나무는 좋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 경우에는 아이들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재미도 필요하지만 뭔가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을 읽히려고 애쓴다. 그러다보니 가끔씩은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좋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와 좋은 내용 그리고 좋은 그림이 함께 하는 아이들 책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이번에 일곱살이 된 우리 큰아이에게 선물한 '나무는 좋다'는 이러한 것들을 모두 만족시킨 책이다. 노래 가사처럼 재미있는 운율을 띄고, 친근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그림(삽화)들 그리고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을 알려주므로해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이 정말 좋은 책이다.

내 의욕과잉을 항상 경계하는 집사람도 이 책을 보면서는 만족스런 웃음을 보여주어 날 안도(?)하게 만들어 주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다함께 만족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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