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포크 커틀렛인가 하는 이름이라는데 난 그냥 돈까스라고 한다.(슬리퍼라는 멀쩡한 이름 두고 여전히 쓰레빠라고 하고...다른 일본어들은 그런데로 많이 고쳤는데 이 두가지는 잘 안 고쳐진다. 쓰레빠...라고 한 다음에 아니 슬리퍼...이런 식으로 계속 교체중이랄까나?

하여튼 그것을 오늘 점심에 먹었다. 동생이 미용실에 갔는데 같이 나갔다가 내가 그근처에 가면 꼭 들리는 곳에 가서 돈까스를 먹었는데..역시나 맛있었다. 고기도 두툼하니 씹히는 맛과 함께 고기를 갈아 만든것도 아니고 튀김옷은 바삭....너무 맛있었다. 문제는....사람이 많고 먹으면서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마지막 5조각인가를 남기고 갑자기 기분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속에서 음식을 거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음식을 남기면 안된다는 일념하에...꿋꿋히 다 먹었다. 다 먹고나서는 괜찮아서 다행..그곳의돈까스 너무 맛있다.

모처럼 먹었는데 그 사이에 맛이 바뀌었는데 이전보다 소스가 짰다. 그리고 그전까지는 없던..김치가 있었다. 마음껏 퍼다먹을 수 있도록 한...다 먹고나서 급속도로 나빠진 김치를 연신 집어먹었는데 그 덕인지 다행이 지금은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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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싶어요 ㅜ.ㅜ

모1 2006-08-27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만두님이 말씀하신 꽁치 먹고 싶다는..
 

집에 왔는데 식탁위에 말린 망고 봉지가 보인다. 아마도 지난번에 먹다가 남은 것이 어딘가 있다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은데...너무너무 맛있었다. 망고 주스도 별루고 그외 망고 들었다는 것들은 모두 별루던데 이상하게 말린 망고만은 너무너무 좋다.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되겠지?

건포도를 비롯하여 말린 과일을 그다지 안 좋아하는데 망고만은 너무 좋다. 서양자두라는 푸룬인가 하는것도 말려서 수입되는 듯 하던데..그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 맛있을라나??

완전히 셔벗이라는 아이스 홍시..맛보고 싶다. 그 옛날에 엄마가 줄때도 안 먹었는데...나이들면서 입맛이 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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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8-27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먹고 싶어 지네요... 흠. 심심할때 먹어 주면 좋았는데... 침이 고이네요.. 흐^^;;

하늘바람 2006-08-27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말린 망고요?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모1 2006-08-27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지금 그렇지 않아도 거의 다 먹었어요. 흑흑....
하늘바람님/새콤하면서 달콤하고...우리나라 과일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나요. 한번 드셔보시길....종류가 여러가지인지 회사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예전에 동생이 사왔다가 구석에 먼지만 뽀얗게 쓰고 있던 부루마블을 꺼냈다.(지금까지 왜 그것이부루마불인지 몰랐는데 blue가 부루여서 좀 놀랐다. 일본식 발음인가??)

오랜만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했는데..아슬아슬하게 몇십만원 차이로 내가 끝까지 살아남았다. 옛날에는 각 나라 수도외우면서 참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그 나라 수도가 어딘지도 가물가물하면서 증서찾기도 바쁘다. 역시 게임도 머리가 좋아야 하는 것 같다. 돈 계산도 그렇고...내가 산 곳도 기억이 안나서 통행료도 몇번씩 못 받고 에휴...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충 그 나라가 어디쯤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는 정도....

다른 보드 게임을 사서 해볼까나???

p.s. 선물받은 어설픈 젠가들이 있는데..이것들이 잘 빠지지가 않는다. 겉에 뭍은 페인트에 마찰력때문인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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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6-08-27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것 해본지도 오래됬는데... 한번 해보고 싶네요.ㅎㅎ

marine 2006-08-27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루마불의 원래 이름이 "Blue marble" 라는 걸 알고 황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체 부루란 무슨 뜻일까 엄청 궁금했었거든요

하늘바람 2006-08-27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마블 어릴때 친구집에서 해보고 아주 재미났던 기억이 나네요. 돈독에 올랐던^^

모1 2006-08-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계산하기 바빠요. 바빠...칸수세랴..돈 세랴..가족들 버닝모드였음.
오!해피님/저두요. blue가 부루인줄 알고 많이 놀랐다는...
하늘바람/그렇죠. 원작 게임이 미국의 모노폴리라더라구요.
 

요즘 인터넷이 잘 안되서 인터넷 서비스 업체분을 불렀다. 다녀가셨다는데 말이 랜카드가 오래되서 문제가 생긴것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멀쩡한 케이블 모뎀을 바꿔놓고 가셨는데...그 이후 상당히 잘된다. 컴퓨터가 오래됬는지 랜카드가 낡았느니 했다고 하는데...누가 그것을 모르냐구..거기다 예전에 주택가에서 adsl쓸때..그때는 랜카드 임대해줘서 임대료내면서 썼는데 자기네맘대로 케이블모뎀으로 설치해놓고랜카드에 문제 있으면 당연히 임대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누가 케이블 가입하고 싶어했냐구.

분명..이것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음모다. 전화해서 해지한다고 하면 속도도 높여주고 가격도 내려준다고 하던데...해볼까나? 얼마전에 전단지 보고 뒤통수 맞는 것 같다. 내가 가입한 서비스 가입하는데 자그마치 지금 내는 돈보다 6000원이 싼 것이었다. 내가..진짜 위약금때문에 쓴다..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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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7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요?

모1 2006-08-2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는 소리는 상당히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제가 해보진 않았구요. 3년 딱 되면 해볼지도....모르겠네요. 후후...하지만 6000원싼 것은 제가 전단지 가지고 있으니 진짜라는..
 

비와서 좀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습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여전히 더운 것 같다. 샤워하고 나와도 조금 있으면 땀이 삐질....할 수 없이 그리도 싫어하는 에어컨 바람을 틀어놓긴 하는데(덕분에 올 여름 전기세 많이 나올 듯 싶다.) 역시 에어컨 바람은 싫다.

어서 빨리 가을이 왔으면 싶다. 맛있는 과일들도 많이 나오고 적당히 시원하면서 따사로운 것이...개인적으로는 봄보다 가을이 좋다.

p.s. 20년전보다 온도가 올라가는 속도가 배는 빠르고 하는데 올해는 11월 중반까지도 따스할꺼라고 한다. 벌써 사막같은 데는 사막화가 더 진행되고 있고 남미인가의 만년설인가는 10m씩 둘레가준다나 하는 것 같은데 기상이변...확실히 무섭다. 환경오염..덜되긴 해야할텐데..내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것들이 환경우염과는 밀접하니...참 그렇다. 하다못해 내가 쓰레기통에 버린 비닐봉투도 천년인가를 안 썩는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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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2006-08-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에는 좀 춥네요.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모1 2006-08-2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대야가 없어서 살만하다는...비자림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