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 가장 공감했던 부분: 베로니카가 자살 시도후, 의식을 되찾고 다시 자살을 결심하는 부분. 만약 그냥 이대로 산다면 미래가 어떨 지에 대한 상상을 2~3페이지에 걸쳐서 그리고 있는데, 정말이지 보통 여자들의 삶이란 한국이나 유럽이나 별다를 것이 없나보다.

* 반성? 그냥 이대로 살다가는 내 삶은 정말 시시하겠구나. 라는 거. 지금 내가 갖고 있는 틀을 깨지 않으면 내가 느끼는 거, 경험할 수 있는 건 몇십년이 지나더라도 거기서 거기일 거라는. 그래도 난 솔직히 변화가 두렵다. 우물 밖에 아무리 멋진 세계가 있어도 난 그냥 우물 속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스타일. 그리고 나 자신을 스스로가 이렇게 정의내리면서 스스로를 더욱 꼭 묶어댄다는 것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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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2 01: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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