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동화책. 전에 뭐더라.. 비슷한 동화집을 하나 본 적이 있어서 그리 새로울 건 없었다. 그냥 이것도 이야기다보니, 쉽게 잘 익히고 재미도 있고 그런 정도. 지하철 탈 일 있을 때마다 가져다니며 읽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어쩐지 벌거벗은 여왕님.왜 동화책에조차 여자들은 주인공으로 잘 등장 못하냐고..그런 얘길 하면서 등장인물을 죄다 여자로 - 재단사, 여왕, 사실을 밝히는 꼬마 아이 - 했는데.. 벌거벗은 임금님보단 벌거벗은 여왕님이 더 섹시하잖아.뭔 소리냐, 이거.. 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