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작가정신 소설향 23
신이현 지음 / 작가정신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대출하게 된 책이다. 작가정신 소설향 시리즈 자체가 책이 너무 예쁘고, 단지 그 이유만으로도 무지 갖고 싶던 책들이기에. 신이현, 숨어 있기 좋은 방 등은 많이는 들어 봤는데 읽어보진 못해서 어떤 작가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게다가 성장통을 겪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요즘 나의 관심사에 딱 맞다 싶었다.

그런데 나는 왠지 이 책에 많은 공감을 하지 못하였다. 뭐랄까. 진실한 느낌이 덜 든다고나 할까. 작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쓰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내가 잘못 느낀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무언가 와 닿는 것이 없는 책이었다.

집이 망하고, 그 여파로 일탈의 길을 겪게 되는 소녀의 이야기는 정말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고. -_-;;  별 특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도 지하철에서 읽고 있으면 폼은 난다. 표지가 너무 예쁘고 제목도 멋지지 않은가!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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