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딸 가논
쓰지 히토나리 지음, 박영난 옮김 / 북스토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서양에서건, 여느 선진국에서건 세상이 점점 시끄러워지고 기계화되어가다보니 도리어 가족의 의미를 찾는데 열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듯하다. 이 책도 그런 부류의 책으로, 약간 만화 같기도 하다. 소심한 남자 소설가가 나레이터로 등장하여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고 하는 과정에서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해 주는 통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소소하고 귀여운,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를 즐기시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 애초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건 내가 다섯번째 딸이었기 때문. 물론 가논양은 나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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