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축축 처지는 게 그만이다.
이어폰 꽂고 눈 감고 듣고 있으면, 이 세상에서 발을 떼고 어딘가 먼 곳을 부유하는 기분.
이미 오래 전에 봤던 <아들의 방>이라는 영화에서 다른 건 별로 기억에 안 남지만 이 음악만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