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북스토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줄거리

 인기 팝스타 존은 트라우마가 많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덕분에 약에 취해 다른 사람을 습격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입히는 것을 낙으로 지내온 젊은 시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여자와 결혼하여 아들도 낳고 가루이자와에서 매년 여름 휴가를 보내며 쉬고 있는 상태. 곡도 안 쓴지 꽤 되었다. 어두운 과거는 잊고 드디어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고 평온하게 살게 되었다고 생각할 때.. 우연한 기회에 되살아난 어머니의 기억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악몽의 나날이 덮쳐오고 '아네모네 병원'의 의사로부터 최면 치료를 받으면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게 된다.

#감상
  팝스타 존? 일본인 아내? 영국 출신? 어.. 이거 존 레논이 모델인가?
하고 읽었는데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니 존 레논이 모델 맞았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결혼한 후 주부 생활을 하면서 4년간의 공백 기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5년 만에 낸 새 앨범이 이전의 그의 음악들과는 다른 아주 온화한 것이어서 그 4년이라는 공백 기간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채워보고 싶었다고 한다.

  일본의 '오봉'이라는 명절과 레논의 숨겨진 공백 기간을 잘 연결시켜 그럴 듯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는 데는 좋은 평가를 하고 싶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어쩐지 유치한 느낌의 이야기였다. 아직 뭔가 좀 어설프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이런 작품들이 바탕이 되어서 그 유명한 <공중그네>가 나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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