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아직 싱글인 친구와 함께 홍천 대명콘도 옆에 있는 오션월드에 다녀왔다.

내 차를 몰고 길도 좀 헤매면서, 둘이서 수다를 무지 떨면서 재미있게 다녀왔는데,
코미디를 좋아하는 친구가, 최근 개봉하는 미스터빈의 홀리데이 얘기를 하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듣고 작년에 봤던,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으나 예상 외로 재미있었던 영화가 하나 떠올랐다. 제목은 생각 안 나지만..
그런데 거기 미스터빈이 나왔지, 아마? 싶어서 친구한테 얘길 했더니.
있잖아, 그 살인이 코믹하게 계속되는 영화 말이야. 살인자는 목사 부인 엄마고..
이 정도로 얘기했더니 살인이 계속되는 영화가 어디 한 둘이야? 한다.

궁금해서 지금 찾아봤더니, 그 영화는 <키핑멈>이다. 영국 코미디고, 내 생각대로 미스터빈 출연도 맞다. 게다가 해리 포터의 맥고나갈 선생님도 나오고. 늙은 패트릭 스웨이지도 나오고. ^^



기록해 두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오늘 라디오를 듣는데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라는 영화 이야기가 나왔다. 이 영화를 우리 나라에서 <죽어도 해피엔딩>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고. 그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가 거의 10년 전인데. 그 때만 해도 연속 살인을 코믹하게 보여 주는 영화가 많지 않았을 때다. 그 때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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