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유조가 어떤 소설에서, 부부에 대해 이렇게 정의내린 적이 있었다. '오른쪽 신은 왼발에는 맞지 않는다. 하지만 양쪽이 아니면 한 켤레라고는 하지 않는다.' - 이건 1권에서..-211쪽
"인간이란 어째서 스스로 상처 입을 만큼 실패하지 않으면, 상대방에 대해 너그러워지지 못하는 걸까? 인간은 정작 너그러워져야 될 시기를 항상 놓치고 만다니까."-134쪽
기타지마 씨는 마지막 이별에 어울리는 말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느 이별과 마찬가지로, 이 한마디밖에 떠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안녕."-239쪽
행복이란 쑥스러워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정신 연령을 15세 정도 낮춰 즐기지 않으면 손해인 거다.-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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