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하는 블로그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것 같아요. 매일 한 편씩 올리다 어느 날 더는 글을 올리지 않는 날이오겠지요? 오늘 올린 글이 내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유언이라는생각에 더 열심히 공들여서 쓸 것 같아요. 횡혼의 전업 작가가 되어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 그 하루하루의 삶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 그것이 제가 꿈꾸는 노후랍니다.
- P99

살면서 내일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일단 오늘 이 순간 마음을 먹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내일은 내일의 사정이 있는 겁니다. 새로운 사정이 생겨 그만두더라도 부담이 없어야 결심하기가 쉽습니다. 그만두고 자책하지 말아요. 어제 마음먹은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른 사람입니다.
먹고 마시고 배출하는 동안 내 몸을 이루는 체세포도 바뀌었는데요, 뭘, 중도 포기는 어제의 내가 무리한 결심을 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에요. 오늘의 나는 괜히 그런 일로 스트레스받지 않고 사는 게 좋습니다 - P113

하루하루를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우고, 그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것이 블로그를 하는 자세입니다.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있다. 내게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그러므로 나의 글에는 부족함이 없다.‘ - P127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저는 자신을 들여다봅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오늘 무엇을 해야내일은 이렇게 힘들지 않을까?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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