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는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을 사랑할 수 없다. 공감이나 이해의 범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사람을 가르칠 수도 없다. 미워하거나 경멸하거나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 공통적 인간성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사람은 가르칠 수 없다. 반면 다른 사람에 대한 끈질긴 관심과 깊은 지식은 그 자체로 사랑의 행위다. 이는 가르침을 위한 좋은 준비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