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치바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사신'에 대한 참신하고 멋지고 쿨한 설정,을 바탕으로 씌어진 소설이에요. (어떻게 보면 만화나 영화 같은 느낌이 강하지요.)
특히 음악 듣기를 무엇보다 좋아한다니, 그리고 그가 일하는 날은 늘 흐리거나 비가 온다니.
정말 그럴 듯하지 않은가요.
이름은 주로 지명을 이용해서 이 분의 이름도 '치바'. ㅋㅋㅋ

이런 설정만으로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이 분이 만나고 다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천차만별. 하지만 '인간'이기에 다들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고 의리도 지키고 범죄도 저지르고 후회도 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신을 만나기에 이들의 운명은 대부분 '가'. 즉 1주일 안에 죽을 것임을 짐작하고 애틋하게 주인공들을 바라보게 되지요. 이렇게 말하면 공포 소설 같나요?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들이라 해야 할까요. 특히 마지막 편의 반전과 감동! 그것만으로도 이 책 전체를 추천할 만하네요. 미리 말해 드릴 수는 없고요, 꼭 읽어보세요. 혹시 스포일러가 있을지 모르니까 리뷰 읽을 때 조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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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2007-02-27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소설은 도서관에서 빌려 보셔도 지역 도서관 활성화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