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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yyw 스피커 케이블
구매일 : 2007.3.23
구매처 : 하이디오(www.hidio.co.kr)
가격 : 62,000원

평가 :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안되지만 무척이나 두껍다. 중국산이라 가격대비 뽀대가 무척 좋다. 거기다가 말굽단자까지 덤으로 준다. 두꺼운만큼 약간은 뻣뻣하여 다루기 조심스럽다. 음 성향은 무척 만족스럽다. 구리선에서는 더 이상 불만이 없다. 저음을 퍼지지 않게 잘 잡아준다. 음의 밸런스도 뛰어나다. 현재는 은도금 케이블에 관심이 생겨 거실의 서브선으로 역할을 수행중, 미안하다. (2008.4.21)

[판매글]

길이 : 2.5m(페어), 기본 바나나단자(교체 가능한 은도금 말굽단자 같이 드립니다)

지름 :2.4cm

 

OFC 무산소 동선편조율을 한층 더 높여 2중으로 처리하여 

외부 노이즈(신호간섭)에 의한 장애를 거의 받지않아 전송율 뛰어남.

ofc이지만 맑은 고역이 특징이며, 특히 중저역에서의 단단함은 음의

전체적인 발란스를 잘 잡아 줍니다.

 

<<제품의 특징>>

1. 고순도 OFC

   고순도99.996%의OFC(무산소동) 케이블을 사용해 ,

   신호의 일그러짐의 발생이나 전송 로스를 억제할 수가 있습니다.

2. 24K금도금

   단자 부분을 24K금도금 처리하여 신호 열화를 방지합니다.

3. 2겹 쉴드(shield)

  2겹 쉴드(shield)에 의해 , 외부로부터의 노이즈 침입을 방지합니다.

4. 단자교체의 자유로움

  24K금도금 말굽단자를 같이 제공해 드립니다. 나사식의 단자교체 방식이기
 
  때문에 시스템 용도에 맞게 손쉽게 교체 가능합니다.

  (시중에 금도금 말굽단자 4개의 값어치를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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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일 : 2006.11.23
구매처 : 와싸다장터
가격 : 40,000원 (택배비 3,500 별도)
품명 : 카나레 4S8G 바이와이어링 스피커 케이블 2.5M 페어 1조

평가 : 전체적으로 대력간 발란스가 평탄하다. 너무 무난하여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도 준다. 한편으로 특성을 드러내지 않아 좋은 점도 있다. 오디오를 거실에서 작은방으로 이동하니 울림이 적어서 그런지 저음이 실아나지 않는다. 그래서 저음을 살리는 케이블로 바꾸게 되었고, 현재 이 제품은 휴식중 (2008.4.21)

[판매글]
단자는 소형 말굽 압착식 단자 ( OFC )를 12개 사용했구요.
스피커 및 앰프 단자의 내경이 6mm인 대부분의 기기에 사용가능합니다.
일부 단자 내경이 8mm인 몰지각한 단자도 있으나, 바나나 단자도 12개 같이
드리므로 문제 없습니다. 제가 그동안 자작 경험상 바나나보다는 말굽이 소리가
더 좋고요. 조임식보다는 압착식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황동보다는 순동이
순동보다는 OFC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단자가 작을수록, 좋습니다.
단자가 커지면 소리가 멍청해집니다. 카나레 스피커 케이블의 외피는 검은색입니다.
싱글로도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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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십여년의 세월이 경과한 낡은 책이다. 책장을 뒤적거리다 보니 있길래 심심풀이 차원에서 읽기 시작하다. 작가 박상우, 잘 모르는 존재다.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이라는 작품명은 일찍이 들어보았긴 하지만.

 

'작가의 말'에서 고백하듯이 이 소설은 순수한 동기에서 씌어진 듯 하지는 않다. 과거에 "본의 아니게 술에 관한 연구"를 한 적이 있는 작가가 나름대로 고생하여 정리했던 자료를 묵히기 아까워 소설적 형식으로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실험이 성공했냐고 내게 묻는다면 아마도 고개를 가로젓고 말 것이다. 목적이 지나치게 강한 나머지 소설적 내용과 술에 관한 보고서가 융화되지 못하고 제갈길을 가고 만 것이다. 역시 예술작품은 순수한 의도를 지녀야 함을 새삼 발견하게 되는 장이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도 공감하는 듯 이 책은 절판되어 시중서점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독자의 눈은 냉정하다.

 

일단 소설적 완성도를 제껴놓고 내용의 상당 분량을 점유하는 '술에 관한 일반학적 고찰'은 그래도 유익한 편이다. 사실 애주가와 혐주가를 불문하고 술 자체에 대하여 제대로 된 상식과 지식을 갖춘이가 얼마나 될지 의심스러운 형편이며, 이는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다.

 

술의 기원, 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술과 인간관계 등 각종 속설이 난무하다. 게다가 소위 '酒道'에 이르면 주도숭배파와 주도무시파로 양분되는 현실이다. 과연 주도라는 게 의미를 지니기는 하는지. 조지훈의 '酒道有段'에 따르면 나는 '不酒' 또는 '畏酒'에 해당될 듯 싶다. 그렇다고 몸에 받지도 않는 술의 정진에 힘써서 '열반주'의 경지에 도달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그건 이미 저승의 세계이므로.

 

소설의 대미는 극적인 반전으로 끝을 맺는다. 그럼에도 한대위에게 그리 동정이 가지 않는 이유는 그는 이미 인생을 술에 위탁하고 술잔 속에 자신을 가두어 놓았음을 누구나 알고 있는데 연유한다.

소설제목이 참 특이하다 싶었다. 인터넷에서 이 소설에 관한 정보를 찾기 위하여 조회하다 보니, 제목이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에 나오는 한 구절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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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샤키라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몇년 전 그녀의 첫번째 다국적 음반인 <Laundry Service>에 대한 소문을 들어서였다. 엄청난 화제를 몰고온 그 앨범 평을 듣고 한번 구입해 볼까 진지하게 검토도 하였었다. 그러다가 타이틀곡을 듣게 된 기회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의 정서에는 맞지 않았고,  그후로 샤키라에 대한 관심은 점차 사라져 버렸다.

아무래도 실력보다는 외모에 주안점을 둔 반짝가수겠지하는 생각이 강했고,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라이벌로 거론되는 외신은 더욱 내 선입견을 고착시키는데 일조하였다. 그만큼 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높게 평가하는 편이 아니다. 미디어를 잘 이용하여 스타가 된 정도로밖에. 둘이 또 섹시한 외모를 내세우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최근 샤키라의 라이브 공연 영상을 구해 볼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나의 판단이 완전히 틀렸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되었다. 단순히 벼락출세한 뜨내기가 아니었구나.

국내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Live and Off the Record> 라이브 영상은 자신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입증하는 무대였다. 둘 다 솔로라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그외는 모두 틀리다. 이어마이크가 아닌 핸드마이크를 들고 공연하는 모습에서 브리트니같은 격렬한 댄스 위주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별다른 특수효과없이 내내 무대를 종횡으로 휘젓고 다니며 열정적으로 소리를 토해내는 장면에서는 라이브를 거대한 쇼처럼 구성한 브리트니와는 다른 순수함과 진지함을 엿보게 되었다. 말이 쉽지 한시간 이상을 쉴새없이 라이브를 한다는 건 체력뿐만 아니라 목소리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브리트니가 전형적인 댄스가수의 춤을 춘다면, 샤키라는 몸 자체의 관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춤을 춘다. 그래서 더 섹시하게 보이는지도. 특히 몸을 돌려서 히프를 마구 흔들어대는 동작은 그녀의 전매특허인 동시에 라틴계로서의 특기이기도 하다.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이미 <Laundry Service> 이전에 뛰어난 라틴계 가수로서 여러장의 음반을 발표한 중견(?) 가수였다는데, 이번에 메이저와 손잡고 영어음반을 발매하였기에 신인으로 비친 듯하다. 물론 난 여전히 그녀의 목소리 톤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통굵게 내지르며 음색마저 바꿔부르는 창법이 익숙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거칠게 느껴지는 탓이다. 하지만 라이브에서 이런 소리가 오히려 청중을 열광시키는 면도 있으니.

<MTV Unplugged> 영상은 샤키라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수작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대규모의 라이브와는 달리 그야말로 차분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소리실력을 뽐내고 있다. 아무래도 샤키라의 영어 노래와는 달리 라틴계에 적합한 스페인어 노래가 체질에 맞고 음성에도 훨씬 어울리는 듯. 그야말로 고향의 노래를 부르듯 자연스러우면서도 호소력 짙게 배어나오는 소리에 정말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비로소 라이브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샤키라의 밑바탕이 탁월한 가창력임을 깨닫게 되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샤키라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샤키라에 비하면 브리트니는 거대한 상업성에 의존하는 과대평가된 만들어진 노래도 할 줄 아는 댄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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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02-05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는 샤키라를 더 좋아해요. 애초에 샤키라때문에 스페인어를 잠시 배우기도 해서^^;; 브리티니와 샤키라는 글쎄. 그다지 비교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을. 여러모로 동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