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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5월 29일(금) 19:30

장소 : 경동교회 예배당

연주 : Thiemo Janssen (오르간)

프로그램

  - 바흐, 환상곡 G장조 BWV 572

  - 게오르크 뵘, 코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멘델스존, 오르간 소나타 2번 C단조, Op.65-2

  - 프랑크, 칸타빌레

  - 프랑크, 영웅적 소품

  - 비에른, 오르간 교향곡 3번 Op.28 중 4악장 아다지오, 5악장 피날레


* 세줄평

다시 오르간 음악을 듣는다. 오늘은 제법 많은 청중이다. 같은 공간이지만 연주자, 프로그램도 다르고 앉는 위치도 반대쪽으로 옮겼다. 훨씬 음이 풍성하다. 공연 전에 연주자가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해설을 해준다. 친절과 배려가 따뜻하다. 뵘의 코랄과 프랑크 작품이 따뜻하여 인상깊다. 비에른 오르간 교향곡의 장대함도 본격적으로 알고픈 마음이 생긴다. 독일 연주자이지만 프랑스 오르간 음악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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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5월 25일(일) 14:00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연주 : 조현근 (바로크첼로)

프로그램

  - 바흐, 첼로 조곡 1번 G장조, BWV 1007

  - 바흐, 첼로 조곡 2번 D단조, BWV 1008

  - 바흐, 첼로 조곡 3번 C장조, BWV 1009

  - 바흐, 첼로 조곡 4번 E-flat 장조, BWV 1010

  - 바흐, 첼로 조곡 5번 C단조, BWV 1011

  - 바흐, 첼로 조곡 6번 D장조, BWV 1012


* 세줄평

바흐의 무반주 첼로 전곡, 게다가 바로크 첼로이고 세 종류의 첼로로 연주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기념비적 공연이다. 일찌감치 표를 예매하고 기다렸지만 하필 당일 몸 컨디션이 최악이다. 피로와 두통으로 연주회 내내 비몽사몽을 헤매었다. 이따금씩 정신을 차리고 집중해 보려고 하였으나 나긋나긋하고 단아한 첼로 독주에 절로 눈꺼풀이 감긴다. 좋은 연주이길래 마음을 편안케 하나 보다 위안 삼고 후일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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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5월 15일(목) 19:30

장소 : 경동교회 예배당

연주 : Daniel Zaretsky (오르간)

프로그램

  - 바흐, 전주곡 Eb장조 BWV 552/1

  - 바흐, 코랄 "깨어라" BWV 645

  - 바흐, 푸가 Eb장조 BWV 552/2

  - 리스트, 위로곡 

  - 리스트, 바흐이름에 의한 전주곡과 푸가

  - 리스트, 아베 마리아

  - 리스트,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 슈만, 바흐이름에 의한 푸가 Op.60 중 Nr.6

  - 쿠슈나레브, 파사칼리아 F#단조


* 세줄평

제대로 된 오르간 연주회는 처음이고, 교회에서의 공연 참가도 첫 경험이다. 공간을 풍성하게 채우는 오르간의 따뜻한 음향, 이에 대비되는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거대한 음향 모두 예상했지만 이채로운 체험이다. 오르간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음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놀랍고, 한편으로 오르간 연주자는 몸이 참으로 바쁘다는 점도 새삼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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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4월 30일(수) 19:30

장소 :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

연주 : 허원숙 (피아노)

프로그램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F장조 Hob.XVI: 47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C장조 Hob.XVI: 48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E flat 장조 Hob.XVI: 49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C장조 Hob.XVI: 50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D장조 Hob.XVI: 51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E flat 장조 Hob.XVI: 52


* 세줄평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는 그나마 연주와 녹음도 자주 이루어지고 대중적인 곡목이다. 48, 49, 50, 52번이 그러하다. 확실히 선율이 생소하지 않다. 특히 50번과 52번의 두 곡은 대조적이면서 저마다의 매력으로 소구한다. 전자가 톡톡 튀는 외향적이라면 후자는 치밀하게 내성적으로 파고들어 베토벤의 느낌마저 자아낸다. 이것으로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도 끝이다. 전반부 공연을 놓치게 안타깝지만 보다 핵심적인 후반부를 빠짐없이 참여했다는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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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4월 29일(월) 19:3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

  - 지휘 : 김선아

  -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 김제니(소프라노)

  - 정민호(카운터테너)

  - 김효종(테너)

  - 박주성(베이스)

프로그램

  -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HWV 56


* 세줄평

실연으로 처음 듣는 메시아 공연이다. 더구나 이건 시대악기 연주에, 카운터테너가 참여하니 보기드문 자리다. 싼값에 표를 구하다보니 좌석위치는 별로 좋지 못하다. 어쨌든 공연현장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다는데 위안 삼는다. 개인적 컨디션의 문제인지 1부는 뭔가 산만하고 집중되지 않았는데, 2부가 되면서부터 음량도 좀 더 커지고 활력과 응집력이 강화되어 공연에 빠져들 수 있었다. 초심자가 평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좋은 공연이었다. 다만 편성에 비해 공연장 크기가 크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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