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일시 : 2025년 3월 18일(화) 19:30

장소 : 영산아트홀

연주 : 이은진 (피아노)

프로그램

  - 브람스, 3개의 간주곡 Op.117

  - 슈만, 간주곡 Op.4

  - 멘델스존, 무언가 Op.19 No.1

                무언가 Op.30 No.6

                무언가 Op.38 No.3

  - 브람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5


* 세줄평

멘델스존 외에 브람스와 슈만의 간주곡은 그다지 들어 본 기억이 없다. 조용히 귀를기울이니 브람스 곡이 특히 마음에 와닿는다.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지닌다. 슈만의 간주곡은 5곡과 6곡이 귀에 들어온다. 아름답고 흥미롭다. 브람스의 변주곡은 매우 유명하기에 대충은 알지만 전곡을 집중하여 감상한 적은 처음이다. 초반부를 제외하면 역시 쉽지는 않다. 연주자는 절제된 터치와 감성으로 연주회를 깔끔하게 이끌어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시 : 2025년 3월 14일(금) 17:30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연주 : 이현 (피아노)

프로그램

  - 드뷔시, 전주곡집 제2권, 제9곡 '피크윅경을 예찬하며'

  - 드뷔시, 영상 제2집, 제3곡 '금빛 물고기'

  - 프랑크, 전주곡, 코랄과 푸가

  -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Op.5


* 세줄평

즐겨 듣는 곡들은 아니다. 프랑크와 브람스는 머리속에 아무런 반향도 없다. 프랑크 곡의 초반부는 반쯤 졸다시피 하였다. 코랄부터 나아져서 푸가는 들을만했다. 역시 아직 프랑크까지는 어렵다. 브람스의 소나타가 이리 장대한 줄 몰랐다. 구조나 선율면에서 훨씬 듣기 좋다. 저음과 고음의 대비가 빛나고 연주의 스케일도 크다. 청중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게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시 : 2025년 3월 1일(토) 15:00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연주 : 윤아현 (피아노)

프로그램

  - 바흐, 프랑스 모음곡 4번 E flat 장조 BWV 815

  -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Op.118

  - 월터 사울, 야상곡 (2012)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1번 B flat 장조 Op.22


* 세줄평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은 개인적으로 글렌 굴드를 애호하기에 연주자의 피아니스틱한 접근이 와닿지 않는다. 마지막 지그는 괜찮았지만. 이어지는 브람스 곡의 연주도 좋았지만 이곡은 대체로 아직은 친해지기 어렵다. 월터 사울은 연주자의 이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음향은 현대적이지만 곡자체는 다가가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큰 스케일로 이지와 감성 양면에 호소하는 베토벤의 음악은 역시 좋다.
첫곡의 실수로 긴장이 풀어지지 않은 까닭일까 연주 내내 피아니스트의 표정이 굳어 있다. 청중의 성의어린 박수에도 연주자는 앙코르 없이 음악회를 끝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시 : 2025년 2월 22일(토) 20:00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연주 : 오지현 (첼로), 박은희 (피아노)

프로그램

  -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70

  -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1번 F단조 Op.120, No.1

  - 펜데레츠키, 비올라 독주를 위한 카덴차

  - 비외탕, 비올라 소나타 B-flat 장조 Op.36


* 세줄평

독주악기로서의 비올라는 낯설다.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연주곡이 거의 처음 듣는 곡들인데, 무척이나 아름답다. 펜데레츠키 작품조차 흥미롭다. 무엇보다 바이올린 작품으로 유명한 비외탕의 비올라 소나타가 이렇게 좋을 수가. 확실히 비올라의 음향은 육성과 비슷하다. 그것이 더욱 절절한 호소력을 지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시 : 2025년 2월 15일(토) 20:00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체임버홀

연주 : 신성희 (바이올린), 김종윤 (피아노)

프로그램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A단조 Op.23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G장조 Op.30, No.3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10번 G장조 Op.96


* 세줄평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피날레라고 한다. 그렇게 대중적인 레퍼토리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었지만, 오늘 연주곡목은 머리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도 연주가 시작되자 귀에 익은 선율이 생소하지는 않다. 무엇보다 후반부의 소나타 10번이 인상적이다. 유심히 귀 기울이니 간과하였던 아름다움이 오히려 절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