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제16회 남대문교회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 오르가니스트 강한미

일시 : 2026년 5월 22일(금) 19:30

장소 : 남대문교회 대예배실

연주 : 강한미 (오르간)

프로그램

  - 바흐, 오르간 작품(환상곡 G장조) BWV 572

  - 비도르, 안단테 소스테누토 (오르간 교향곡 9번 Op.70 "고딕" 중)

  - 로제-뒤카스, 전원곡

  - 메시앙, 천국을 소망하는 영혼의 고요한 알렐루야

  - 맥밀란, 아카데미 행진

  - 뒤뤼플레, '오소서 창조주 성령이여' 주제에 의한 전주곡, 아다지오와 코랄 변주곡 Op.4


* 세줄평

남대문교회는 언덕 위에 있어 접근성이 불편하지만 대예배실 공간은 훌륭하며 오르간의 자태도 뛰어나다. 여지껏 들었던 오르간 연주 중 음향 밸런스가 가장 뛰어나다. 개인적으로 비도르와 로제-뒤카스의 곡이 평온과 위안 그 자체로 마음에 다가온다. 메시앙도 괜찮았다. 바흐와 뒤뤼플레의 작품은 더 이해가 필요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성실한 연주에 마음이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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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남에셀 오르간 독주회 - 파리의 교회들

일시 : 2026년 5월 19일(화) 19:30

장소 : 새문안교회 대예배실

연주 : 남에셀 (오르간)

프로그램

  - 유진 지구, 토카타

  - 쿠프랭, 베네딕투스

  - 보엘리, 환상곡과 푸가

  - 프랑크, 코랄 2번

  - 쥬앙 알랭, 리타니

  - 장 기유, 토카타 Op.9

  - 생상스, 전주곡 B단조

  - 뒤뤼플레, 알랭 이름에 의한 푸가

  - 메시앙, 기쁨의 폭발

  - 비도르, 안단테 소스테누토 (오르간 교향곡 9번 Op.70 "고딕" 중)

  - 비에른, 피날레 (오르간 교향곡 6번 Op.59 중)


* 세줄평

엄청 큰 규모의 대예배실 전체를 울리는 거대한 오르간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강력하고 위압적인 사운드의 오르간보다는 포용하고 충만하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까닭에 쿠프랭, 프랑크, 생상스, 비도르의 곡이 더 가슴에 와닿았다. 장 기유의 토카타는 오르간의 연주 기능성을 극한까지 추구하는 독특한 경험이다. 

앵콜연주가 끝나고 퇴장하는데 연주자가 다시 나와서 두번째 앵콜곡을 연주한다. 맨 뒷자리에 다시 주저앉아 음악을 듣는데 확연히 달라진 음향에 놀랐다. 기존의 직접 음향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음향, 다음부터 오르간 공연은 뒷자리에서 감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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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190회 아트엠콘서트 - 김영욱 & 박유신 듀오 리사이틀

일시 : 2026년 5월 14일(목) 19:30

장소 : 신영체임버홀

연주 : 김영욱 (바이올린), 박유신 (첼로)

진행 :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프로그램

  - 글리에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8개의 소품 Op.39 중 No.1~4, No.7

  - 오네게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티네 H.80

  -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Op.7


* 세줄평

바이올린과 첼로의 이중주를 위한 작품은 드물다. 오늘 프로그램 모두 생소한 건 그런 까닭이다. 그리 인기있지 않은 연주형태이지만 연주를 들어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같은 현악기라는 음색의 공통분모에, 첼로의 중저음을 기반으로 바이올린이 자유롭게 비상하는 음악은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섬세함에서 광포함에 이르기까지 두 악기로 들려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음향을 접할 수 있다,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부부 연주가이기에 더더욱 호흡이 절묘함은 부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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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 - 톨레도 미술관 명작전

기간 : 2026.3.21-7.4

장소 : 더현대 서울 ALT.1


관람일자 : 2026년 5월 13일(수)


* 관람평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해놓고 시간을 못 내다가 겨우 관람 기회를 가졌다. 톨레도 미술관이 소장한 52점의 회화를 전시하는데, 시기와 주제별로 공간과 작품을 배치하여 동선을 따라가며 설명만 읽어도 충실한 감상을 할 수 있다. 지난번 무하 전시회때 처음 가봤지만, 확실히 더현대 서울은 공간과 조명, 동선 등을 잘 세팅해놓아 감상하기에 편리한 환경이다.

렘브란트, 고야, 들라크루아, 터너 등 들어본 화가 외에 알지 못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플랑드르 화가들이 대부분이다. 전시회 포스터에 등장하는 <까막잡기 놀이>(프라고나르)는 그나마 얼마전에 읽은 책을 통해 알게 되어 반갑다. 개인적으로 나티에가 그린 <로앙 공주>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첫 작품인 <성가족과 세례 요한>(살비아티)와, 카날레토가 그린 베네치아의 풍경 , <그리스도와 사마리아 여인>(리치)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렘브란트, 고야, 터너 등의 그림은 명불허전이지만 아무래도 생소한 화가의 의외의 작품이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많지는 않지만 충실한 수집품으로 르네상스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양회화사를 일별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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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Winfried Bönig 파이프오르간 독주회

일시 : 2026년 5월 12일(화) 19:00

장소 : 경동교회

연주 : Winfried Bönig (빈프리트 뵈니히) (파이프오르간)

프로그램

  - 카르크-엘레르트, BACH에 의한 파사칼리아와 푸가 Op.150

  - 바흐, 샤콘느

  - 바흐, 파사칼리아 BWV 582

  - 아르노 란트만,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9


* 세줄평

쾰른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라는 유명세 탓인지 경동교회 공연 중 이렇게 많은 청중은 처음이다. 카르크-엘레르트와 란트만의 곡은 완전히 생소한데, 첫곡의 연주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파워풀한 음량에 압도감을 느낀다. 경동교회 오르간에서 이런 소리가 나다니. 후자는 헨델의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를 주제로 한 변주곡이기에 다채롭게 변화해가는 오르간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역시 메인은 바흐인데 샤콘느의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음향에 좋지만, 오르간 원곡인 파사칼리아는 확실히 바흐가 대단한 작곡가임과 그 작품의 뛰어남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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