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16334



전시회명 : 알폰스 무하 : 빛과 꿈

기간 : 2025.11.8-2026.3.4

장소 : 더현대 서울 ALT.1


관람일자 : 2026년 1월 23일(금)


* 관람평

충동적으로 관람한 전시다. 알폰스 무하를 이전에는 전혀 알지 못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체코의 국보 11점을 포함하여 총 143점을 선보인다고 한다. 상업 포스터와 상품 디자인 등을 예술적으로 발전시켜 독자적인 화풍을 만들어낸 점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높은 장벽을 세우지 않고 더불어 호흡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훌륭하다. <지스몽다>에서 시작하여 <사계>, <꽃>, <예술> 시리즈가 흥미로운 가운데 <백합의 성모>가 가슴 속을 휘젓는다. <슬라비아>를 비롯한 몇 편의 민속적 작품은 <슬라브 서사시> 연작을 실제로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유발한다. 언젠가 프라하에 가야 할 이유가 또 생겼다. <촛불을 응시하는 여성>과 <희망의 빛>은 예언적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촬영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인파로 북적거리지 않아 여유롭게 찬찬히 작품과 설명을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알폰스 무하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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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ejongpac.or.kr/portal/performance/performance/performTicket.do?menuNo=200558&performIdx=36656#none



전시회명 :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기간 : 2025.11.5. - 2026.2.22.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관람일자 : 2025년 12월 26일(금)


* 세줄평

100주년을 맞이하는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국내 최초 전시회다. 안내에 따르면 60명의 거장과 65점의 걸작이 소개된다고 한다. 공연명과 같이 르네상스 시기에서 인상주의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사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그나마 이름이라도 아는 화가는 엘 그레코, 루벤스, 고야, 쿠르베, 로트렉, 드가, 모네, 로랑생, 모딜리아니 등이 전부다. 

개인사로 마음이 심란한 가운데 기록도, 촬영도 하지 않았기에 기억에만 의존한다면,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이 인물묘사의 특이함으로 인상을 남겼다.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의 희생양 그림은 음반 표지에서 봤기에 반갑고 신가하였다. 벨로토의 베네치아 풍경, 모딜리아니와 로랑생 작품도 흥미롭게 보았다. 전시회의 표지그림으로 사용된 호아킨 소로야와 부그로의 그림은 그림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돋보였다. 수년 만의 미술전 관람인데 앞으로도 종종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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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187회 아트엠콘서트 - 문태국 첼로 리사이틀

일시 : 2026년 2월 12일(목) 19:30

장소 : 신영체임버홀

연주 : 문태국 (첼로), 박영성 (피아노)

진행 :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프로그램

  - 프로코피에프, 첼로 소나타 C장조 Op.119

  - 카발레프스키, 첼로 소나타 B-flat장조 Op.71


* 세줄평

오늘의 연주곡목은 모두 한번이라도 들어본 기억이 없으니 모두 마이너곡이라고 하겠지만, 막상 연주를 듣고난 소회는 오히려 메이저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유난히 묵직한 첼로의 사운드로 깊은 정감과 짙은 비감을 흘뿌리니 연주자의 말대로 아직 현실은 물론 인생의 겨울이 지나지 않았음을 새삼 절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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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아벨 콰르텟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4

일시 : 2026년 2월 6일(목) 19:30

장소 :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

연주 : 아벨 콰르텟

  - 윤은솔 (바이올린)

  - 박수현 (바이올린)

  - 박하문 (비올라)

  - 조형준 (첼로)


프로그램

  - 베토벤, 현악사중주 4번 C단조 Op.18-4

  - 베토벤, 현악사중주 16번 F장조 Op.135

  - 베토벤, 현악사중주 13번 Bb장조 Op.130

  - 베토벤, 현악사중주를 위한 대푸가 Bb장조 Op.133


* 세줄평

초기곡인 4번에 이어 마지막 현악사중주곡이 바로 연주됨에도 이질적임을 느끼지 못하는데, 16번에서 베토벤은 후기곡에서의 장대함과 심오함을 일부러 벗어던지고 해탈의 느낌을 자아낸다. 하이라이트인 13번과 대푸가를 듣고나니 대푸가를 피날레로 교체한 게 타당해 보인다. 맹렬한 현의 질주에서 나타나는 지극한 현대성을 당대 청중은 이해할 수 없었을 테니.

개인사로 마지막 여정을 함께할 수 없음이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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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명 : 186회 아트엠콘서트 - 김세준 비올라 리사이틀

일시 : 2026년 1월 15일(목) 19:30

장소 : 신영체임버홀

연주 : 김세준 (비올라), 박진형 (피아노)

진행 :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프로그램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2번 D단조 BWV 1008

  - 브루흐, 로망스 F장조 Op.85

  - 비외탕, 비올라 소나타 B-flat장조 Op.36

  -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 Op.7 [윌리엄 프림로즈 편곡]


* 세줄평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로 들으니 바닥에 깔리는 저음 대신 한층 친근한 목소리로 다가온다. 파가니니 곡도 원곡의 화려한 고음이 주는 쨍한 맛과 다른 미감을 보인다. 두 곡 모두 첼로와 바이올린에 친숙하고 특화되다 보니 원곡을 능가하지 못하지만 색다른 별미로 즐길만하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브루흐와 비외탕이다. 중역대에 특화된 코맹맹이 같은 편안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비올라가 보여줄 수 있는 서정적이고 기교적이며, 느림과 빠름의 모든 아름다움을 두 곡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 곡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인데 이들의 비올라 곡이 소중하다. 2026 아트엠콘서트 메세나 회원으로 첫 공연 참석인데, 대화와 연주가 이어지는 진행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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