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으로 PD수첩을 보고 게시판에 들어가봤더니
글이 무서운 속도로 올라와서 정말 폭발할 것 같았다. 
방송주제는 [용산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

용산참사에 게거품 물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경찰이 부실한 준비로 성급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과잉진압한 것이 그토록 명백한데
용역깡패들과 함께 불법으로 합동작전한 게 그렇게 확실한 증거로 남아있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경찰이 정당했다고 말하는 것이며
당사자들인 경찰 역시 사과 한 마디 없이
숨기고, 뻥치고, 헛소리나 늘어놓는지 모르겠다.
아니, 이제 그러는 행태 역시 워낙에 익숙하니 모르겠는 일도 아니다.
그래서 더 분노가 치민다. 

정치적인 사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보수를 지지한다고 경찰의 입장에 서거나
진보를 지지한다고 철거민의 입장에 서야할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기본적으로 합의해야할 국민의 권리에 관한 문제이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정부의 정책을 보완해야할 문제이며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당연히 생각할 줄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상식의 문제...인데.

정말이지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상식도, 염치도 없는 이 나라 정부가
너무나도 암담해서...  차라리 눈을 감은 채 살고 싶은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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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0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감고 살 수 없는데, 귀막고 살 수 없는데, 뉴스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홧병이 날 것 같아요.

건조기후 2009-02-04 21:54   좋아요 0 | URL
앞으로 4년동안 또 어떤 뉴스를 봐야할지.. 지레 숨이 막혀요.

마늘빵 2009-02-0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 못봤는데 집에 가서 다시보기 해야겠네요. 언론이나 정치인들이 살인범 기사로 용산 참사를 그냥 덮으려 들어요.

건조기후 2009-02-04 21:55   좋아요 0 | URL
답답합니다ㅡㅡ

무해한모리군 2009-02-04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만을 보수라고 포장하고 싶은가 봅니다..

건조기후 2009-02-04 21:55   좋아요 0 | URL
그들도 생각이라는 게 있을텐데.. 어쩜 그럴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돼요ㅠ

치니 2009-02-04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어제 그 방송 덕분에 용역업체 개입 여부 재수사 들어간다고 해서, 그나마 피디수첩이 선방했다고 생각해요. 편파 보도니 하는 말들을 하지만, 지금까지 본 관련 프로그램들 중 가장 속시원하던걸요.

건조기후 2009-02-04 22:00   좋아요 0 | URL
그나마 남은 프로그램들도 앞으로 4년을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4년.. 앞이 안보입니다;

알라딘 2009-02-0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재미있네요.저는 처음 댓글을 쓰네요.ㅋㅋ

건조기후 2009-02-06 09:50   좋아요 0 | URL
PD수첩이 재미있었다는 말씀이세요?; 네 처음 댓글 감사합니다.
 

글샘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신 블로그 가보니 기가 막힘-_- (기사는 아래에 퍼왔다)
http://blog.daum.net/sequncetodispersion/12881800    

100분토론 투표도 그렇고 설 민심 보자고 할 때도 수가 뻔하더니만.
설날 `고스톱` 정말 열심히들 쳤구나-_-

- 

경찰 ‘100분토론 여론조사’ 조직적 개입 

문자메시지·내부게시판서 “시청자투표 직원 참여” 독려
일부 지방청 “경찰청 요청”…담당PD “지금껏 없었던 일”

경찰이 용산 철거민 참사의 책임을 묻는 방송사의 인터넷 여론조사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지방경찰청에서는 경찰청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경찰청은 이를 부인했다.

28일 <한겨레>가 각급 지방경찰청에 확인한 결과, 이날 광주와 전남·경기·경남·경북지방경찰청이 일제히 소속 경찰관들에게 <문화방송>(MBC) ‘100분 토론’이 진행 중인 인터넷 여론조사에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100분 토론’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용산 참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찰의 과잉진압 △불법 과격시위 △재개발사업의 구조적 문제 등 3개 문항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인터넷 여론조사를 벌였다.

광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산하 5개 경찰서 직원들에게 ‘용산 사건 관련 인터넷 여론조사 적극 참여 요망:문화방송(MBC) 100분 토론 시청자 투표’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한꺼번에 보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에서 직접 전화로 인터넷 여론조사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해 와 일선 직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남경찰청도 직원들에게 ‘문화방송 100분 토론 인터넷 여론조사에 전 직원 참여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기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은 “28일 오후 4시께 ‘인터넷 여론조사 참여 바람’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받았지만 발신자 표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 내부 게시판에도 “용산 참사의 책임을 묻는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투표하자”며 해당 사이트를 직접 연결해 놓은 글이 여럿 올라왔다. 경찰청 게시판에 연결된 동아닷컴 여론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 현재 ‘시민 위험해 공권력 투입’이라는 응답이 92%로, ‘과잉 진압’이라는 응답률 8%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런 조직적 투표 때문인지 ‘100분 토론’의 여론조사 결과는 ‘경찰의 과잉진압’ 응답이 우세했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불법 과격시위’ 응답자가 3천명이나 늘어나며 엎치락뒤치락했다. 모두 4만여명이 참여해 이날 오후 최종 마감된 여론조사 결과는, ‘불법시위’ 45%, ‘과잉진압’ 48%로 마무리됐다. ‘100분 토론’ 담당 이영배 피디는 “투표 결과가 이렇게 엎치락뒤치락하는 일은 지금껏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대변인실은 “공식적인 통로로 그런 지시가 내려간 적은 없으며, 개별적인 차원에서 서로에게 독려 전화와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기사등록 : 2009-01-28 오후 09:38:20 기사수정 : 2009-01-28 오후 11:53:25  
광주/정대하, 하어영 기자 daeha@hani.co.kr   
기사URL: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35669.html   

-

'전의경도 동원하자' 경찰통신망, '여론몰이' 논란
경찰 내부통신망에 과잉진압 설문조사 적극 참여 독려
[ 2009-01-29 06:00:00 ] 

  

과잉진압 논란을 빚고 있는 용산 참사와 관련해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의 인터넷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경찰 내부 통신망에는 '전의경도 동원하자'는 글들이 게시되면서 여론몰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CBS가 입수한 사이버경찰청 내부게시망 인쇄물을 보면 용산 철거민 진압 과정이 과잉 진압이었는지, 아니면 정당한 법집행이었는지 묻는 언론사 설문 조사에 적극 참여하자는 글이 수십 건 들어 있다.

그러나 해당 글들은 단순히 설문 참여만을 독려하는 것이 아니었다.

CBS 등 용산 참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5개 언론사 홈페이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게시망에 바로 가기를 설정해놓고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구에게도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데에 표를 던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심지어 상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전의경까지 동원하라는 내용도 나와 있고 실제 전의경에게 투표를 하게 했다는 댓글도 달려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한 명이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중복 투표할 수 있는 언론사 사이트까지 친절하게 소개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 설문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가족과 대원까지 모두 참여했다’는 댓글을 달아놓았다. 다른 경찰관은 ‘(설문 조사에)참여하여 여론을 반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댓글을 썼다.

또 다른 경찰관은 해당 언론사의 설문 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여론을 반전시키자’는 내용의 글을 쓰기도 했다.

이와함께 광주지방경찰청은 `모 방송사가 진행 중인 인터넷 여론투표에 적극 참여하라'는 내용의 단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찮게 이날 오후 현재 진보 성향의 한 언론사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 정당한 법집행을 했다는 취지의 대답이 그렇지 않다는 대답보다 12% 포인트 정도 앞서 있다.
특히 CBS 노컷뉴스 홈페이지에 걸린 설문조사의 경우 20일 발생 이후 22일까지는 경찰에 비판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23일부터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답변이 밀려들기 시작해 28일 오후 5시 현재 21% 대 78%로 크게 역전했다.

보수 성향의 한 언론사 조사에서는 9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경찰이 정당하다는 결과가 나와 '몰표 의혹'논란마저 나오고 있다.

반면 경찰 게시판에 링크된 5개 언론사 가운데 유일하게 실명으로 가입해야 투표할 수 있는 한 방송사 설문 조사에서는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1만9천여 명, 옹호 여론이 1만8천여 명으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cjkh@cbs.co.kr 
기사URL: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04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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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1-3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려가 현실이 됐죠. -_- 100분 토론 사이트의 투표율이 이상하다 했는데, 역시나.

건조기후 2009-01-30 13:17   좋아요 0 | URL
대체 뭐하는 경찰인지. 쟤네들 지금 뭔가 굉장한 착각을 하고 살고 있어요.
 

100분토론 시청자 투표(아직 진행중) 지금까지의 결과. 헐..  
어제 오후에 내가 투표할 때만 해도 [경찰의 과잉진압]이 66%였는데.
알바 풀었나? 제발 그런 것이길... 알바가 아니라면 이건 너무 절망적이다ㅠ

  

투표결과 http://poll.imbc.com/poll/Vote/Poll_Result.asp?Poll_Num=1353   

투표하기 http://poll.imbc.com/poll/Vote/Poll_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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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1-23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뜩하군요. 알바가 아니라면 그건 더 끔찍해요ㅠ.ㅠ

건조기후 2009-01-23 15:16   좋아요 0 | URL
이명박이 당선된 이후로 계속... 세상이 매트릭스같아요. 누가 내 코드 좀 뽑아줬으면ㅡㅡ^

2009-01-23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3 14: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조기후 2009-01-23 16:59   좋아요 0 | URL
다시 보니까 성별통계나 연령별통계가 투표건마다 비슷한 패턴이긴 하네요. 하지만 이번 투표만 유달리 여론과 반대되는 내용으로 투표가 쏠리고 있는 걸 보면.. 역시 멍멍이들 풀어놓은 게 분명.

글샘 2009-01-2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이십 년 후에... 모든 경찰들에게 투표하라고 했던 비밀 문서가 발견될 수 있지요. 암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ㅎㅎ

건조기후 2009-01-23 16:4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예요. 하는 짓들도 참 하나같이... 에휴. 이래저래 공식문서보다 비밀문서가 더 많은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글샘 2009-01-2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BS사회부 조기호 기자]
과잉진압 논란을 빚고 있는 용산 참사와 관련해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의 인터넷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고 경찰 내부 통신망에는 '전의경도 동원하자'는 글들이 게시되면서 여론몰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CBS가 입수한 사이버경찰청 내부게시망 인쇄물을 보면 용산 철거민 진압 과정이 과잉 진압이었는지, 아니면 정당한 법집행이었는지 묻는 언론사 설문 조사에 적극 참여하자는 글이 수십 건 들어 있다. 그러나 해당 글들은 단순히 설문 참여만을 독려하는 것이 아니었다.
CBS 등 용산 참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5개 언론사 홈페이지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바로 가기를 설정해놓고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구에게도 '정당한 법집행'이었다는 데에 표를 던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 심지어 상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전의경까지 동원하라는 내용도 나와 있고 실제 전의경에게 투표를 하게 했다는 댓글도 달려 있었다이뿐만이 아니라 한 명이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해서 중복 투표할 수 있는 언론사 사이트까지 친절하게 소개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ㅠㅜ
이십 년도 필요없군요.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데... ^^ㅣ발...
http://blog.daum.net/sequncetodispersion/12881800?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sequncetodispersion%2F12881800

건조기후 2009-01-30 00:38   좋아요 0 | URL
헐;; 어떻게 예상을 빗나가질 않네요. 멍충이들-_-
지금 100분토론도 용산참사가 관련이 된 주제인데
이 투표도 개떼같이 몰려들지 구경해줘야겠군요ㅠ
 

한국경제TV 와우넷에서 무료로 운세보라고 메일이 왔길래 봤다.
별자리나 혈액형, 사주로 보는 운세는
신기하게 들어맞든 이건 정말 아닌데 싶든  
내용 자체가 재밌고 표현도 재밌어서 즐겨 본다.ㅎ  

이번에는 유독.. 전혀 의외에다 생뚱맞은 말들이 많아서 좀 웃겼다.
사주 본 사람 누구냐;;



 총운

부드러운 외모와는 다르게 기세가 아주 강하여 자신감이 넘칩니다. 부모와의 인연이 나쁘고 초년은 나쁘지만 중년 이후부터는 운수가 좋습니다. 재난이 많더라도 끈기있게 끝까지 노력하면 성공하게 됩니다.

계산적이고 지나치다고 말할 만큼 현실적인 사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보다 지금 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더 믿음을 갖는 타입입니다. 특히 돈에 관해서는 더욱 심합니다. 모든 생활이 계획적이기에 근심, 걱정하거나 후회하는 법이 없으며, 늘 변함없이 자신의 계획대로 일을 해나가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인내와 끈기가 있으며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좋은 기회가 생기면 그냥 지나쳐 버리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열정적이고 노련한 뱀띠입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활동적이며 힘차게 일합니다. 뱀의 고유성분과 중복된 화(火)는 그에게 강한 대중적 매력을 부여합니다. 그에게선 자신감과 지도력이 발산되어 나옵니다. 이런 사람이 정계에 입문한다면 사람들은 그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다수의 견해를 존중하기도 하지만 이 화의 뱀띠는 본성상 몹시 의심이 많고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신뢰합니다. 남을 쉽게 나무라고 비난하는 경향이 있으며 때때로 제한된 범위의 친구나 충고자들하고만 접촉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고립시킵니다.

그의 거의 광적으로 강한 명예와 부, 권력에 대한 갈망은 그로 하여금 실제적인 결과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침착하고 고집이 센 이들은 자기의 시각을 높은 목표에 두고 있으며 일단 정상에 오르면 영원히 그 권력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이들은 뱀띠 중에서도 가장 관능적이고 열정적이며 질투심이 많습니다. 그는 애증을 지나치게 드러내며 매우 자기 중심적입니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지닌 사람입니다. 뛰어난 두뇌와 지혜를 지니고 있어 어디서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절대 하지 않는 영리한 사람입니다.  

성격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노력하는 성격이고 웬만해선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상대에게 전해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배려 또한 지극해서 예의바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자신의 오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을 때는 깊은 내면에서 잠복해 있다가 분출되는 분노의 크기가 대단합니다. 분위기는 부드러우나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호방한 기개와 자신감이 철철 넘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애정 

아주 로맨틱하거나 또는 불륜의 애정관계를 연출하는 케이스 중에 이 계(癸)의 날 태생이 많습니다. 그런 관계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바로 성격의 나약함과 우유부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직설적이기 보다는 은유적으로, 정석보다는 변칙에 능한 애정관은 이른바 '뒤로 호박씨 깐다.' 는 핀잔을 듣게 만듭니다.

여성의 경우 약간 수심에 잠긴 듯한 은은함으로 말미암아 뭇 남성의 구애를 많이 받을 타입입니다. 그리고 그녀 또한 건강미보다는 조금은 방만하고 신비한듯한 성적 매력을 풍기는 까닭에 결혼상대로서 보다는 섹스파트너로 인식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루어지는 은밀한 사랑에 울기도 웃기도 하는 경우가 이 계(癸)의 날 태생의 여성에게 많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의 이치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능력 

사람의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연구가 타입입니다. 또 앞서서 진두지휘를 하기 보다는 뒤편에서 조직을 움직이는 모사(謨士)중에도 이 날의 태생이 많습니다. 기타 금융업, 체인점 같은 유통업 등도 물의 흐름과 같은 성질을 필요로 하는 까닭에 적성에 맞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필요로 하는 온천 등의 사업, 주유소 같은 액체를 관리하는 직업등도 안성마춤입니다.  

금전 

미래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감각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아무리 쉽게 돈을 벌었다 할 지라도 이 사람이 돈을 쓰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마치 깊은 우물처럼 물 한 방울이라도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는 이치와 같습니다. 다재다능하며 투기에도 능합니다.  

건강  

쇠할 대로 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다시 쏟는 에너지 만큼 힘과 정열은 이미 비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니 비록 겉보기에는 곧 쓰러질 듯 하지만 의외로 강골이라 하겠습니다. (가장 생뚱맞은 말. 실제론 겉보기에 강골이나 의외로 속은 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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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1-2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체로 좋은거 같은데요? ^^

인상적인 구절 밑줄긋기
"아주 로맨틱하거나 또는 불륜의 애정관계를 연출하는 케이스 중에 이 계(癸)의 날 태생이 많습니다."

건조기후 2009-01-22 13:24   좋아요 0 | URL
조금 수정하는 사이에 댓글을^^: 요번 운세에는 인상적인 구절이 많아요.ㅋ 제 사주가 아니라 다른 사람 사주같은. 크크.
 

◇ 정전기엔 '수분'이 최고, 예방법은?   

인체에 정전기가 근본적으로 생기지 않도록 할 순 없지만 몸에 쌓이지 않도록 해서 충격을 예방할 수는 있다.

우선 항상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정전기가 가장 잘 발생하는 곳이 손이므로 체질적으로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있도록 하거나 보습로션을 발라 늘 피부를 촉촉하게 해줘야 한다.

주위에 가습기를 설치하거나 젖은 빨래 등을 널어 습도를 높여주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정전기가 심한 옷은 목욕탕에 한두 시간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차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옷을 입을 때는 합성 섬유만을 겹쳐 입기보다는 면과 같은 천연섬유와 같이 입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과전문의들은 "쇠붙이에 몸의 일부를 접촉시켜 몸에 쌓였던 정전기를 방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섬유유연제와 정전기 방지용 샴푸, 이온 성분이 들어있는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차량용 정전기 방지 열쇠고리와 팔찌 등도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메디컬투데이에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 ellee@mdtoday.co.kr )  

http://media.daum.net/cplist/view.html?cateid=1003&cpid=57&newsid=20090103091604382&p=mydaily 

손을 자주 씻어 물기가 남아있도록 하란다.ㅋㅋㅋㅋㅋ 
말이라고 하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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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09-01-04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러게요, 대체 이런 기사들을 쓰는 기자분들은 어떤 로비 하에서 쓰는 걸까 싶어지네요.

건조기후 2009-01-04 16:56   좋아요 0 | URL
최소 5분에 한 번은 씻어야 물기가 남아있을 것 같은데. 손 다 부르트겠어요;;
정전기 좀 피하려다 감전될라ㅡㅡ

마노아 2009-01-06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쇠붙이에 몸의 일부를 접촉시키라는 말도 있네요. 웃으라고 기사 썼나봐요.ㅡ.ㅡ;;;

건조기후 2009-01-07 09:29   좋아요 0 | URL
가끔 저렇게 실현하기도 쉽지 않은 이상한 말을 하는 전문가들이 계시더라고요.ㅋㅋ 기자도 마찬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