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무식은 여러모로 새로운 형식의 것이었다

예전처럼 여러 줄로 늘어서서 뻣뻣하게 부동자세로 유지하다가 끝나는 형태가 아니었다

자유롭게 서서 오와 열을 지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었다. 편안한 자세로 식에 참여하면 그만이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마련된 테이블에는 약간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종무식겸 다과회를 동시에 치르는 행사였다. 직원들의 반응이 좋았고 앞으로도 정착될 것 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웟던 것은 다과의 종류가 너무 밋밋하고 종류가 적었다는 것이었다

과자, 사탕 등의 몇가지와 음료수가 전부였는데 애들 소풍도 이렇게는 안한다

어른들이 테이블에 둘러서서 과자를 먹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하다못해 떡이라도 해서 올려 놓으면 그럴듯하게 보일 것 같다. 내친김에 수육도 조금.....

새해 시무식때는 그런 광경이 보였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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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다. 엄연한 현실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슬픔이다

상식적인 집단이 있는 반면에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집단이 있다

양보도 조금 할 줄 아는 집단이 있는 반면에 오로지 얻어낼려고만 하는 집단이 있다

남이 하면 불륜으로 몰아부치면서 자기가 하는 짓은 로맨스라고 둘러대는 집단이 있다

잘못이 있으면 사죄하는 집단이 있으나 잘못으로 드러나도 아니면 말고식으로 모른 체하는 집단이 있다

끼리끼리주의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집단이 있으나 걸핏하면 자기동네로 내려가 시위하는 집단이 있다

대안을 내놓는 집단이 있으나 자기는 뭐 하나 내놓지도 못하면서 남의 것은 무조건 반대하는 집단이 있다

힘을 가지고도 제대로 사용 못하는 집단이 있는 반면에 뜻대로 안되면 힘만 믿고 설쳐대는 집단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이 통하는 집단이 있는 반면에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집단이 있다

불가사의다! 그런데도 그런 집단이 대한민국서에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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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식! 일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따라서 이걸로 올 한해는 끝이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식은 벌써 끝났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사무실에 모여있다

정확한 지침이 없다보니 어찌할 줄 모르고 어정쩡하게 있는 상태다. 물론 일거리는 없다

간혹 용기있게 대범하게 사무실 문을 나서는 이들도 있다. 조금은 부럽다. 하지만 소수다

저런 소수의 무리에 끼여들 용기가 나에게는 없다. 다수에 포함되어야 마음이 편하다

사람들 사이에 서서히 동요가 일어난다. 언제까지 사무실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퇴근시간까지 지키기는 좀 무리일 듯 싶다. 올해 마지막 날이지 않는가?

나도 마찬가지다. 책상위에는 아무런 서류나 문서가 없다. 준비땅 상태다

신호만 떨어지면 제비처럼 뛰쳐나가리라!  일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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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지. 화낼 사람은 누군데 저거들이 저렇게 발광하고 있냐!

세상에 가지가지 여러 여러일들이 발생하니 별일을 다본다.

이걸 쇼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설명이 안되는 상황이다

국보법 폐지는 2004년에 물건너갔다. 이것이 핵심이다. 모두가 이걸 위해 전력투구했다

따라서 페지 못한 쪽이 국회에서 농성하고 뭐고 해야 할 지경인데 입장이 뒤바뀐 이 모습은 무엇인가?

정말 낯설고 한마디로 생뚱맞다. 내가 이런 유행어를 내입으로 할 줄이야.....

어차피 폐지될 거 2개월 후면 어떠냐고 하는 제 정신 아닌 사람이 간혹 있는데 답답하다

그러면 앞으로 영원히 이세상에서 사라질건데 중간중간 한 6개월씩 부활하면 어떠냐?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냐 이 말이지. 이것은 원칙의 문제고 양심의 문제다

인간의 기본권과 인권을 말살하고 부정하는 국보법은 존재 자체가 억압이고 파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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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내가 제일 꼴보기 싫어하는 인간 유형 중의 하나가 뺀질이다

말만 번지르르하면서 하는 일은 제대로 없는 인간 말이다

폼만 그럴듯하게 잡으면서 실상 실속은 챙기지 못하는 인간들 말이다

뺀질이의 특징은 극단적으로 남의 눈만 의식해 폼에 살고 폼에 죽는다는 것이다

우리 시대에 그런 뺀질이들이 즐비하게 넘쳐난다는 것은 시대의 불행이다

자기 혼자 고상한 척 도도한 척 온갖 체면은 다 차리면서 제 할일은 하지도 않는 인간!

어디 한두 인간이 그러면 무시하며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것은 완전히 집단적이다

그것도 소위 지도부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예외없이 폼만 지킬려고 한다

결국 국보법 폐지는 무산되었다. 모양새에만 신경쓰고 실속은 차리지도 못한 인간 군상들때문에.

정말 꼴보기 싫다. 그만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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