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무식은 여러모로 새로운 형식의 것이었다

예전처럼 여러 줄로 늘어서서 뻣뻣하게 부동자세로 유지하다가 끝나는 형태가 아니었다

자유롭게 서서 오와 열을 지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었다. 편안한 자세로 식에 참여하면 그만이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마련된 테이블에는 약간의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종무식겸 다과회를 동시에 치르는 행사였다. 직원들의 반응이 좋았고 앞으로도 정착될 것 같다

다만 한가지 아쉬웟던 것은 다과의 종류가 너무 밋밋하고 종류가 적었다는 것이었다

과자, 사탕 등의 몇가지와 음료수가 전부였는데 애들 소풍도 이렇게는 안한다

어른들이 테이블에 둘러서서 과자를 먹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하다못해 떡이라도 해서 올려 놓으면 그럴듯하게 보일 것 같다. 내친김에 수육도 조금.....

새해 시무식때는 그런 광경이 보였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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