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댁에 가 있는 아이 소식이 날아들었다. 좋지 않은 소식이다

아이가 끈적한 과자를 씹다가 은이빨이 떨어져 나갔단다

이빨이 많이 썩어서 그중에 하나를 은이빨로 해 넣었는데 며칠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만  그게 탈이 난 것이다. 장모님은 급하게 소식을 전해 왔고 아이는 태연하게 있단다

내일 와이프하고 같이 치과에 들러 다시 해 넣으면 된단다. 여유가 흘러 넘친다.......

은근히 아이한테 물어 보았다. 아빠없이 잠 잘 수 있냐고 하니 아직까지는 괜찮단다

하루 정도는 괜찮겠지만 이틀부터는 아마 힘들 것이라고 예상해본다. 아마 그럴 것이다...

아무튼 외딴 곳에서 엄마 아빠 없이 잘 놀고 평소대로 잘 지내는 아이를 보니 대견하다

이제 정말 아이는 다 컸다는 생각이다. 걱정도 팔자다. 그만 걱정하자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이는 강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6살짜리가 어찌 혼자 떨어질 생각을 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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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우리들 중 일부는 한번씩 잊어버리는 사실이 있다. 우리는 강팀이라는 것을.

그간의 치열한 전투를 통하여 우리의 전투력은 배가되었고 그때마다 승리하였다

전투원은 사기충천해 있고 언제 어디서든 적과 한판 붙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그런데 그 전투원 덕으로 승리하고 열매는 독식한 소위 지도부라는 것들은 그 사실을 잘 모르는 모양이다

지가 누구때문에 승리해서 그 자리에 올라 앉아 있는지를 까맣게 잊어버린 모양이다

이런 인간들을 지도부라고 믿고 의지하고 있는 우리들이 한마디로 한심하다

무섭다. 겨우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들이 지도부라는 사실이 퍼져 나갈까봐 말이다

결국 이번 전투는 요모양 요꼴밖에 안되는 지도부라는 것들이 우릴 믿지 못해서 벌어진 사태다

자기 전투원들을 믿지 못하는 지도부를 믿고서 전투에 나설  사람은 세상 천지에 없다

우리는 지도부라는 것들을 상대로 먼저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것들을 먼저 내쫓아야 한다

그래야 그 다음에 양아치들과의 전투가 가능하다. 내부의 적부터 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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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상식이라며 얘기하는 것들은 실제로는 전혀 상식이 아닌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는 그 상식이란 말은 기득권자가 유포한 말이다. 일종의 언어의 덫이다.

이미 가졌고 현재를 기반으로 더 가져야 하는 기득권자 입장에서는 현 상태가 변하면 안된다

새로 얻는 것은 고사하고 이미 얻은 것까지 그 존립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식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고 이를 깨뜨리거나 도전하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공인된 상식을 무너뜨리려 한다며 불안전한 무리들이라고 매도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러한 상식들이 실은 상식이 아니라 몰상식한 것이었음을 몇차례 체험한 바 있다

겉으로는 소수로 보였을망정 밑바닥에서는 거대한 시대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트렌드를 확인하였다

명문학교 나오고 경력이 화려하면 다 되는 줄 알았지만 뚜껑을 여니 한낱 빈 껍데기에 불과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그같은 체험을 이미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도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믿고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

포장지가 아니라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를 평가해서 제일 나은 인간을 대표로 내세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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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매사에 하는 짓이 이렇게 어영부영인지 끝까지 열불나게 만든다

맺고 끊는게 확실하지 못해서 그동안 그렇게 애를 먹이더니 머지막까지  또 그런다

모름지기 사람은 진퇴를 분명히 하여야 하거늘 이 인간 하는 짓은 너무 혼란스럽다

이 말 했다가 오늘은 저말 했다가 다시 내일되면 엊그제 한 얘기 또 반복하더니

물러나는 것도 마찬기자. 물러난다 했다가 잠시 생각해본다 했다가 뭘 어쩔 건지 확실치가 않다

도무지 줏대도 주관도 없는 낙지같은 인간이다.  이런 인간이 어떻데 한때나마 대표가 되었는지.

우리도 깝깝한 노릇이다. 다른 사람 탓할 처지가 못된다. 우리 팔자가 이것밖에 안되는거다

하지만 아무리 팔자라도 바꾸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번에 정말 팔자 한번 바꾸어보자

이 인간 끝까지 버티면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멱살잡고 한번 패대기쳐야 한다

지까짓게 뭘 잘했다고 자리 차지할 생각이나 하고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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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나는 정답은 많다고 본다

즉 리더는 그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특성에 따라 그때그때 자질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통상적으로 요구되어지는 그 무엇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인간성 좋은 리더를 원한다. 단순히 사람 좋은 리더가 아닌 인간성 좋은 리더 말이다

사람이 좋다고하면 왠지 물러보이고 착하기만 한 것이 조직원 생고생시킬 스타일이다

인간성이 좋다고 하는 것은 인간적이다는 뜻인데 위기에 처한 조직원을 잘 보살피는 리더다

조직의 이익을 위해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들을 무조건 손익계산적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리더가 아니라

그 한편으로 구성원들의 아픈 곳과 어려운 곳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리더 말이다

나는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 물론 가장 높은자리에 올라있는 단 한명의 리더는 될 수 없겠지만

중간 간부라도 된다면 정말 인간 냄새가 진하게 묻어나는 그런 리더가 꼭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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