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매사에 하는 짓이 이렇게 어영부영인지 끝까지 열불나게 만든다

맺고 끊는게 확실하지 못해서 그동안 그렇게 애를 먹이더니 머지막까지  또 그런다

모름지기 사람은 진퇴를 분명히 하여야 하거늘 이 인간 하는 짓은 너무 혼란스럽다

이 말 했다가 오늘은 저말 했다가 다시 내일되면 엊그제 한 얘기 또 반복하더니

물러나는 것도 마찬기자. 물러난다 했다가 잠시 생각해본다 했다가 뭘 어쩔 건지 확실치가 않다

도무지 줏대도 주관도 없는 낙지같은 인간이다.  이런 인간이 어떻데 한때나마 대표가 되었는지.

우리도 깝깝한 노릇이다. 다른 사람 탓할 처지가 못된다. 우리 팔자가 이것밖에 안되는거다

하지만 아무리 팔자라도 바꾸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번에 정말 팔자 한번 바꾸어보자

이 인간 끝까지 버티면서 물러나지 않는다면 멱살잡고 한번 패대기쳐야 한다

지까짓게 뭘 잘했다고 자리 차지할 생각이나 하고 있는지 기가 찰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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