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어느 부몬들 드렇지 않으리요.

밥 뿐만이 아니고 다른 여러 종류의 음식도 잘 먹지 않는다. 입도 잘다

그래서 그 영향으로 몸도 부실한 편이다. 키는 그런대로 정상치인데

몸무게는 같은 또래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확실히 덜 나간다. 외부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오늘 우연찮게 오리탕을 먹으러 갔다. 다른 이유거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독감 나으려고 얼큰한 국물 찾다가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

거기서 나는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아이의 식욕을 발견하였다. 실로 엄청난 식욕이었다

아이는 고기를  두 손에 딱 붙잡고 뼈만 남을 때까지 바지런히 뜯고 있었다

맛있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계속 열심히 핥아 먹고 있는 것이다. 이럴수가!

아이의 별다른 식욕을 보면서 몸무게 늘리기에 대한 자신이 붙게 되었다. 오리고기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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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람의 눈을 현혹하게 만드는 구조의 차이는 있는 모양이다

현혹이라기 보다는 배치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거 말이다

아파트 평수에서 그런 차이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 데 나는 오늘 실감했다

내가 방문한 집의 평수는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평수보다 10평 정도 더 넓다

물론 방도 한개 더 많다. 대신 거실은 내 아파트가 조금 더 넓다.

그런데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봐도 전제척으로 볼 때 내 아파트가 더 넓어 보인다

물론 내가 하는 지금의 말과 느낌은 배가 아파다거나 하는 사적 감정은 전혀 없다

그대로 본대로 느낀대로 솔직하게 지금 털어놓고 있는 것이다

아마 그집은 벽이 두껍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이 가로놓으져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아파트 고를 때 무조건 평수만 볼게 아니고 구조도 한번 찬찬히 훑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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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중에는 별의별 약사가 다 있게 마련이지만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약사는 어떤 약사일까?

가령 약을 지으러 약국에 찾아온 환자에 대해서 어떻게 조제하는 것이 좋은 약사일까?

조금씩 진도를 봐 가면서 단계적으로 약의 강도를 높이는 의사?

아니면 처음부터 아주 강력한 약을 써서 한방에 낫게 해주는 의사?

자신의 선호에 따라 좋은 약사가 어떤 종류인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다

나는 처음에는 첫번쩨 약사가 그래고 좋은 약사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달라졌다

이번 독감을 계기로 무조건 두번째 약사가 최고의 약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만큼 이번 독감은 독하다. 뭐니뭐니해도 독감부터 물리쳐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밤을 지나도 완치되지 않는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약사한테 말해야 하겠다

쓸데없는 고생하지 않도록 가잘 강력한 약으로 지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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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단단히 걸렸다. 아주 무서운 놈이다. 이럴 줄 몰랐다

흔히 보아왔고 경험했던 독감과는 그 질이 아주 다르다. 가장 악질적인 놈이다

콧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고 몸에는 열이 나는 정도가 아니다

몸이 아예 마비될 지경으로 전신이 쑤시고 아프다. 움직임 자체가 고통이다

약먹고 누워있어 본들 뭐 달리 나아지지는 않는다. 약이 도무지 통하지 않는 것이다

흔히 감기며 몸살이며 하는 것들은 약먹고 이불 뒤집어 쓰고 푹 자면 그만이었는데

이번에는 독감계의 돌연변이임이 틀림없다. 정말 여태까지 보던 놈이 아니다

어쩌면 독감이 아니라  어떤 새로운 종류의 질병인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야 시중에 나와 있는 약들이 이렇게 맥을 못출 수야 없지 않는가?

그나저나 내일 출근인데 걱정이다. 이런 상태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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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오해와 편견의  그물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정신 단단히 차리지 않으면 종래의 인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다

앞서 경험한 자가 자기 주관대로 쳐놓은 촘촘한 그물망에 영락없이 걸려들고 만다

책을 읽는다는 것도 마음을 비우고 머릿속을 말끔히 세탁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독서는 저자와 저서의 대한 자기의 독립적인 생각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되는대로 읽다가는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것들로만 채워지게 된다

나는 그런 점에서 세상이 종래 가져왔던 극중 인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갈아치웠다

물론 순전히 나만의 인식이다. 나의 인식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랴! 내 쪽에 있는 사람들 수가 적다고해서 많은 쪽으로 그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독서란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대로 느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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