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오해와 편견의  그물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정신 단단히 차리지 않으면 종래의 인식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다

앞서 경험한 자가 자기 주관대로 쳐놓은 촘촘한 그물망에 영락없이 걸려들고 만다

책을 읽는다는 것도 마음을 비우고 머릿속을 말끔히 세탁한 후에 이루어져야 한다

독서는 저자와 저서의 대한 자기의 독립적인 생각을 정립해 가는 과정이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되는대로 읽다가는 자기 생각은  없고 남의 것들로만 채워지게 된다

나는 그런 점에서 세상이 종래 가져왔던 극중 인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갈아치웠다

물론 순전히 나만의 인식이다. 나의 인식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쩌랴! 내 쪽에 있는 사람들 수가 적다고해서 많은 쪽으로 그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는가!

독서란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자기대로 느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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