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이국땅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박찬호!

우리의 기쁨이었고 자부심이었다

이제는 엄연히 전성기를 지나 퇴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동양인으로서는 이제 내리막길의 나이다

체력이 안되니 예전같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자꾸만 패배한다

미국 언론의 질타, 팬들의 원성, 그리고 본인의 낙담스런 표정을 대할때마다

안타깝고 같은 아픔을 느낀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시즌초이니만큼 지금보다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박찬호! 힘을 내어 당당한 코리안으로 다시한번 우뚝 솟아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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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료들 전부 출근하지 않는다

국경일이거나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공식적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다만 다들 같이 모여서 단체행동을 하게 되어 있다

나는 최소한의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인원은 잔류하라는 원칙때문에

다들 내보내고 혼자서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편안하다. 홀가분하다. 해방된 느낌이다

상사도 동료도 그리고 업무에서도 일시적이나마 놓여질 수 있는 것이다

같이 못가는 동료들은 내심이야 어떻든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너무너무 잘됐다. 내가 남았는다는 것이.

이런날이 자주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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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 한잔 하면 꼭 노래방에 가서 뒷풀이했다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그게 정통 코스라 생각했다

그래서 술집에서 마신 술은 노래방에서 날려버리고

비교적 괜찮은 정신상태로 집에 오곤 했던 것이다

그러던 나의 스타일이 나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변화가 생긴 모양이다

근래에는 술만 마시고 노래는 부르지 않게 되었는데

별로 아쉬운 생각도 없고 꼭 노래방에 가야 한다는 목표의식도 없어졌다

이러다가 내가 아는 노래는 한곡도 없을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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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 술로 속이 쓰리고 아파서

그냥 점심은 건너뛰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괜히 이물질이 들어가서 불난집에 부채질할까봐

아무 짓도 하지않고 꾸욱 참고만 있을려고 했다

그런데 전혀 뜻하지 않게 누군가가 대구탕을 먹자는 제안을 해서

정말 우연찮게 대구탕을 들게 되었는데 그만 속이 확 풀리고 말았다

 얼큰하고 뜨거운 것이 속에 들어가니까 알코올이 일순간에 증발해버리는 느낌!

그 시원함과 개운함은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술마시고 속 풀때는 대구탕이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다만, 값은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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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술이 센 편은 아니다

하지만 좀처럼 오바이트는 하지 않는다

많이 마시다 보면 정신은 약간 몽롱해져도 속은 그런대로 견딘다

하지만 섞어서 마시게 되면 오바이트를 피할 수 없다. 내 한계다

어제는 섞어 마시지도 않았는데 오바이트를 했다

세월의 무게를 나도 드디어 실감하게 된다

몸이 다 되었다는 증거이니 자중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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