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자기전에 항상 라디오를 청취하곤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 라디오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어서 집에 들어가라고 하는 멘트를 어김없이 날렸다
순진한 나로서는 라디오에서 꼬옥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 늦은 시간에 밖에서 배회하는 청소년이 있었는지 의아해하곤 하였다
그리고 안녕히 주무시라는 말도 곁들인 걸로 기억된다. 여자 목소리였다
아직도 바깥에서 술마시고 춤추며 흥청망청하는 어른들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집에 일찍 돌아와 가정일에 일조한 나같은 바른생활 사나이게도 적용된다
어쨌든 우리는 잠자야 한다. 님들 안녕히 주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