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어 점심을 먹지 않으려 하다가
남 몰래 국수 한그릇 먹었다. 맛은 없었어도 굶주림은 면했다
그런데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무 것도 먹지 말란다
왜냐고 한번 물어봤더니 이미 예약까지 해두고 삼계탕 먹잖다
아이구 오늘 되게 꼬인다. 애초 안 먹을려고 했던 점심을 억지로 먹은 것도 뭐한데
이중으로 먹게 생겼으니 말이다. 날씨가 더워서 그러나?
하여튼 몸에 좋은 삼계탕이니 먹기는 먹어야 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