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에 와서 컴하면서 창문을 열어두었다

비도 구경할 겸 그리고 방에 들어왔을 떄만 해도 후덥지근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열려진 창문을 통해 한기가 들어온다

단순한 한기 정도가 아니라 춥기까지 하다. 이런 날 감기조심해야 한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고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개보다 못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아니면 개같은 경우가 생기거나.......

그래서 얼른 창문을 닫았다. 그리고 위에 조끼까지 걸쳐 입었다

아마 내일 출근하면 감기에 걸린 동료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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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안의 서재를 둘러보니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많다

낱권으로 된 책들은 대부분 읽었고 남아있는 것은 시리즈물이다

시리즈물도 두권, 세권짜리 정도가 아니라 평균 10권짜리다

이것들을 다 읽으려면 족히 여름은 지나가야 할 것이다

기억이 난다. 토지 21권짜리 읽는다고 고생했던 일을.

그렇다고 토지의 내용이 그저 그렇다고 하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내용을 떠나 분량이 너무 길다 보니 심신이 지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나는 남은 시리즈물을 읽기 전에 충분히 쉬고 또 충분히 비울 것이다

그래서 허기진 늑대가 달아나는 토끼를 좇는 심정으로 읽을 것이다

그래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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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음주까지 잘잘못을 가리는 일정이 잡혀 있다. 지옥같은 나날들이다

당연히 나는 평가하는 쪽이 아니고 평가를 받는 쪽이다. 언제나 나는 그래왔다

다음주까지는 늘 긴장하며 호출이 있으면 즉시 출동해야 하는 5분대기조 신세다

오늘은 첫날이었는데 다행이 아무일도 없었다. 무사히 하루가 넘어 간 것이다

긴 긴 대장정의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지만 첫날에 안 걸린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

첫날 것을 볼려면 하루 이틀안에 결판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소요된다는 뜻이며

그러면 내가 호출되거나 또는 호출되더라도 집중해서 당할 가능성이 엷어 진다는 것이다

일단 나는 한숨을 돌렸다. 내일 정도만 무사히 지나간다면 앞으로 남은 날도 험난한 길은 없을 것 같다

내가 너무 몸조심하고 조바심을 낸다고 뭐 내 업무가 그리 잘못이 많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사람이 제 아무리 완벽하고 철저하다 하더라도 당하는 입장은 그런게 아니지 않는가?

어디까지나 약자의 입장에 있고 갑을관계에서는 을에 속하지 않는가 말이다

또 막말로 칼자루를 쥔 쪽에서 무슨 이유를 걸어 시비를 해오면 꼼짝없이 당하고 말 수밖에 없다

그러니 내가 새가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부디 앞날에 서광만 비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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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도 아직까지 리뷰를 올리지 않은 책이 몇권 있다

 읽은 후 자동적으로 바로 올리는 나의 습관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필히 무슨 곡절이 있었기 때문인데 나는 어렵지 않게 그 원인을 찾아내었다

그것은 내가 한동안 알라딘을 찾지 않은 시기였는데 그래서 나는 깜빡하고 있었던 것이다

 으레 읽었으니 리뷰를 달아겠지 히는 심정으로 말이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 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이럴수가.......

부랴부랴 나는 때늦은 리뷰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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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 기억에는 주무 상황이 있는 것 같은데

조회해보니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

 비록 한권이지만 나는 알라딘에 적립된 금액을 이용하였고

책값으로 지불하여는데 말이다. 참 알 수 없다

혹시 내가 꿈속에서 주문한 걸 두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는 아닌지...

 살면서 종종 헷갈리고 착각이 들 수도 있는데 요번거는 영 심하다

정신차리고 과거를 추적하여 상황을 말끔히 정리한 다음에

알라딘에서 새로 주문하여야 하겠다.  무지 황당하기만 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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