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론 좋은 점도 있다. 그런데 정말 사람 짱나게 하는 안 좋은 점도 있다
나라가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는 그 나라에 모여 살고 있는 국민들의 성질머리가 안 좋다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나라 국민들 안좋은 성질머리로 첫번째 꼽을 수 있는 것은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는 거다
어느 누군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의 의도나 정확한 내용이나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아무런 지식도 갖추지 못하고 그렇다고 알아볼려는 노력이나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말 한두마디를 덥썩 물어다가 집요하게 공격하고 욕해대가 일쑤다.
참 성질머리하고는....
자신이 무지하면 아예 입을 다물던지 아니면 좀더 알아보고 그래도 자신이 있으면 비난을 하던지
아니면 공론의 마당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이라도 한번 들어보고 주장을 하던지 해야지
무슨 내용이고 의미인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는 사항을 마치 다 아는 것인양 착각하면서
흥분하고 핏대 올리고 마구 신경질 부리면서 분기탱천하는 모습은 그저 천박하고 또 천박할 뿐이다
나에게 맞지 않고 와닿지 않더라도 먼저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이해할려는 자세부터 가지는 것이
성숙한 시민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의 모습이 아닌가?
성질부터 내고 욕부터 하고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은
언젠가는 자기자신에 대해 남들도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성질부터 낸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