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다. 무사히 4일째가 지나간 것이다

내가 모르고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몰라도

아무튼 모르는 게 약이라고 마음은 편하다

꼭 배째라며 눈막고 귀막고 있는 형국과 비슷하다

이제 사무실에서의 검증은 거의 다 끝난 셈이다

올려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현장에서 본격적인 확인 작업이 있을 것이다

나는 올라간 자료가 별로 없어 현장에서도 크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거의 큰 고비는 지났다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혹시 모를 돌발사태에 대비해 계속 긴장은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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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직 만들기를 참 좋아한다

사람 둘만 모여도 무슨 동창회니 향우회니 계모임이 공식으로 발족된다

그게 무슨 자기에게 특별한 이익을 가져다 주어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어디에 속해있지 않으면 불안한 나머지 울타리를 치는 경우도 있다

나는 모임이나 조직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병폐도 있다

조직에 속한 개인은 대부분의 경우가 가입하는 순간부터 개인의 의식은 송두리째 내던져 버리고

조직이 앞세우는 논리를 무조건 추종하고 맹신하고 신봉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앞뒤가 바뀌고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개인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은 그 개인을 위해 용되어야 함에도

어느덧 개인은 그 조직에 함몰되어 자아를 완전히 상실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조직이나 모임에 속한 개인의 행동, 언어 등은 자기자신의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그 모임의 것이다

어서 개인을 찾아야 한다. 내가 가지는 사유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디들 지향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이나 모임에서 자유로와져야 하는 것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 모임이 나를 구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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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들 성질이 없을소냐만도 그래도 성질대로 다하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다

있는 성질 다 부릴려면 집에 있는 가족들한테나 하는 수밖에..

 그래도 우리가 사회를 원만히 유지하고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필수적이다.  사람 어디 자기 혼자 덩그러니 살 수 있는가?

나와 입장이 다르고 견해가 틀리고 가치관이 맞지 않더라도

인내하며 포용하며 이해할려는 하는 것은 마냥 성질이 좋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 때문에 타인을 의식해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제 성질을 모두 마음대로 부리면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자구 화부터 덜컥 내자는 것인가? 그러면 수습은 누가 할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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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물론 좋은 점도 있다. 그런데 정말 사람 짱나게 하는 안 좋은 점도 있다

나라가 안 좋다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는 그 나라에 모여 살고 있는 국민들의 성질머리가 안 좋다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나라 국민들 안좋은 성질머리로 첫번째 꼽을 수 있는 것은 말꼬투리 잡고 늘어지는 거다

어느 누군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그 이야기의 의도나 정확한 내용이나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아무런 지식도 갖추지 못하고 그렇다고 알아볼려는 노력이나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자기 취향에 맞지 않는 말 한두마디를 덥썩 물어다가  집요하게 공격하고 욕해대가 일쑤다.

참 성질머리하고는....

자신이 무지하면 아예 입을 다물던지 아니면 좀더 알아보고  그래도 자신이 있으면 비난을 하던지

아니면 공론의 마당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이라도 한번 들어보고 주장을 하던지 해야지

무슨 내용이고 의미인지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알고 있는 사항을 마치 다 아는 것인양 착각하면서

흥분하고 핏대 올리고 마구 신경질 부리면서 분기탱천하는 모습은 그저 천박하고 또 천박할 뿐이다

나에게 맞지 않고 와닿지 않더라도 먼저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이해할려는 자세부터 가지는 것이

성숙한 시민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의 모습이 아닌가?

성질부터 내고 욕부터 하고 손사래부터 치는 사람은

언젠가는 자기자신에 대해 남들도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성질부터 낸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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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절로 땀이 난다.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힌다

오늘이 여름임을 느낀다.  계절상으로나 그리고 기후상으로나.

게다가 마음이 바쁘고 몸이 바쁘니 더 더워지는 것 같다

 그러면 사람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대충 알아서 하라면서 소홀히 취급한다

그리고 바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뒷날에 반드시 공격 당한다

조심해야 한다. 더울수록 지칠수록 한번 더 힘을 내어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곰같이 자리에 죽치고만 앉아서 스스로 지쳐가지 말고

여기 저기 나다니면서 늘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늘어지면 실수하게 된다

특히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는 사람한테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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