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찹살떡과 엿이 보인다. 와이프 것이다

내일 시험친다고 하니 누군가가 사다 준 것이리라

나는 어떤 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경험상으로 안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때문이다

시험은 그냥 스스로 홀로 치르게 하는게 제일 편하다

괜시리 신경쓴다면서 전화하고 무얼 사다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다

그리고 시험 친 이후에도 시험에 대해 꼬치꼬치 묻는 것도 안좋다

그냥 담담하게 혼자서 준비하고 혼자서 처리토록 하는 게 제일 좋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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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맛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전혀 맛이 있다고 볼 수 없는 데 사람들이 좋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피자와 돈까스다

그자 보기에 먹음직하고 시각적으로 화려해서 그렇지

어디 진짜 맛으로만 본다면 피자와 돈까스는 별로 맛이 없지 않은가?

나는 단언한다. 외국에서 물건너 온것이면 무조건 열광하는 경박한 국민성 탓이라고.

내것 소중한 것은 모르고 무턱대고 남의 것을 추종하는 골빈 의식때문이라고.

말이 조금 심했는가.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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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그동안 시험 준비한다고 분주했다

나도 그렇게 크게 도와주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집에는 일찍 왔다

오늘이 지나가면 다시는 시험공부는 안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이행될지는 모른다. 전에도 그랬으니까.

내일이 지나가고 나면 엄마로서 보다 충실하게 지낼 것을 기대해본다

아이에게 역시 가장 큰 존재는 엄마다

한참 사고와 행동이 발달할 나이에 옆에 엄마가 신경을 못 쓰는것은 좋지 않다

오늘로써 그런 날이 끝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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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반전이 지나가고 후반전이 남았다

그간 간간이 자료 요청이 있어 제출도 해주고

어떤 인사는 직접  사무실로 방문하여 이것저것 알아보러 왔다

그리고 들리는 얘기에 따르면 내 이름이 거론되는 사안도 있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전반전은 무사했다고 평가한다

언제 이런 경우가 있었는가. 올해는 그런 점에서 복받은 해이다

다음 주만 잘 견디면 무사히 넘어갈 것 같다. 천우신조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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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이란 술을 마신 후 속을 푼다는 것이다

알콜에 찌든 장이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흔히 숙취를 제거한다고 하는데 시중에 약품도 많이 나와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국물이 최고다

콩나물국, 북어국, 복지리, 동태국, 진국 등등이 있다

하지만 나는 얼큰한 소고기국이 제일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싱싱한 콩나물이 들어가고 고추가루 팍팍 뿌린 새빨간 소고기국이 최고다

하지만 나는 오늘 해장을 못했다. 와이프가 안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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