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늙다리가 다 되었다

적어도 노래방에서는 이는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도무지 모르겠다. 한 10년 전에 발표된 노래만 겨우 아는 정도다

그렇지 않으면 뽕짝밖에 없다. 영락없는 아저씨다

그런데도 이상한 것은 도무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 부르는 최신가요에 대한 목마름이 없다

 그저 내가 이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 노래에 흠뻑 취하고서는

한동안 감흥에서 빠져 나올줄을  모르는 것이다.

이른바 늙다리가 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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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풍 피해의 주된 원인은 비가 아니고 바람이다

물론 대부분 태풍은 비와 바람을 동반하여 엄습해 오지만

그래도 사람에게 더 피해를 주는 것은 단연 바람이다

따라서 바람만 거세지 않다면 비는 조금 많이 내려도 큰 상관은 없다

이번 우리나라에 올라오는 6호 태풍 디앤무가 바로 그런 경우다

비는 억수같이 내릴런지는 몰라도 바람은 비교적 약하단다

그렇다면 내가 가장 바라는 경우다. 시원스런 빗줄기를 원없이 즐길수 있다

모처럼만의 기회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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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접하고 알았다. 이탈리아 축구에 관한 것이다

스웨덴과 비겼다고 한다. 그래서 조 3위란다

예선에서 1위와 2위만 통과하게 되어 있으니

자칫하다가는 이탈리아는 예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늘 이탈리아는 정말 억울하게 비겼다

다 이긴 경기였는데 5분정도 남기고 스웨덴의 황당한 뒷발차기에 골을 허용한 것이다

너무 통쾌하고 이탈리아 아이들 얼굴 보니 진짜로 샘통이다

왜! 이탈리아를 미워하냐구요

지난 월드컵때 우리에게 한 짓거리를 벌써 잊지는 않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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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리뷰를 쓴다는 것은 기쁨이요 즐거움이다

바쁜 와중에 책을 읽는 것은 내가 놓칠 수 없는 삶의 과정이고

그 과정을 느낌으로써 남기는 것은 곧 내 삶의 흔적이다

그리고 알라딘에 리뷰로써 쌓여지는 흔적들이 많을수록

삶 자체가 풍성해지는 뭐 그런 느낌도 든다.

나는 오늘 또다시 한권의 책을 완독하였다

내가 잘 이해못하는 내용이고 그저 지은이의 정성과 박학함에 놀라울 뿐이지만

나는 나대로 독자로서 그 느낌을 적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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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아버지가 집에 오셔셔 적잖이 놀랬다

잘 안 들러시다가 들른 것도 그러하거니와

손에는 검은 봉지가 들려 있었는데 소고기란다

제법 많은 양이었는데 얼핏 보니 최상의 육질이었다

나는 본래 솜씨가 없어 구경만하고 아버지가 육회를 만드셨다

맛있다. 대낮부터 소주를 곁들이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니 너무 흡족하다

아버지때문에 이런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나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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