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금요일부터 귀향이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쩌다가 오늘 시내를 배회할 기회가 생겼는데 여전히 붐비고 막힌다
평소의 교통량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아직은 설과는 한참 거리가 먼 듯하다
저녁 퇴근길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붐빈다. 이제 막 귀향이 시작된 것 같다
연휴가 길다고 해서 귀향도 이르리라고 생각하였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하기사 며느리들이 왠만한 독한 마음 먹지 않고서는 더 빨리 갈리가 없지 않은가?
아마도 내일도 어지간히 붐빌 것이다. 막차로 갈 사람도 있을려니와 또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래 저래 따져보면 셈셈이다. 유출이 있으면 유입도 있는 것이다. 그 중 나는 예외다
고향에서 사는 나는 한결같이 고향을 지키며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설에 고향에 다녀오시는 분들! 막히더라도 짜증내지 마시고 편안하게 잘 다녀 오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