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다. 얼마 마시지도 않았는데 눈이 방글빙글 도는게 정신이 없다

소준 한잔이라야 양은 얼마되지 않지만 그게 쌓이면 한병되고 두병된다

대충 소주 한병하고 반병은 더 마신 것 같다. 하지만 안주는 별로 안 먹고 마셨으니

거의 깡소주로 마신 셈이다. 거기다가 노래방에서는 맥주도 한변 정도 마셨다

역시 안주 없이 마셨는데 소주까지 더해져 섞어 마신 셈이 되었다. 평소 주량을 넘어섰다

평일도 아니고 휴일에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술자리는 나도 통제 불능이다

하지만 나 홀로 마신 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직접 참석했고 또 확인했으니 다행이다

더 이상 맨 정신으로는 컴 앞에 앉아 있기가 어렵다. 정신도 힘들고 몸은 더더욱 힘든다

머리까지 띵한 것이 조금 전보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이걸로 끝이다

개운하고 가뿐하고 청명하게 한 주를 시작할려고 했는데 어찌 영 껄쩍찌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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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없는 이 안 2005-01-10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소주를 즐겨드시네요. ^^ 저도 어제 간만에 술자리를 가졌는데 무척 기분 좋았어요. 술에 약간 취기를 느끼면, 약간의 슬픔을 즐거운 기분이 딛고 일어서는 느낌이라서 말이죠. ^^ 그런데 웬 깡소주를 드셨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