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비가 한바탕 내리고 하더니 열대야는 기세가 한풀 꺽이었다
꿩 잡는게 매라고 하더니 열기는 물로 잡을 수 박에 없는 모양이다
웃자고 하는 얘기로 열대야 잡을려면 물이 가득한 대야 열개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이번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이제 더위도 마지막 고비를 맞을 듯하다
물론 한낮은 여전히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밤은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으려는지.
샤워를 하고 찬 걸로 배를 채워도 정밀 찰라적인 대처법에 불과하다
그냥 더위는 오는대로 느껴지는대로 감수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여름이다
앞으로 점점 더 지구는 뜨거워진다고 하니 열대야의 고통도 더욱 심해질 것이다
다들 각오 단단히 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뽀죡한 피서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