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간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났다. 당연히 술 한잔 했다
기본적으로 남자들의 세계란 술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되는 세계다
게다가 어제는 모인 멤버들 모두 술을 즐겨하는 남정네들이다. 주량도 엄청 세다
대충 볼일 다 보고 만나게 저녁 7시 30분쯤이었다. 아직 초저녁이다
태양의 잔영이 남아 있어서 바깥은 낮과 다름없이 밝았다. 하긴 술 마시는 데 날씨가 무에 대수랴!
소주 마시고 1차를 끝내고 맥주 마시면서 2차를 끝냈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3차 마무리까지.
집에 가려고 노래방을 나서는데 엄청 후텁지근한 날씨가 술기운과 더해져 사람을 숨막히게 만들었다
시계를 바라보니 새벽 2시 조금 넘었다. 잡에 와서 와이프한테 엄청 깨졌다. 어제는 조금 더 심했다
그렇다고 어쩌랴! 술 마셔야 돌아가는 것이 남자들의 사는 법칙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