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을 하는 형편은 못되지만 그래도 나는 꾸준히는 읽는 편이다

평소 천성도 느릿느릿하고 스피드감이라곤 없어서인지

그런 패턴은 책읽기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듯하다

문들 나는 느낀다. 내가 책을 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고 말이다

그저 책읽는 것이 좋아서라면 틀린 말은 아니나 너무 무미건조하다

그러면 나는 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까?

다른 것은 할 수 있는 여력이나 재능이 없어서 그래서 제일 쉬운거 하느라고?

독서가는 남들 눈에 좀 괜찮아 보이니 이미지 가꾸느라고?

아니면 책을 통하여 내 삶에 실용적으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그냥 하기 좋은 말로 마음의 양식을 열심히 쌓아두면 나중에 어떻게 쓰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나는 해답을 내리지 못한 채 여전히 책읽기에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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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7-0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수 있는 게 책 읽는 거라서요. 저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