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나도 모르게 장마가 시작되었다
그 장마 덕분에 날씨는 꾸무리하고 비는 오다 그치다 한다
후덥지근하고 농도가 진한 습기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자연의 섭리!
작년에도 장마는 있었고 앞으로도 내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여기에 덩달아 사람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같은 일을 반복한다
덥다, 짜증난다, 시원한 거 뭐 없냐, 찬 생맥주 한잔, 에어콘 좀 틀자........
이렇듯 사람사는 것은 별다른 게 없다. 그저 과거를 되풀이하며 살고 있다
이러한 개인이 만들어 가는 역사도 마찬가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