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 준비와 각오 5 – 영업편 1

 

 

총론 편, 프랭클린 플래너 편, 창업 편, 독서 편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영업에 대해 뭔가 끄적거려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몇 달 동안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직접 여기에 뭔가 쓰는 회원님들에게 힘을 좀 더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어딘가에서 퍼오면 물론 좀 더 수준 높은 글들이 많겠지만 그러면 분명히 카페가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부자 방의 경우 책 추천에도 꼬리말을 열심히 달아주시고, 특히 ‘나의 마인드’ 같은 경우에는 자신을 어느 정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므로 더 많은 격려를 해 주시면 글을 쓴 사람에게 힘을 실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직접 쓴 글이, 내용의 수준을 막론하고, 더 많은 조회 수와 격려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오래 활동하신 회원분들께는 다소 건방지게 느껴지는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여 내용도 차별화한다고 애도 쓰고, 애착도 가지고 글을 몇 편 써 봤는데 우수회원분들 중 유명인사(?)들은 격려의 한 말씀이 거의 없더군요.

물론 바쁜데 언제 그런 거 다 신경 쓰냐,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 편 중에 한 편 정도는 심하지 않은 비판도 좋고, 격려와 칭찬 같은 것들을 꼬리말에 다실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나름대로 팬을 보유하고 계시는 그런 회원의 한 말씀은 초보회원들에게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거라 생각합니다.)

 

※ 물론 이 글을 우수회원 게시판에 올릴 수도 있겠지만 그러다가 블랙 리스트에 올라서 별도 관리 내지는 강퇴 당할까 봐 은밀히 올립니다. ^^v

 

 

이제 영업 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경고 : 이미 영업 전문가이신 분들에게는 매우 가소로운 얘기일 수도 있으므로 그런 분들은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모든 기업은 영업에 살고 죽습니다.

비단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요즘 기업의 트렌드는 모든 사원의 영업직원화인 것 같습니다.

‘CRM’이니, ‘6 시그마’니…

고객지원센터(통칭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도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도 영업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지만 5년 정도 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을 몇 가지 얘기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독서패턴의 변화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초기에 동기부여, 자기계발 관련 책을 주로 읽고,

그 다음에 세일즈 책을 주로 읽다가 ‘부자’, 재테크 책을 읽고,

성공한 기업인, CEO, 억대연봉자에 관한 책을 보다가,

그러다 심신이 너무 지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주로 보다가

최근 들어 ‘인맥’에 관련된 책을 몇 권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자신의 사고와 관심이 점점 변화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구구절절 이런 얘기를 쓴 건 다름이 아니라 인맥’에 대해서 쓰고 싶은 겁니다.

제가 본 세일즈 책 중에서 인맥에 대해 언급이 된 책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업종에 따라서 인맥으로는 한계가 있는 분야도 분명히 있겠지만 대부분은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영업은 인맥이다.’

 

친구도 인맥입니다.

가족, 친척도 인맥입니다.

사회에서 알게 되는 사람들도 인맥입니다. 이게 어떤 면에서는(먹고 살려면) 제일 중요하겠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20대에는 친구가 인맥입니다.

30대가 되면 서로들 바빠서(직장에서 중간관리자로 제일 바쁘고, 결혼해서 부인 챙겨야 되고, 아기 태어나면 아기도 돌봐야 되고…) 친구는 잠시 멀어집니다.

20대 후반부터는 직장이나 사업장에서 사람들을 한두 사람 알아 가는데, 이 사람들이 점차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영업하는 사람들 중에 처음에는 사탕발림도 잘 하고, 언변도 좋고, 인상도 훌륭한 사람이 나중에는 별 볼 일 없는 사람도 굉장히 많더군요.

꾸준한 인간관계, 목적을 노출하지 않는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험을 혹시 몇 개 가입하고 계신지요?

대부분이 친구나 친척을 통해 가입하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는 영업을 현재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보험회사에선 교육을 많이 시키더군요.

제가 몇 가지 느낀 게 있는데 ‘강압적인 판매방식’과 ‘추천서(소개서)’는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이란 단서를 답니다.

혹시나 보험하시는 분이 보고 분노하실까 봐서

(참고로 저는 외국계 보험회사에 종신보험 2개, 연금보험 1개, 국내화재보험에 2개 정도 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1-2개는 후회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일단 연고자와 소개로 영업을 시작하더군요. (보험회사에서 근무를 안 해 봐서 정확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주로 친구들이 보험 영업을 하러 오더군요. 대부분이 외국계보험회사.

때마침 종신보험에 관심이 있어서 몇 년 전에 1건, 그 다음에도 몸값(사망위로금?) 좀 올리려고 1건, 그 다음엔 연금보험(국민연금이 고갈될거라 하도 그래서)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이 쉽게 가입한 경우입니다. 전화 1통 하고 만나서 가입하고…

밥도 내가 사고… T T

 

모든 영업사원에게서 ‘추천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심지어 모 회사의 영업하는 친구는 소개를 안 하면 가입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소개서 양식도 주더군요.

그래, 그럼 가입 안 해,하며 가입신청서를 제가 찢으려고 까지 했습니다.

나 : 지금 장난하냐? 너 영업한 지 2달 됐지?

또 나 : 얌마, 난 지금 4년 됐어. 너 운 좋은 줄 알아. 내가 마침 가입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때마침 네가 와서 가입한 거지. 안 그랬으면…

(솔직히 친구 아니었으면 어떻게 했을지 잘 모르겠네요)

 

‘강압적인 판매방식’.

몇 몇 세일즈 책에 나오는데 접근 과정이나 대사가 똑같더군요. 진짜로 웃기더군요.

나 : 그래서 너 지금 책 보고 외운 거 나한테 읽고 있냐?

또 나 : 아니면 팀장이 그렇게 가르쳐 주더냐?

역시 나 : 너 시작한 지 몇 달 됐냐? 실적은? 친구에게 계약한 거 빼고.

 

제가 너무 못 됐죠?

근데 이해해 주세요.

영업을 하다 보니까 눈에 빤히 보이는, 책에 나오는 수(?)를 제게 쓰는 건 못 참거든요.

저는 요즘은 조금 덜 하지만 얼마 전까지도 하루에 꽤 많은 사람을 만났거든요.

점심식사도 고객과, 저녁식사도 고객과…(저는 지금도 직원들과는 식사를 1주일에 1번 이상은 절대 안 합니다)

하루에 커피도 5잔 이상 마시고…

오죽했으면 말 좀 적게 하면서 편안하게 밥 먹는 게 소원이었겠습니까?

 

1, 2달 겨우 교육 받고 이제 영업을 뛰면서 친구 찾아와서는 보험에 안 들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 취급도 하고(좀 과장했지만 조금 기분 나쁘더군요.), 종신보험을 안 들면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거다, 뭐 그렇게 말하고…

오늘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아마 내년에는 보험료가 인상이 돼서 더 하기 힘들다.

나도 안다. 금리 내리면 보험료 오르는 거.

더 이상 얘기하다간 보험하시는 분들에게 총 맞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너그럽게 생각해 주세요.

저는 보험설계사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아마도 지금 부동산 업무를 하지 않았다면 보험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길어진 관계로 1부는 일단 여기서 줄입니다.

너무 횡설수설 하는 것 같네요.

정작 얘기하고 싶은 건 아직 제대로 쓰지도 못 한 것 같은데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다음 편에는 좀 더 성의 있는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글을 올리는 회원 분들에게 많은 격려와 꼬리말 부탁 드립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내보이는 건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너무 건방지다고 생각 마세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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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32평 만들기 - 2,8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재테크
노용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우연히 '10in10'이라고 '맞벌이부부 10억만들기'하는 카페에 들어가게 되어 보게 된 책이다. 제목은 유치하지만(아마도 최근에 33세 14억... 이라는 제목에 영향을 받은 듯 하다) 내용은 대단한 책이다.

저자의 실전경험에서 우러나온 투자사례와 분석들은 현실감이 넘친다. 대부분의 국내 부동산 서적들이 수박 겉핥기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 하거나, 너무나 대중적인 수준의 책만을 만들어 일정 수준 이상의 독자들에게는 더 이상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 했다. 또 외국의 부동산 서적은 국내 실정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 많아 말 그대로 참고자료에 불과했고 이상적인 선진국형 부동산 투자방식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

조상훈의 <33세, 14억...> 이후 실전 투자사례를 보여주면서 인터넷카페나 부동산 포탈사이트의 숨은 실력자들이 점차 책을 출간하는 추세다. 얼마 전엔 아기곰의 <How to make big money>를 보고 저자의 실력에 감탄을 하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다. 나는 재테크서적을 보면서도 좋은 책을 만나면 즐겁다. 싱글벙글거리며 책을 단숨에 읽는다.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책을 다 보게 되면 내 것이 될 것만 같다.

이 책 제목만 보면 아파트에만 국한되어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상가에 대한 내용도 제대로 있고, 정책을 분석한 투자방향 제시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판교와 교육에 대한 저자의 생각도 볼 만 하다.

이 책은 저자가 카페에 쓴 글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회원들의 많은 공감과 적절한 비판을 받은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예측을 남에게 보인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읽고 비판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다.

근래에 보기 드문 부동산서적의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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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23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자의 실전 투자 경험담이 들어있는 정말 정성을 들여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부자가 될 준비와 각오. 그 네 번째 (독서 편) 마지막편

 

 

2003년 6월 이후에 읽은 책, 추천할 만한 책을 가지고 찾아 왔습니다.

이번엔 골치 아픈 책 말고 무난하게 읽을 만한 책입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남자들에게>라는 책인데요.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전달되어 오는 느낌이 다소 다르지만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부자 되는 책만 보다가 머리가 아플 때 커피 1잔(‘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과 치즈케익 1쪽을 앞에 두고 이런 책 한 번 보시면 어떨까요?

서평입니다.

 

남자도 하루 아침에 사십이 되진 않는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6월 15일

1995년도 가을경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 때만 해도 <로마인 이야기>가 몇 권 나오지 않았을 때이다. 인터넷서점도 없던 시절, 대형서점에서 책 몇 권을 고르다 이 책을 손에 들고 표지와 목차를 보게 되었다.

표지에는 매력적인 남자란 자기냄새를 피우는 자이다....라고 되어 있었고, 목차에는 스타일, 매력, 관계, 본능 혹은 관능, 언어, 낭만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사회초년병이었던 나에게는 상당히 호기심이 가는 단어들이었다. 남자라서 그랬는 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좋아하는 책 베스트 10 안에 든다.(비웃으셔도 할 수 없지만...) 그 당시 알랭 드 보통의 <로맨스>(지금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재출간됨)와 함께 이성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끼친 책이다.

'남자도 하루 아침에 사십이 되진 않는다. 삼십대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진다.'
'수라장을 거친 체험을 가진 사람은 배수의 진을 뚫고 나오는 괴로움도, 쾌감도 알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카드를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도 알고 있다.'

상당한 임팩트를 주었던 문구이다. 소프트한 내용 속에서 지적이고, 성숙한 여성이 바라보는 시각이 내게는 흥미로왔다. 이 책도 취향에 따라 평점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20대의 남성들이 이 책을 본다면 괜찮은 여성들과의 만남에 '다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도 굉장히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평입니다.

 

질풍노도의 청년기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1월 12일

이 책은 예전에 한뜻 출판사에서 <로맨스>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책이라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절판 되었다가 다시 나온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

20대 중반 가량 이 책에 담긴 사랑에 관한 철학적 모험을 나 역시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우연에 대한 운명적 해석, 공통점에 대한 놀라움, 전화기를 고문도구로 묘사하면서 떠올리는 생각들, 상대가 내 마음대로 다뤄지면 흥미를 잃는 이성관, 이별과 함께 찾아온 생애 최대의 고통.

로맨스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지만(이 책이 로맨스 책인지 철학 책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십시오), 이 책은 그 당시 지적인 허영을 충족해 주면서도 남녀의 심리에 관해 많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이 책(9년쯤 된 책)에는 여러 사람이 밑줄을 그은 흔적이 남아 있다. 관점에 따라 그 밑줄의 의미는 달라지는 것 같고, 누가 둘 사이의 주도권을 쥐는냐에 따라서도 다르다.(지금은 나에게 있어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남녀 간의 밀고 당기는 사랑은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미진진한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갖고 있는 책 중에서 최고의 사랑 책인 것 같다.

 

20대 초중반의 남자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혹시 압니까? 앞으로의 연애생활에 희망이 비칠런지도…

 

 

다시 부자 되기 책으로 가서 이상건의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다>를 읽었습니다.

 

조금은 차별화된 재테크 책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6월 27일

이 책은 제목이 유치한 것 같아(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더난출판사의 책들은 제목들이 너무 비슷하다) 그동안 지나쳐왔던 책이다. <돈 버는 부동산은 따로 있다>라는 부동산 책도 있다.

세이노라는 '부자'칼럼니스트가 추천도 하고 저자의 프로필을 보고는 구입을 했다. 이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내용은 다른 책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빚을 없애고, 현금을 사용하고(스테판 폴란이 쓴 <다 쓰고 죽어라>,<부유하게 살자> 같은 책에서 인용을 한 거 아닌지?), 월급의 50%를 무조건 저축해서 종자돈을 만들고, 투자해서 굴리고....

하지만 분명 차별화되는 내용이 있었다. (약간은 파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2금융권과 사채업체의 활용, 사업을 하는 사람은 본업에 충실하라(맞는 얘기다. 사업을 하는 본인도 주변에 주식 하다가 몇 천만원 날린 사업하는 사람들 여럿 봤다), 보험은 비용이다, 은행만 믿지 마라, 인맥을 쌓아라 등등. 읽어보면 개인적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편안하게, 쉽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원칙에 충실하지만 파격적인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짐 스토벌의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이렇게 소설이나 우화로 된 자기계발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예를 들면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 같은 책…), 이 책은 굉장히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서평입니다.

 

'흥미진진한' 자기계발책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6월 27일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흥미진진한 책은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좋은 책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까지 다 못 읽는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다. 소설을 보는 듯한 착각 속에서 단숨에 마지막 장까지 읽어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주제는 단순하지만 그것을 독자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책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서평을 보면 다양하게 평가를 한 책인데 이런 류의 책들은 자신의 상황, 나이, 재산상태 등에 따라 반응이 엇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도 여러 형태의 서평이 존재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자기계발, 경영서적을 중심으로 읽은 독자 중에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사람들은 왜 없는지 궁금하다. 다들 바빠서 많이 못 올려서 그런지...

 

 

홍성민의 <행복한 부자들의 돈 버는 습관>도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그 당시 서평입니다.

 

전반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7월 24일

<돈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와 자웅을 겨룰만한 금융관련 재테크 서적이다. 물론 중간에 부동산에 대한 내용이 조금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

특별히 '그래. 이거야.' 할 만한 내용은 그다지 없지만 '음. 그렇군.' 정도의 내용은 많은 편이다.

국내 저자들의 책 중에서 쓰레기 같은 책들도 많지만 이 책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훌륭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부자들>, <10억만들기>는 국내 책들 중에서 상당히 수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동의 못 하시는 분들은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읽고 나면 금융 관련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분명 높아질 것이다.

 

 

전영수의 <부동산으로 10억 만들기>의 서평입니다. 이 책은 굉장히 재미있게, 단숨에 본 기억이 납니다.

 

부동산을 테마로 한 '한국의 부자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10월 9일

10억이란 단어들이 재테크 서적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나의 꿈 10억 만들기>에 이어 이 책도 읽었는데 이 책은 부동산을 테마로 한 <한국의 부자들>이라고 할 만 하다.

<한국의 부자들>의 성공요인 중의 하나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도 그러하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을 어렵게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나갔다. 물론 지금의 상황과는 달리 고도성장기의 흐름을 잘 타서 쉽게 성공한 예도 있지만 부동산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배울 만한 점이 많았다.

어느 시대나 성공의 기회는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강남의 졸부들이라고 비하하지만 그 중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고급정보에 의해 토지를 매입한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종자돈을 투자한 것이다. 실제로 강남의 건물주들 중에는 변호사(전직검사), 의사, 공무원,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비율이 상당히 많다. 고급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이 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몇 년간 나온 부동산 관련 서적 중 최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시각에 따라 찬반이 엇갈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1번은 읽어서 전체적인 투자마인드를 점검할 필요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읽으나 마나하고, 짜깁기로 가득찬 책들이 재테크라는 허울을 쓰고 쏟아져 나오는 요즘,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 나는 문장이 '월급쟁이들이 계산기 두드리며 고민할 때 부동산 부자들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물론 전 재산이 달린 일이라 신중한 것은 당연하지만 부동산은 과감한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상훈의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는 제게는 단연 2003년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가슴을 두근거리며 (살아오면서 몇 권의 책이 그랬습니다.) 밑줄을 그어가며 ‘야 이 친구 대단하네. 흠.’ 혼자 많이 중얼거렸습니다.

서평도 가장 길게 썼고(최대 2000자가 모자라던군요), 알라딘 서점에서 ‘이 주의 마이 리뷰’로 뽑혀서 5만원 상품권도 받았습니다.

서평은 맨 처음에 보여드렸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이 책은 선물도 10여권 했습니다. (죠수아님이 보시면 기뻐하시겠네요.)

 

그 이후엔 김명규의 <부자들의 돈버는 습관>, 박종인의 <돈은 발이 넷 달린 짐승>, 김해동 외 28인의 <나의 꿈은 글로벌 CEO>, 손덕우 외 4인의 <한국에서 돈 버는 100가지 방법>, 존 팀펄리의 <결정적일 때 내 편이 되는 파워인맥>, 최기억의 <부자들의 저녁식사>,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 그 성취의 기술>, 박병호의 <3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노테크>,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공병호의 독서노트 시리즈, 박정훈의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을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습니다. 이것 말고도 더 있지만 양이 너무 방대해 지는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요즘은 한상복의 <한국의 부자들2>를 보고 있습니다. 이 책도 재미있네요. 밑줄 긋고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이렇게 2년 동안 읽은 책을 살펴 보니 상당히 변덕스러운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의 외국서적을 보다가, 세일즈 책을 보다가, 부자 책을 보다가, 부동산 책으로 갔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성석제로 갔다가, CEO나 성공한 사람의 일대기를 보다가, 인맥 관련 책을 보는군요.

별로 수준 높은 책은 없네요. 수준 높은 책들은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니까 저는….

 

지금까지 변변찮은 내용을 4번에 걸쳐 봐 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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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준비와 각오. 그 네 번째 (독서 편) ③

 

 

벌써 세 번째 책에 관한 내용이네요. 어쨌든 제가 추천해 드리는 책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읽었던 책 중에 맘에 들었던 5-10% 이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를 처음 알게 된 게 바로 <세일즈 슈퍼스타>라는 책입니다.

그 이후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라는 책이 보다 대중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지만, <세일즈 슈퍼스타>는 영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서평입니다.

 

'세일즈 슈퍼스타' 제목만 봐도 멋지지 않은가?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3월 20일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보고 개인적으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라는 출판사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다 보니 이 분야에서만큼은 책을 선택하는 안목도 조금 생긴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작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저서 몇 권을 추가로 구입했다.

나폴레온 힐의 책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스티븐 코비의 책은 지루하게 느끼는 분들에게 맞는 책인 것 같다. 책이 양장본으로 되어 있고(양장본을 좋아하는 편이다), 비교적 짧은 분량의 책이라 읽기에 부담이 없다.(몇몇 장은 여러 번 읽어야 할 만큼 중요한 내용도 있는 것 같다)

리뷰내용을 보면 책이란 건 정말 주관적인 판단에서 결정되는 것 같다. 같은 책을 놓고, 서로 상반되는 의견이 있는 책들이 자기계발 관련 분야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내용을 장황하게 쓰고 싶지는 않다. 내용 중에 '초특급신용'을 얻는 방법이나 세일즈 질을 높이는 방법 등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영업을 하는 사람들(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은 모두 다 영업 아닌가?)에게 필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특히 본인 관련 업무종사자)이 이 책을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협상의 법칙' 광고 카피 같군) 하지만 우리 회사 직원들에게 이 책을 사 줬고, 협력업체에 선물도 할까 생각 중이다.

이정도 책에 리뷰가 없다는 것이 아쉬워서 리뷰를 쓴다. 세일즈 슈퍼스타가 되는 그 날을 위하여!

 

정말 지금 이 서평들을 보면 참 쑥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당시 쓸 때는 감동 먹어서 새벽에 혼자 끄적거리면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쓴 것 같은데 지금 보니 다 비슷한 내용이네요.

 

다음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입니다. 이 책도 강력 추천하고 싶습니다. 읽고 나면 아마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성취심리>,<한 가지로 승부하라(?)Focal Point>,<절대 변하지 않는 8가지 성공원칙>등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리고 <내 인생을 바꾼 스무살 여행>은 사긴 샀는데, 제가 20대가 아니라서인지 아직 못 읽었습니다.

하지만 <목표, 그 성취의 기술>은 상당히 훌륭하더군요. 거의 <네 안에 잠든 거인…> 수준의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판매의 원리 1,2>도 요즘 보는데 <목표…>와 <판매…>는 조금씩 ‘자주’ 보면서 자극을 받으려고 다 읽지는 못 했습니다.

(나중에 다 보면 서평 한 번 올리겠습니다.)

 

다음은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의 서평입니다.

 

다른 자기계발 서적과는 차원이 다르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6월 5일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팬이다. <세일즈 슈퍼스타>를 처음 봤을 때 유치한 제목이긴 하지만 슈퍼스타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서 책을 사고는 상당히 빨리 읽었다. 보면서 감탄할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아마도 세일즈 관련 서적 중에서 몇 안 되는 수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은 어렵지도 철학적이지도, 통계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누구나 강조하는 삶의 방식을 한 단계 넘어서는 방향을 제시한다. 읽어보시면 알 것이다.

참고로 본인은 자기계발, 경영 관련 서적을 1달에 5-6권 이상을 읽고(물론 실망스러운 책들도 많고, 수준은 있지만 읽다가 진도가 도저히 안 나가서 중단한 책들도 많지만) 가끔 훌륭하다고 생각되면 리뷰에 올려서 추천을 하기도 한다. 물론 최근엔 머리가 많이 복잡해서 소설도 꽤 많이 보고 있다. 자기계발 관련 서적은 너무 오래 보면 오버페이스를 하기도 하고, 긴장감이 오래 가서 가끔 지치기도 하는 것 같다. 일찍 읽어나기, 목표 기록하기, 협상에 대한 전략, 시간관리 등 생각만 해도 힘들지 않겠는가? 결론컨대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 2권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가운데 ‘이 사람은 좋아하는 한 작가의 책을 집중적으로 보는 편이구나.’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은 영향을 조금 받은 책이 있는데 조희봉의 <전작주의자의 꿈>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서 ‘전작주의자’란 한 작가의 작품과 그의 생각, 독서성향 등을 좇아서 책을 사고, 모으는 그런 사람을 일컫는 사람입니다. 조금 더 심오한 뜻이 있지만 지금 기억이 이것 밖에 안 납니다. 이 책에선 안정효와 이윤기의 전작주의자를 꿈꾸면서 헌책방을 돌아다니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처럼 ‘다독강박증’과 ‘다서보유증’이라는 심각한 중증,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겐 매우 재미있는 책입니다.

<전작주의자의 꿈> 서평입니다.

 

책에 미친 놈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6월 5일

이 책에는 책에 미친 놈들의 증세에 대해 나온다. 웃겼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다. 나의 증세도 몇 가지 해당된다. 이 책도 중앙일보 행복한 책읽기에서 보고 일주일도 안 돼서 샀던 책이다. 몇 달 전엔 헌책방 이야기가 궁금해서 봤다. 이윤기나 안정효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안 보고 전작주의자가 뭔지, 조희봉이 누구인지, 헌책방은 어디가 유명한지 그런 걸 대충 봤었다.

최근에 업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가 소설이나 교양 서적을 조금씩 보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약간 어렵다. 작가의 관점이 나와 다른 부분도 꽤 많다. 하지만 주를 따라가면서 다른 작가의 생각들을 유추, 공감하는 부분은 앞으로 나의 독서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없다.

사실 한국 작가들에 큰 관심이 없었다. 주로 보는 소설도 일본의 유명 소설가 몇 명, 미국 소설가 몇 명, 유렵의 몇 명이었던 것 같다. 나는 주가 많으면(특히 <장미의 이름>이나 <거미여인의 키스> 같이) 사실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내용을 보다가 중간에 주를 보면 다음 페이지에서 다시 앞을 보게 되고, 뭔 놈의 주가 몇 페이지에 걸쳐서 내용보다 더 많이, 깨알같이 있는지...

반성해야겠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대체로 외국소설들 중에 재미있는, 스케일이 큰 책이 많다. 물론 한국 작가들 중에도 있긴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도...)을 버리지 못 했던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작가의 사고와 성장의 흐름을 따라가 보는 독서스타일을 나도 한 번 해 보고 싶다. 주에 나오는 책들도 찾아 읽어보면서 말이다. 이 책은 '독서노트' 같은 책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다.

 

 

힘들 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종종 봅니다. 특히 <슬픈 외국어>나 <그러나 즐겁게 살고 싶다>, <먼 북소리>, <하루키 일상의 여백> 같은 책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성석제의 단편소설 종종 봅니다. <조동관 약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재미나는 인생>,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책을 보다 보면 책을 고르는 성향이 언젠가 바뀌는 것을 느낍니다.

저의 경우엔 처음엔 목표, 자신감을 실어주는 앤서니 라빈스, 스티븐 코비, 브라이언 트레이시 같은 저자의 책을 보다가 그 이후엔 한국 저자의 ‘부자’시리즈(제목에 부자, 10억, 비밀노트 같은 단어만 있으면 사고 싶어 죽겠더군요.)를 죽 보다가 최근엔 국내의 CEO의 인생경험, 중소기업 사장의 성공담 같은 책들을 보고 있습니다.

점점 더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그럼 다음에 2003년 6월 이후에 읽은 책, 추천할 만한 책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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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준비와 각오. 그 네 번째 (독서 편) ②

 

 

그 다음에 본 책이 예전에 한번 얘기한 기억이 있는데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면서 읽게 된 하이럼 스미스의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과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입니다. 둘 다 훌륭한 책입니다.

다음 내용도 <성공하는….>의 독자서평입니다.

 

 

풍요로운 삶이란 게 뭔지 실마리를 알려주는 책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1월 12일

2001년 말에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면서 참고할 만할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자기계발 관련 책 치고는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고, 상당히 많은 부분이 참고가 되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마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더불어 최고의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티븐 코비의 책은 1/3 이상은 별로 필요없는 부분인 것 같고(아마 나중엔 뭔가 경영이론을 하나 만들려는 것 같다), 나폴레옹 힐의 책들은 뜬 구름만 잡는 식인데 반해 하이럼 스미스의 이 책은 뭔가 틀리다. (하지만 최신작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프랭클린 플래너를 꼭 사고 싶을 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나 주부는 그다지 필요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과 플래너 정도는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소견이다. 또 아는가? 이것이 인생을 변화시킬지...

 

 

그리고 이진의 <부자아빠의 진실게임>도 상당히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보기 이전에 세이노칼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도 훌륭합니다.

그 당시 적었던 서평 내용입니다.

 

그래도 세이노는 한국형 부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5월 19일

얼마 전에 <한국의 부자들>을 보고, 그 전에 봤던 이 책을 떠올렸다. 잘은 몰라도 <한국의 부자들>은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주변에 1년에 책을 1권도 읽을까 말까 하던 사람들도 이 책은 다들 가지고 있더군.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으로 다시 가서. 물론 비평서의 형식을 띤 게 거슬리지만 세이노를 다시 접할 수 있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부자들> 같이 저자가 일정 인원 이상의 한국형 부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책을 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기는 하다.

토마스 스탠리의 <이웃집 백만장자>, <백만장자 마인드> 같은 책들을 볼 때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연구를 해서 한국에서 잘 사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통계를 통해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토마스 스탠리는 거의 수 천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그 중에서 허락한 천 여명의 백만장자들에게 인터뷰 비용을 지급하고 설문지를 체크해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도 세이노는 시원시원하게 말한다.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 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세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안 된다고 믿으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 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만 시키고, 집 살 때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 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 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 살 때는 500원 깍았고, 양복은 백화점에서만 세일 때 6개월 할부로 샀다고 스스로를 알뜰하게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창피했다. 이 얘기들 말고도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인드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외국의 평범한 성공학 서적 몇 권보다 더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필독을 권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본 책이 그 해에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한상복의 <한국의 부자들>입니다. 최근에 그 2탄이 나와서 주문하고 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을 읽고 그 당시에 쓴 독자서평입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들은 전부 다 별 다섯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부자에 대한 고찰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5월 25일

아마 최근에 경제 관련 서적을 잘 안 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사서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 주변에도 많으니까... <이웃집 백만장자>나 <백만장자 마인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부자아빠는 비판도 굉장히 많은 책이다)같은 책에서는 왠지 남의 나라 이야기라 참고할 내용이 50%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한국의 부자들을 면담을 통해 어느 정도 분석해 낸 작가의 노력은 칭찬받을 일이다. 하지만 표본집단의 수가 143명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후속작품을 기대해 보고 싶다. 그 때는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좀 더 세부적인 설문지를 가지고, 인터뷰에 따른 대가도 지불하면서 심층 분석된 책을 보고 싶다. 그리고 50-60대의 부자들도 좋지만, 30-40대의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도 궁금하다.

시대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바뀌는 것 같다. 부동산 투기와 같은 붐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벤처도 수익성이 제대로 갖춰진 기업만 살아남는 이런 시대에 30-40대의 젊은 부자들은 없는 것일까? 그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는가? 부동산 임대업이나 사채업을 하려면 종자돈은 뭘로 마련해야 하는가?

책을 읽은 지가 2달이 지나서 많은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작가들의 검증되지 않은(짜집기한 듯한, 자신은 과연 성공했는지도 불분명한) 부자, 재테크 책들을 보다가 초기 단계이지만 제대로 한국의 실정을 분석해 낸 작가의 역량은 높이 살 만하다. 최근에 나온 국내 재테크 책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테크, 자기계발 책을 많이 보는데 그 중에는 광고만 요란한 쓰레기 같은 책들도 굉장히 많다.)

 

대부분 보셨겠지만 이 책을 처음 볼 때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이런 인물과 사례들이 나오는 책들이 읽기는 좋더군요.

 

다음 기회에 그 이후에 본 책들 중 괜찮은 책들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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