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될 준비와 각오. 그 네 번째 (독서 편) ②
그 다음에 본 책이 예전에 한번 얘기한 기억이 있는데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면서 읽게 된 하이럼 스미스의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과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입니다. 둘 다 훌륭한 책입니다.
다음 내용도 <성공하는….>의 독자서평입니다.
풍요로운 삶이란 게 뭔지 실마리를 알려주는 책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1월 12일
2001년 말에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면서 참고할 만할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자기계발 관련 책 치고는 빠른 속도로 읽을 수 있었고, 상당히 많은 부분이 참고가 되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마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더불어 최고의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스티븐 코비의 책은 1/3 이상은 별로 필요없는 부분인 것 같고(아마 나중엔 뭔가 경영이론을 하나 만들려는 것 같다), 나폴레옹 힐의 책들은 뜬 구름만 잡는 식인데 반해 하이럼 스미스의 이 책은 뭔가 틀리다. (하지만 최신작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 프랭클린 플래너를 꼭 사고 싶을 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나 주부는 그다지 필요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뭔가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과 플래너 정도는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소견이다. 또 아는가? 이것이 인생을 변화시킬지...
그리고 이진의 <부자아빠의 진실게임>도 상당히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보기 이전에 세이노칼럼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했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도 훌륭합니다.
그 당시 적었던 서평 내용입니다.
그래도 세이노는 한국형 부자를 이야기하고 있다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5월 19일
얼마 전에 <한국의 부자들>을 보고, 그 전에 봤던 이 책을 떠올렸다. 잘은 몰라도 <한국의 부자들>은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주변에 1년에 책을 1권도 읽을까 말까 하던 사람들도 이 책은 다들 가지고 있더군.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으로 다시 가서. 물론 비평서의 형식을 띤 게 거슬리지만 세이노를 다시 접할 수 있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부자들> 같이 저자가 일정 인원 이상의 한국형 부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책을 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기는 하다.
토마스 스탠리의 <이웃집 백만장자>, <백만장자 마인드> 같은 책들을 볼 때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연구를 해서 한국에서 잘 사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통계를 통해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토마스 스탠리는 거의 수 천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그 중에서 허락한 천 여명의 백만장자들에게 인터뷰 비용을 지급하고 설문지를 체크해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도 세이노는 시원시원하게 말한다.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 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세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안 된다고 믿으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 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만 시키고, 집 살 때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 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 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 살 때는 500원 깍았고, 양복은 백화점에서만 세일 때 6개월 할부로 샀다고 스스로를 알뜰하게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창피했다. 이 얘기들 말고도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인드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외국의 평범한 성공학 서적 몇 권보다 더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필독을 권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본 책이 그 해에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인 한상복의 <한국의 부자들>입니다. 최근에 그 2탄이 나와서 주문하고 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을 읽고 그 당시에 쓴 독자서평입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들은 전부 다 별 다섯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부자에 대한 고찰
리뷰어 : 미키루크 ( )
상품평점 : 작성일 : 2003 년5월 25일
아마 최근에 경제 관련 서적을 잘 안 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사서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 주변에도 많으니까... <이웃집 백만장자>나 <백만장자 마인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부자아빠는 비판도 굉장히 많은 책이다)같은 책에서는 왠지 남의 나라 이야기라 참고할 내용이 50%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한국의 부자들을 면담을 통해 어느 정도 분석해 낸 작가의 노력은 칭찬받을 일이다. 하지만 표본집단의 수가 143명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후속작품을 기대해 보고 싶다. 그 때는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좀 더 세부적인 설문지를 가지고, 인터뷰에 따른 대가도 지불하면서 심층 분석된 책을 보고 싶다. 그리고 50-60대의 부자들도 좋지만, 30-40대의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도 궁금하다.
시대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바뀌는 것 같다. 부동산 투기와 같은 붐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벤처도 수익성이 제대로 갖춰진 기업만 살아남는 이런 시대에 30-40대의 젊은 부자들은 없는 것일까? 그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는가? 부동산 임대업이나 사채업을 하려면 종자돈은 뭘로 마련해야 하는가?
책을 읽은 지가 2달이 지나서 많은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작가들의 검증되지 않은(짜집기한 듯한, 자신은 과연 성공했는지도 불분명한) 부자, 재테크 책들을 보다가 초기 단계이지만 제대로 한국의 실정을 분석해 낸 작가의 역량은 높이 살 만하다. 최근에 나온 국내 재테크 책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테크, 자기계발 책을 많이 보는데 그 중에는 광고만 요란한 쓰레기 같은 책들도 굉장히 많다.)
대부분 보셨겠지만 이 책을 처음 볼 때 굉장히 재미있더군요. 이런 인물과 사례들이 나오는 책들이 읽기는 좋더군요.
다음 기회에 그 이후에 본 책들 중 괜찮은 책들을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