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패배자에게 끌린다 - 내 취향대로 살며 사랑하고 배우는 법
김경 지음 / 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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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오랫만에 책이 나왔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저자의 환경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세익스피어 배케이션을 보면서 여행만 다니나 보다 했더니 결혼도 하고 니어링 부부처럼 살고 있었다. 앞으로는 그런 쪽의 유유자적한 글이 나올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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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있는 거인과 함께 가라
앤서니 라빈스 지음, 허일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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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전 앤서니 라빈스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 때는 제목이 멋져서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책을 샀는데... 지금은 자기계발, 동기부여 매니아가 되어 버렸다.

그 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전작주의자가 되어버렸고, 아기곰 조상훈 한상복 브라운스톤 노용환 카네기 나폴레온 힐 도날드 트럼프 짐콜린스 피터드러커 톰피터스 잭웰치 등 경제경영 재테크 성공학 책은 어지간한 책은 다 가지고 있게 되었다. 아마 이제는 가지고 있는 책이 2,000권이 넘을 지도 모른다.

오늘 알라딘 멤버십의 3개월 구매총액을 보니 100만원이 넘은 걸 보고 암담했다. 최근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만화 13권을 샀다. 어떤 사람은 서재 폐인이라고 하는데 나는 (알라딘이 홈쇼핑도 아니고) 흥미있는 책이 나오면 안 사면 견디지 못 한다.

사무실 2군데에 있는 책만 해도 책꽂이가 다 찼고, 집의 서재에도 책으로 가득 차 있다. 근데 문제는 그 중에 읽은 책이(보다가 중간에 던져버린 책 포함) 50%도 안 된다는 거다. 그런데도 하루에 한 번씩 알라딘에 들러신간이 없나 둘러보고 다른 책을 보다가 좋다고 하거나 인용이 나온 책은 보관함에 담아 놓는 거다.

예전에는 집으로 주로 책을 주문해서 받았는데, 요즘은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사무실로도 받는다. 아내는 제발 책 좀 읽고 사라고 한다. 그런데 사고 싶은 책이 나오는 속도가 내가 읽는 속도보다 빠르니 어쩌란 말인가?

책 서평을 쓰려다가 주저리 주저리 내 얘기만 썼다. 음... 이 책은 앤서니 라빈스의 4번째 책인데... 처음에 사실 나온 책이 <무한능력>이고 그 다음이 <거인>이고 그 다음이 무슨 <성공노트>. 제일 쉽고도 실천을 강조한 책이다. 읽기도 편하고 내용도 좋다.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서평 쓸 시간에 책 읽고 싶어 경제경영서적의 서평에 게을러졌다. 한 때는 나도 알라딘에서 경영서적의 서평을 많이 올리는 편에 속했는데... (그 당시 소설이나 우화 형식의 자기계발서적에는 서평이 많았는데, 본격 자기계발 경영 재테크 등의 분야에는 거의 서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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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h81 2023-04-1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재밌게 잘 쓰시네요^^ 저와 너무나 같은 분을 뵈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남기네요. 책사랑은 끝이 없죠^^화이팅요 포에버 독서사랑🌸🍀😁
 
 전출처 : 겅버하세 > 역쉬 ! 닥터봉
닥터봉의 부동산 Show
봉준호 지음 / 한스앤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봉준호씨가 이전에 쓴 월세단칸방에서 삼성동 아이파크로 라는 책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아마도 봉준호씨는 재개발 및 재건축의 컨설팅쪽에서 짠뼈가 굵은 듯 했으며,  현재 부동산컨설팅하면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계신가보다..상당히 부러웠다. 이 책에서는 봉준호씨의 인간적인 측면을 틈틈히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닥터봉의 신간인 '닥터봉의 부동산 Snow'는 한마디로 백과사전적인 측면이 많았다. 고종완씨의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라는 책도 상당히 괜찮은 책이라고 평가하지만, 닥터봉은 이 책과는 또 다른 종합적인 부동산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나, 용인쪽과 관련된 교통망지도는 난잡하게 떠돌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어 상당히 좋았다.

미래의 부동산 전망이나 돈의 흐름에 대한 정보는 역시 책을 구매하는 자가 어떤 정보를 원하는 지를 훤히 알고 있은 듯 깔끔하고 대담하게 기술하고 있다. 다만, 언급한 유망한 아파트단지들은 이미 상당히 가격에 반영되어 있어 새로운 틈새시장에 대한 갈증에는 쪼금 미흡한 면이 있는 듯 하다. 물론 머 이런 정보를 책에 쓰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아무튼,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책이다.

< 주요문구 >

1. 본질이 사라지지 않는 한, 부동산이 다른 투자 상품과 차별화되는 상황은 지속될 것이며,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가격 상승 요소를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유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즉, 금리 인상 기조는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라는 복병을 만났고, 정부의 규제는 위헌 요소를 담은 것들이 많은데다가 가장 확실한 해결책인 공급 정책에는 주력한 흔적이 보이지 않으며, 달리 투자할 대상을 찾지 못하는 유동자금이 가야 할 곳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내로라할만한 주택 공급이 없다는 것은 부동산 격변의 핵이다.

2. 몇십억씩 들여 대형 평수의 아파트를 융자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늘지 않고 있다. 50평형이 25억원에 이르니 시장에서 돈의 한계는 자명하다. 융자없이 자기자금으로 25억원짜리 집을 살 수 있는 사람도 소수지만, 이를 대출로 장만한다 하더라도 그 아파트가 수년 내 40억원은 되어야 이자비용을 탕감하고 수익성 있는 매입이 될 수 있는데 일반아파트가 그렇게까지 쉽게 오르지 않을 것이다. 따랏 특정 지역 아파트가격은 정점에 이르렀고, 장기간 가로로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3. 행정복합도시와 지방기업도시 건설이 한창이다. 각종 정부부처와 정부 투자기관의 인력과 그 가족 등 총 150만명 이상의 인구이동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로써 투자자금을 쥐고 있던 수도권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가 도래하면 부동산 시장도 분산되어 경기는 변화를 맞을 것이다.

4. 전국적으로 51평 이상 아파트비중은 0.84%에 불과하고, 41평에서 50평 사이의 아파트 비중은 3.81%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이를 훨씬 뛰어넘는다. 그래서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항상 오를 수 밖에 없다. 서울 시내 아파트 평형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30평 이하가 총 84.18%나 되고, 41평이 넘는 아파트는 5.87%밖에 안 되며, 특히 51평 이상 평수는 기껏해야 1.42%다. 서울에 비하자면 분당은 중대형 평수의 비중이 높지만 51평 이상은 4.61%에 그친다. 그러므로 시대가 요구하는 평형보다 한 단계 위의 평형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하다.

 5. 부동산 시장에서 돈이 집중적으로 투자되는 곳, 부자들이 관심을 갖는 곳은 바로 남쪽, 즉 강남,판교,분당,용인,수원 등이다. 이런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과 수도권 남부의 신도시 아파트들이다. 신축 소형 빌딩이나 새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입주 준비 중인 수도권 신도시의 중대형 아파트들이다.

6. 경기도는 앞으로도 광교,흥덕 등의 신도시 분양이 남아있고,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기타 용인 지역의 도로 확충 등 지속적인 개발과 동백 및 동탄의 입주 등으로 그 인구 증가세는 가속도를 더할 것이다. 판교신도시 분양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단연코 광교신도시로 집중될 것이므로, 그 인구 증가도 계속될 전망이다.

7. 강북의 부동산 흐름은 용산에서 시작되어 여의도, 목동, 김포공항, 일산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강북 부동산흐름에서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9호선이 지나가는 지역군이다.

8. 인구구조상 중대형을 선호하는 수요층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그 희소성 때문에 이들의 투자가치는 자연 높아지는데, 40-50평형 이상의 중대형 평영이 인기 평형으로 자리할 앞으로의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9. 앞으로 전세가는 급등 지역의 전세가가 주택 매매가의 30% 밖에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보유세가 오르고 초강력 수요 억제 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오름세를 탈 것이다.  또 무주택자들이 집을 장만하려 들다가도 언뜻 보기에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이 엄청나다 싶어 전세를 고집한다면 집주인들도 허둥지둥 전세나 월세비용을 올려 자신들의 부담을 나누려 들 것이고, 당장 특별하게 늘어날 입주물량이 없어서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치달을 것이다.

10.1가구 1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사는 것보다 대중이 선호하는 지역의 전용면적 135제곱미터(40.8평형) 이상 신규 주택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 이 평형대는 수요가 풍부해진 반면 물량은 턱부족이다.

 11.지금 형편보다 한 단계 넓은 평수의 아파트에 청약하라. 지속적인 수입원이 있고 가족이 늘어날 예상이라면 현재 적정한 평형보다 10평쯤 넓은 집에 청약하는 게 좋다.

12. 청약 베스트

  - 은평뉴타운 : 당첨 후 1년 6개월 정도면 전매 가능하다는 매력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

  - 동탄 메타폴리스 : 전망좋은 주상복합으로 청약하되, 고층일수록 유리하다.

  - 용인 성복동 CJ나무엔 : 양재-영덕간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개통되면 25분만에 강남역에 당도할 수 있

              고  단지 주변의 자연조건이 너무 좋아서 차세대 블루칩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용인 동천동 삼성래미안 : 국내 최초의 타운하우스로 단독빌라나 단독주택 등 저층 단지일수록 잇점.

  - 흥덕신도시 : 65만평의 택지개발지구로 판교에는 못미치지만 교통망이 원할하고 광교신도시와 붙어

              있어 나름대로 이점이 있는 지역이다.

  -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 서울의 숲 35만평이 시간이 지나면서 녹색지대로 성숙되면 최고의 주거지가 될 수

              있으며, 호텔,백화점,문화체육시설,전철역이 단지 내 들어선다.

  - 판교 주상복합아파트 : 중대형 평수 당첨시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 왕십리뉴타운 : 분당선연장선과 지하철4호선이 교차하여 미래가치가 높다.

  - 광교신도시 : 판교 못지 않은 광풍이 예상되는 프리미엄 신도시로 신분당선 전철역 인근과 원천유원지,주

              앙공원 인근이 유망하다. 2007년말 2008년 초에 약 2만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건이 나온다.

  - 한남뉴타운과 단국대학교 : 이태원역과 한남역 사이 고급주택지와 인접한 33만평의 한남뉴타운과 단국

              대학교 부지가 분양되면 또 하나으 서울 최고 지역이 탄생한다.

  - 송파신도시 : 2009년 하반기에 분양되어 2012년 입주할 예정이다.

  - 용산 국제업무지구 내 주상복합, 복합개발지구 주상복합 : 시티파크 옆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용산역 전면

              구역에 주상복합이 지어진다. 2009년 하반기에 분양물량이 줄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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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Big Act Fast - CEO 김재우의 30대 성공학
김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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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은 꾸준히 사면서도 서평은 거의 올리지 못 했다. 요즘도 3개월 평균 90만원대를 유지한다. 도서구매 중독이 틀림없다. 그 중에 보는 책이 한 30-40%, 실패가 20%, 나머지는 순서에서 밀려 기다리고 있다.

초기에는 재테크, 자기계발, 세일즈, 경영 서적이 주였으나 요즘은 다양한 장르로 바뀌고 있다. 철학, 소설, 에세이, 책에 관한 책(예를 들면 '젠틀 매드니스' 같은), 부동산, 평전(주로 성공한 기업가) 등이 내가 말하는 다양한 장르다.

현재 아주그룹 부회장인 저자는 사실 그 전에는 이름도 알지 못 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읽어보니 정말 괜찮은 책 한 권을 발견한 것이다.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들이 경험을 통해 나오고 책을 많이 읽은 사람만이 구사할 수 있는 문체-쉽게 썼지만 내용은 만만치 않은-, 사례로 드는 문장의 간결함 등이 보통 수준의 책이 아니었다.

책 분량도 얼마 안 되면서, 술술 넘어가지만 몇 가지 되지 않는 핵심내용을 질질 끌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간결하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또, 예순이 넘은 그룹 부회장의 글에 폴 오스터, 산도르 마라이, 카메론 디아즈가 나온다면 말 다 한 것 아닌가.

오랫만에... 열정을 다시 솟게 해 주는 멋진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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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억만장자처럼 생각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김선희 옮김 / 물푸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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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럼프 매니아다.

도날드 트럼프의 글은 통쾌하다. 군더더기도 별로 없고, 직설적이고, 단순명쾌하다. 트럼프의 책이 시중에 4권 나와 있는데 이 책이 4번째 출간된 책이다. 원작의 출판 시기로 따지면 <거래의 기술>,<트럼프의 부자 되는 법>,<정상으로 가는 길> 다음이 이 책이다. 당연히 이 4권을 다 가지고 있는데 훌륭한 책이다.

원래 집안도 좋고, 학벌도 좋지만 트럼프의 사업수완은 정말 남다르다. 이혼을 2차례 한 후 수퍼모델 출신의 현재의 부인도 특출나다. <거래의 기술>에는 십여 년 전의 트럼프의 모습이 있고, 이 책에는 최근의 그의 모습이 있다.

'어프렌티스','미스유니버스' 등 최고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참여하고 출연하기도 다재다능한 모습도 최근에는 보여준다. 최고급빌딩, 최고급아파트, 최고급골프장, 최고의 TV시리즈...

그에게는 '최고'라는 말이 너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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