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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에 있는 거인과 함께 가라
앤서니 라빈스 지음, 허일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수 년 전 앤서니 라빈스의 책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보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 때는 제목이 멋져서 나온지 얼마 안 되는 책을 샀는데... 지금은 자기계발, 동기부여 매니아가 되어 버렸다.
그 후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전작주의자가 되어버렸고, 아기곰 조상훈 한상복 브라운스톤 노용환 카네기 나폴레온 힐 도날드 트럼프 짐콜린스 피터드러커 톰피터스 잭웰치 등 경제경영 재테크 성공학 책은 어지간한 책은 다 가지고 있게 되었다. 아마 이제는 가지고 있는 책이 2,000권이 넘을 지도 모른다.
오늘 알라딘 멤버십의 3개월 구매총액을 보니 100만원이 넘은 걸 보고 암담했다. 최근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만화 13권을 샀다. 어떤 사람은 서재 폐인이라고 하는데 나는 (알라딘이 홈쇼핑도 아니고) 흥미있는 책이 나오면 안 사면 견디지 못 한다.
사무실 2군데에 있는 책만 해도 책꽂이가 다 찼고, 집의 서재에도 책으로 가득 차 있다. 근데 문제는 그 중에 읽은 책이(보다가 중간에 던져버린 책 포함) 50%도 안 된다는 거다. 그런데도 하루에 한 번씩 알라딘에 들러신간이 없나 둘러보고 다른 책을 보다가 좋다고 하거나 인용이 나온 책은 보관함에 담아 놓는 거다.
예전에는 집으로 주로 책을 주문해서 받았는데, 요즘은 아내의 잔소리를 피해 사무실로도 받는다. 아내는 제발 책 좀 읽고 사라고 한다. 그런데 사고 싶은 책이 나오는 속도가 내가 읽는 속도보다 빠르니 어쩌란 말인가?
책 서평을 쓰려다가 주저리 주저리 내 얘기만 썼다. 음... 이 책은 앤서니 라빈스의 4번째 책인데... 처음에 사실 나온 책이 <무한능력>이고 그 다음이 <거인>이고 그 다음이 무슨 <성공노트>. 제일 쉽고도 실천을 강조한 책이다. 읽기도 편하고 내용도 좋다.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서평 쓸 시간에 책 읽고 싶어 경제경영서적의 서평에 게을러졌다. 한 때는 나도 알라딘에서 경영서적의 서평을 많이 올리는 편에 속했는데... (그 당시 소설이나 우화 형식의 자기계발서적에는 서평이 많았는데, 본격 자기계발 경영 재테크 등의 분야에는 거의 서평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