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와 마르크스
칼뢰비트 지음 / 문예출판사 / 199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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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에게 있어서 합리성, 가치자유(상대주의), 자기책임(의 자유)이란 전인(全人)으로의 지양을 포기하고, 즉 다면적 인간성을 단념, 체념하고, 분할된 전문성, 다시 말해 소외된 인간성을, 그 한가운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긍정하는 것(혹은 그것에 투항하는 것)?

 

다소간 편견어린 논문 같다는 인상도 들지만, 어쨌든 이런 논문이 번역, 소개되었다는 것만도 참 감사한 일이다.

"마르크스가 근대적 인간세계의 `자기소외`라고 하면서 부정하였고, 베버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긍정하고 있는 것을, 헤겔이 적극적으로 변명하였다고 하는 것은 시대사적으로 보면 대단히 특징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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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에 읽는 톨킨 -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 30분에 읽는 위대한 사상가 1
앤드류 블레이크 지음, 강주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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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톨킨의 진가와 `반지의 제왕`의 의의. 단, 딱 30분 정도의 분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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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누보, 어떻게 이해할까? 미술문화 inter/ART 어떻게 이해할까 2
카린 자그너 지음, 심희섭 옮김 / 미술문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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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미술사의 마지막 대형 양식(사조)의 시기라 불리는 `아르누보`의 개관. Belser 출판사의 `Wie erkenne ich?` 시리즈는 간결하고 분명하면서도 시시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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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주의와 아르누보 창해ABC북 1
질 장티 지음, 신성림 옮김 / 창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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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에 감각적인 형식을 입히는 것으로, 바로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이념을 표현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이념에 예속되는 것이다.˝

- 장 모레아스가 <피가로>에 발표한 `상징주의` 선언문

키워드 중심으로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맥락을 짚어내기가 쉽지 않다. 야심찬 모자이크의 기획이 실패한 듯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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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어떻게 이해할까? 미술문화 inter/ART 어떻게 이해할까 1
하요 뒤히팅 지음, 이주영 옮김 / 미술문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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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색조를 위해서 대상을 그리는 것이 인상주의자들을 다른 화가들과 구별짓는 특징이다.˝

-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참고서처럼 정리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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