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생각법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한국 최고의 승부사 조훈현의 삶의 철학 인플루엔셜 대가의 지혜 시리즈
조훈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5


우리 모든 인간들은 바둑판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도 늙어가는 입장인데 내가 살아온 인생 여정이나 조 훈현 씨가 살아왔던 분야는 

동일하지는 않지만 각자가 이룬 업적(?)만큼은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 조 명인께서 이룩하신 우승 횟수나 받으신 상금을 기준으로 나와 비교해 버린다면 

  나로서는 할 이야기가 없을 것이지만 나만이 갖고 있는 장점만 갖고 단순 비교해 

  준다면 나도 결코 조 명인에게 뒤지지 않는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런 작품을 왜 읽느냐고 타박한다면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반론을 펼치고 싶다.

한창 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그랬고, 전설의 강펀치 소유자인 타이슨도 그랬으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자기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또 실수를 줄이고 더욱 

잘하기 위해 개인교습 스승을 별도로 두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나도 그런 심정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작품 46쪽을 읽다보면

생각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그 답을 알려주는 도구

라는 문구가 나온다.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에 혼자 생각하고 연구할 수 있겠으나 

스승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하며 나의 생각의 도구로, 

스승으로 본 작품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작품을 인생을 살아 볼만큼 살아온 내가 한 분야에서 세인들의 커다란 칭송을

받는 사람들처럼 어떤 칭송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수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남은 인생 더 나은 방법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나만의 관점으로 재확인하기 위해 본 

작품을 접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작품을 통해 얻은 두 개의 결론을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였다.


하나는

멀찍이 떨어져서 보니 인생에서 승패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중요한 것은 결과가 어떠하든 최선을 다하면서 내 갈 길을 가는 것이다

 비록 이기지는 못했더라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성공한 인생을 

 산 것이다.‘

 

두번째는

앞으로 남아 있는 나날을 위하여,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 항상 옳은

쪽을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생각, 남과 다르게 받아들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길러야 

한다.



- 문제는 반드시 해결된다. 해결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근성만 있으면 된다.

  그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 당장은 도무지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악화될 것처럼 보이지만,    의지를 갖고 바라본다면 해결책은 반드시 있다.

-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해결하려고 하는 의지, 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것이 문제다.

- 삶은 그 자체로 시련이다. 오로지 생각하는 힘만이 그 시련을 의미 있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역사를 보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믿고 수용한 자들이 아니라 의심하며 질문한 

  자들이다.

- 생각을 하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싸울 힘을 기른 후, 마침내 도전할 때 변화와 혁명을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출발은 언제나 남과 다르게 생각할 줄 아는 창의적 사고

  에서 시작된다.

- 생각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그 답을 알려주는 

  도구다따라서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 진짜 행복은 단단한 자아에서 온다. 자아는 자존감이다.

- 남과 다른 생각은 그냥 떠오르지 않는다. 뭔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다.

-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끊임없이 더 나은 방법은 없는지 질문해야 한다.

- 비인부전 부재승덕(非人不傳 不才勝德)

  : 인격에 문제 있는 자에게 높은 벼슬이나 비장의 기술을 전수하지 말며, 재주나 

    지식이 덕을 앞서게 해서는 안 된다.

- 가장 가난한 부모는 돈이 없는 부모가 아니라 물려줄 정신세계가 없는 부모이다.

- 이길 수 있다면 이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전의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 기운은 스스로 약할수록 더 약해지고, 강할수록 더 강해진다. 토네이도처럼 자신감을

  가져라.

-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수없이 져야 한다

  따라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오만에 빠진 사람은 결코 고수가 될 수 없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계속 배우려    노력하는 사람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 ‘무지개는 일곱 가지 색이라고 학교에서 교육받는 순간부터 우리는 더 많은 색을 

  보려는 노력을 멈춘다. 다 안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그만큼 모르는 게 많기 때문이다. 최선의 수읽기는 열심히

  공부하여 지식과 실력을 쌓는 것이다.

- 실수는 우연이 아니다. 실수를 한다는 것은 내 안에 그런 어설픔과 미숙함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실수를 인정하고 고치지 않는다면 영원히 미숙한 어린아이 상태로 살아

  가게 된다.

- 적을 적으로만 본다면 결코 배울 수 없다. 적이라도 존경심을 가지고 좋은 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길 준비를 하게 해준다.

- 강자란 보다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낸 사람이다

  고독할수록 자유롭고 고독할수록 강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심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남지심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2년 1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7


지난 94, 본 작품은 아마도 내가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초기에 본 작품을 처음 

접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초기에 단순히 책이 좋아서 접했던 작품이란 이유로 애착이 

갔었던 것도 있지만 제목이 던져주는 심적 안정감이랄까 뭐라 콕 집어 이야기하기 

어려운 심리적 위안감이 있어 지금도 내 책장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어쩌다 내가 책장에 눈길을 주게 되면 제일 먼저 나에게 미소(?) 짓는 오래된 

친구 같은 작품이다.

이제는 무슨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작품이지만 힘든 세상을 

살면서 마주했던 여러 세속적 욕심과 번뇌로 인해 내가 힘들 때마다 우선적으로는 나의

종교인 기독교적 명상과 기도로 마음을 추스르고는 하지만 가끔가다 해당 작품의 

제목이 던져주는 문구로 인해 또 다른 어떤 위안감이 나를 다독여 주고는 했었다.

그러다 본 작품을 30년 만에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책의 겉표지를 들추며 제일 먼저 마주한 것은 해당 작품 구매 당시 직접 내가 싸인한 

내용 즉,

‘1994221일 월요일

을 마주하는 순간 작품도 나를 기다렸었구나하는 웬지 모를 감상이 일어났다.

 

개신교도인 내가 이런 불교적 색채가 짙은 작품을 읽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수준 이하의 혹자들과 미성숙한 일부 종교인들이 가끔 있는데 그런 인간들이 마구해대는 

허접한 지적질은 마치 지금도 일부 정치인들이 툭하면 외쳐대는 수준 낮은 친일주의

타령’, ‘할 말 없으면 색깔론으로 몰고 가는 종북놀이를 통해 유권자들을 호도하려는 

저열한 비방처럼 느껴져 그래, 그래도 나는 읽는다. 어쩔래라는 식으로 작품을 읽게 

되었다.


저자께서는 작품을 통해 30여년이 흐른 지금 국,내외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인구감소문제를 작품을 통해 직접 언급하고 있었는데 작품이 발표되었던 당시가 

90년대 초반이었음에도 해당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작가의 혜안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 세상이 이토록 존재하는 것은 꽃으로 살다 간 사람보다는 거름으로 살다 간 사람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 남이 나를 봤을 때, 내가 내 자신을 돌이켜 봤을 때 <진짜>라는 확신만 얻을 수 

  있다면 자신의 삶에 대해 별로 회한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 ‘인복(人福)’이라는 것도 어는 생애에선가 예축해 놓은 자신의 덕()이 아닐까

- 하루에 두 번 아침이 찾아오지 않는 것처럼 기회를 놓치지 말고 무엇이든 열심히 

  해 봐야 한다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경험이든 진지하게 해보는 일이다.

- <철들자 망령>이란 말은 철드는 일이 늦음과 인생이 짧음을 동시에 나타내는 말이다.

- 인간이란 남을 위해 사는 것이 결국은 나를 위하는 최상의 길이다.

- 인류의 역사와 함께 문학이라는 형태가 존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간들이 

  자신의 모습하고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고자 하는 갈망 때문이었을 것이다.

- 젊은이들의 이상은 기성세대의 모순이 있음으로 해서 이상이 될 수 있다.

- 내가 존재한다는 것은 타인을 존재케 하는 것이고, 타인이 존재하는 것은 나를 존재케

  한다는 것으로 엄밀히 따지면 인간관계에 있어 높고 낮음이나 귀천이 있을 수 없다.

- 삼라만상은 모두 성주괴공(成住壞空)의 법칙에 의해 운행된다.

  성()은 생성해서, () 머물다가, () 쇠퇴되어, () 소멸되어 가는 과정이다.

- 이해나 관용의 기쁨이 되살아나게 해주는 것도 방생이다.

  남의 생명을 방생하는 것도 바로 내 자신의 생명을 방생하는 것이다.

- 자신의 운명을 만들고 있는 것은 외부의 누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며, 내 자신은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든 운명 속에 살 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살 운명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행복은 불행의 거울 속에서만 비춰지는 오묘한 괴물이다.

  행복은 불행에 의해서 보호되고 사랑은 갈등에 의해서 보호된다.

- 가시는 보호할 가치가 있는 꽃의 주위에만 돋아난다. 고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면 

  사랑일수록 갈등 또한 크게 오기 마련이다. 갈등은 사랑을 파괴하는 장애 요소가 

  아니라 사랑을 지키는 울타리다.

- 인간은 미완성의 레이다이기 때문에 행복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불행을 경험해야 

  하고, 사랑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쓰린 아픔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다.

- 인생의 승부는 나이를 먹으면서 가려지고 마지막 승부는 죽음의 순간에 가려진다.

- 생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불행 앞에서도 담담하게 맞설 수 있는 용기

  그건 용기가 아니라 지혜일지도 모른다.

- 소유욕은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소유욕에 끌려 다니는 삶은 행복할 수가 없다.

- 자식들이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흔들리고 쓰러진다 해도 분노하지 말고 그들을 지켜

  봐 주자다시 일어설 것을 믿으며

- 욕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고통이지만 그것은 또한 살고자 하는 투쟁력을 

  유발시키는 힘이다.

- 스승은 제자를 키우지만 제자는 스승을 잊고 산다.

- 추억이 아름다운 것은 그 추억 속에 행복이라는 빛깔이 채색돼 있기 때문이다.

- 세월은 흘러가고 생존해 있는 모든 것은 흐르는 세월 위에서 명멸해 가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꼭 허무만이 아닌 것은 그것 위로 관통해 흐르는 사랑이 있기 때문

  이다.

- 남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것. 그건 내 자신이 상대방의 고통 속으로 뛰어 들어가 

  그가 겪고 있는 고통의 부피만큼을 내 것으로 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 된다.

- 바람은 나무를 괴롭히는 장애 요소지만, 바람이 있으므로 해서 나무는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 사람은 태어나면서 운명적으로 자신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가지고 태어나는 데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받은 그릇이 어떤 그릇이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에 얼마나

  정성껏 자신의 삶을 채우느냐 하는 것이다.

- 행복한 항구에 닿기 위해 일사분란하게 노를 저어 가는 선장이 아니라 항해 그 자체가

  바로 즐거움이 되게 하는 선장, 아내들은 남편이 바로 그런 선장이기를 바라고 있다.

- 수도자들은 처음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수행한다. 그라나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습득한 지식을 털어 버리기 위해 다시 수행한다.

- 인간이 만들어 낸 것 중에서 신()의 음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 음악이다.

-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下和衆生) 이란, 위로는 부처님 가르침 받들어 깨달음을

  얻고, 아래로는 자신보다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나눔과 봉사로써 보살행을 실천 

  한다는 뜻.

- 연등(燃燈)은 등불로 땅을 밝히는 의식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유등은 등불로 물을 

  밝히는 의식이다종교 의식은 그 의식을 치르는 사람들의 의지의 표현이다.

- 종교는 마음으로 믿는 것이지만 마음 이상으로 의식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보살 중에서 인간과 가장 친하고 정다운 보살이 관세음보살이다. 관세음(觀世音)이라

  는 말은 세간의 소리를 듣는다는 말로 세간 속에는 사람뿐 아니라 미물도 살고 있으니

  관세음보살은 사람의 소리뿐 아니라 미물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신다.

- 실행의 책임은 지지 아니하고 말만 하는 것을 희론(戱論)이라 합니다.

  희론은 아무리 많이 말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열반경에는 희론이 

  오래도록 끊어져 없어짐을 이름하여 열반이라 합니다.

  ‘열반이란 말은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만 깨달음이란 뜻으로

  즉, 무책임한 희론을 하거나 재미로 듣거나 하는 일이 말끔히 없어지고, 설하는 사람도

  실행할 작정으로 설하고 듣는 사람도 실행할 작정으로 들어야만 거기에 비로소 

  ‘깨달음이 있는 것입니다.

 

잡지식

- 경북 군위에 있는 인각사는 일연 스님이 말년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찬술한 

  유서 깊은 가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습관이 영성이다 - 영성 형성에 미치는 습관의 힘
제임스 K. A. 스미스 지음, 박세혁 옮김 / 비아토르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5


어디든 누가 뭐라 해도 나는 스스럼 없이 나는 개신교도라고 하면서 나름 자부하며 

살아온 지가 거의 반세기 가까이 되고 있지만 하나님은, 성령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뜻은 이것이다라는 답변을 나만의 종교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하지 못하고 

항시 그런 질문을 받게 되면 누군가 알려주고 과거에 교육받은 대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나만의 색깔 - 종교 생활을 하면서 체득한 정신적 기준점 -을 입혀 답변을 

쉽게 내놓지 못하고 항상 주눅이 들어 살고 있는 가난한 영혼의 소유자다.

이를 보완하고자 때때로 종교 서적도 읽고, 간증집도 접하면서 나름 진실하게 기도를 하고는 있으나 그리 쉽게 내가 원하는 답을 얻지를 못하고 있어 항상 괴롭다.

참고로 십일조에 대한 나만의 방식으로의 답변을 얻기는 하였으나 나머지 분야는 아직 이렇다 할 답변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무튼 작품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런 답변을 얻기 전에 우선 진노는 더 적게, 행복은 더 많이, 심판은 더 적게, 격려는 더 많이, 죄의 고백은 더 적게, 용서는 더 많이라는 

결론을 얻기 위해 오늘도 나는 노력과 함께 진실된 성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작품을 2회에 걸쳐 정독하고 정독해 보았으나 - 살면서 여러 상황을 경험하지만 그리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2주간 입원을 틈타 해당 작품을 숙독할 수 있었다 - 작품이 제시하고 있는 여러 내용과 의미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책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대가리가 잘 안 돌아가서 정말로 짜증난 시간이었다.

 

여기에 작품이 던지는 여러 문구를 정리해 보았다.

 

1장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 예배하는 인간 -

-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랍비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사랑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다.

- 우리가 누구인기 규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는 습관의 힘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인격체의 무게 중심은 지성이 아니라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 ? 마음은 우리 사랑의

  실존적 공간이며 우리로 하여금 어떤 궁극적 목적이나 텔로스를 지향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 넘치도록 부어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은 하나님을 향한 구속

  된 욕망바르게 질서 잡힌 욕망이다. 당신이 욕망하는 바가 바로 당신이다.

- 제자도의 핵심은 예배이다.

-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추구한다는 말이다. 산다는 것은 꿈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일종의 무의식 여행을 떠난다는 말이다.

- 우리를 매혹하여 그쪽으로 우리를 잡아끌고 우리로 하여금 그 목적을 향해 노력하며

  살게 만드는 힘을 지닌 것은 번영처럼 보이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광경이다

  우리는 그런 세상에 도달하는 방법처럼 보이는 삶의 방식으로 이끌려 들어간다

  그런 텔로스는 지성을 설득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매혹함으로써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 당신이 원하는 바를 향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당신이 사랑하는 바가 바로 당신이다.

-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뜻이며 궁극적인 무언가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 덕이란 좋은 습관이다. 도덕적 습관을 습득하면 제2의 천성이 된다.

  제2의 천성이 되는 덕을 습득했을 때, 이는 당신이 선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다.

- 그리스도인의 형성과 제자도와 관련한 핵심적 통찰은 실천을 통한 습득은 우리의 

  마음이 바르게 재조정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사랑과 갈망이 잘못된 방향을

  가리키고 잘못 조정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 당신의 사랑을 형성하는 문제는 당신의 종교적, 영적 정체성이 걸린 문제다. 무엇을 

  하는가, 어떤 실천이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통해 드러난다.

  즉, 당신이 사랑하는 바가 바로 당신이다라는 말은 곧 당신이 예배하는 바가 당신이

  다라는 뜻이다.

- 우리는 무언가를 궁극적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기에 예배할 수밖에 없다.

- 예배는 오실 왕국을 위한 실천이며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길러낸다.

-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려면 실천이 필요하다.

 

2장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세속예전을 읽는 법 -

- 당신이 얻는 것은 당신이 바란다고 생각하는 바가 아니라 당신이 마음속 깊이 바라는

  바다.

- 당신이 마음속 가장 깊이 간직한 욕망은 당신의 일상과 습관에서 드러나는 욕망이다.

- 습관이 의식 아래에서 작동하는 무의식적인 것처럼 습관화의 과정도 무의식적이며 

  은밀하다.

- 습득된 무의식적 습관을 자동성이라 부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2천성이라

  했다.

- 우리가 습득한 습관은 우리가 세상을 지각하는 방식을 규정하며, 이는 다시 우리로 

  하여금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 ‘성품은 운명이다성품은 당신이 습득한 성향(덕과 악덕)의 그물망이며, 이것은 

  자동성으로 작동하여 당신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 어떤 문화적 실천은 당신의 사랑을 효과적으로 훈련시켜, 당신으로 하여금 자동적으

  로 세상에 대한 일정한 지향성을 갖게 만들고 그 지향성이 당신의 무의시적 존재 

  방식 안으로 스며들게 할 것이다.

- 구체적이고 본능적이며 반복적인 실천은 인간 번영에 관한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우리는 그 이야기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한다.

- 가장 강력한 예전은 몸을 지닌 우리의 속성을 겨냥한다. 감각에 호소하고

  감정을 건드린다. 마음에 이르는 길은 몸을 통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 '예전'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정체성과 존재 목적에 관한 궁극적인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의례를 가르키는 줄임말이다.

- 죄는 악덕을 반영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식 이상의 것, 곧 습관 

  바꾸기가 필요하다우리의 사랑을 재형성해야 한다.


3장 성령은 당신이 있는 곳에서 당신을 만나 주신다.

- 포스트모던 시대를 위한 역사적 예배 -

- 우리 마음은 실존적 나침반, 혹은 몸과 직결된 자동 유도장치와 같다. 우리의 사랑은

  우리 마음이 지향하도록 조정된 일종의 자북을 향해 자석처럼 당겨진다.

- 바뀐 습관은 새로운(바르게 질서 잡힌) 굶주림을 만들어 냈다.

-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우리의 사랑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욕망을 재정향하고 우리의 식욕을 다시 훈련하라고 촉구하시는 공간이다.

- 제자도는 일종의 이민과 같아서 어둠의 왕국에서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아들의 

  왕국으로 이주하는 것.

- 하나님이 일상에서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우리는 너무나 자주 특별한

  것에서 성령을 찾는다.

   ---> 예수님은 우리에게 단순하고 평범한 식사에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씀하셨다.

- 영적 훈련은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은총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통로다.

-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많은 실천의 실천이다.

- 기독교 예배는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삶에 참여하라는 초대다.

- 우리는 다른 기대 곧 살아 계시며 일하시는 주께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새롭게 만드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예배당으로 들어가야 한다.

-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의 지향을 재조정하시고 우리 욕망을 재형성하시고 우리

  사랑의 습관을 바로 잡으시는 무대다. 예배는 그저 우리가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행하시는 공간이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다시

  훈련시키시는 체육관이기에 제자도의 핵심이다.

- 반복은 하나님이 우리 습관을 바로잡으시는 방식이다. 덕의 형성을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하며, 반복 없는 실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4장 당신은 어떤 이야기 안에 있는가?

- 형식적 기독교 예배의 서사 구조 -

- 예배는 직감을 사로잡고, ‘카르디아를 재조정하고 상상력을 장악할 때에만 제자도의

  핵심이 될 수 있다.

- 성경적 세계관으로 방향이 설정되고 성경적 지혜로 인도 받는 백성이 되려 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영적 투자는, 말씀이란 배우기보다는 깨달아 아는 

  것이라는 확신에 뿌리를 내린 역사적 기독교 예배의 풍성한 유산을 발굴해 내는 것.

- 예배는 그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가르키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사랑

  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이를 위해 우리를 성경 이야기 속으로 초대하고 그 

  이야기를  우리 뼛속에 심어 넣는다.

- 당신께서는 우리를 당신을 향하여 있도록 지으셨기에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쉴 수 없습니다.(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 무엇을 덕으로 삼을지는 상정된 목표나 목적, 텔로스와 관계가 있다. 습관이 

  특정한 텔로스를 지향하는 성향, 특정한 방향으로 행동하는 성향이라면, 어떤 

  습관이 덕인지 악덕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 먼저 텔로스를 결정해야 한다.

- 기독교 예배는 반복해서 우리를 그 이야기 안으로 초대하여 우리가 복음의 드라마를

  거듭 재연하는 동안 우리 성품을 형성한다’.

- 교회의 기도든 개인의 기도든 기도는 모든 행동보다 우선한다.

  기도가 심리 에너지의 원천이어서가 아니라 사랑에 걸맞는 예배와 영광 돌림의 행동,

  즉 가장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기심 없이 응답하려고 노력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선포를 이해했음을 보여 주는 행동이라는 뜻에서 그렇다.

- 예배는 소설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 소설은 우리에게 무언가를 믿어 달라고

  요구하지 않고 그것들을 상상해 달라고 요구한다.

- 죄의 고백이라는 실천은 우리의 사랑을 재형성하기 위한 핵심 훈련이다.

- 작금과 같은 세속 시대에 기독교 공동체가 가꿔야 할 자질은 신실한 인내이다.

- 성자의 형상을 닮는다는 것은 복음을 운동 감각으로, 뼛속에 지닌 노하우로 흡수하      여 의식적 사고로는 할 수 없는 바를 느낌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5장 마음을 지키라.

- 가정의 예전 -

- 날마다 하는 실천을 매주 드리는 예배의 실천과 결합하여 공동 예배의 형성적 힘을 

  확장하고 강화해야 한다.

- ‘세례란 우리가 그렇지 않을 때조차 하나님은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언약을 지키

  시는 주시라는 표지다. 또한 세례는 아래에서 위로 우리 믿음을 표현하는 행위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약속의 상징이다.

- 오늘날 가정이 쉽게 깨지고 이혼이 마치 결혼에 늘 따르는 그림자처럼 되어 버린 

  것은, 가정을 중시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가정을 우상화했기 때문이다.

- 지혜로운 신앙 형성은 교회의 공동 예배 생활이라는 중심에서 시작된다.

- 결혼 성례의 의미는 자연적결혼을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의 큰 신비속으로 끌어

  들임으로써 결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준다는 데 있다.

- 인간이 근원적으로 생각하는 사물이라면,

  우리의 방어진지와 교육은 일차적으로 교훈적이며 신학적이어야 한다.

- 우리 가정의 예전은 말씀과 성만찬이라는 형성적 예전에 의해 규정되고 그 예전을 

  강화해야 한다.

- 어린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실천을 통해 복음을 흡수하는 의례적 동물이다.

- 무지개는 하나님이 그분의 언약을 지키시며 그분의 백성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상징한다.

- 우리 집을 더 광범위한 하나님의 집 안에 자리 잡게 하고, 예배의 예전을 확장시켜 

  그것이 우리 가정의 분위기를 형성하게 할 때, 우리가 하는 세속적인 일조차도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 우리는 얄팍한실천이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예전이라는 더 넓은 그물망 안에 

  자리 잡을 때 더 두터운 의미를 지니게 된다.

 

6장 자녀를 잘 가르치라.

- 신앙 교육의 예전 -

- 젊은이들을 공교회적 기독교 유산으로 이끄는 것이 포스트모던 시대의 선물이 될 수

  도 있다.

- 메시지를 전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따분하게 들리지 않아야 한다.

- 젊은이들을 즐겁게 하고 감정적으로 흥분시키는 목적은 그들의 지성이라는 그릇에

  ‘메시지를 집어넣을 기회를 얻기 위해서이다.

- 많은 젊은이들은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대단히 의례적 동물들이다.

- 아이들은 자신보다 더 크고 오래된 무언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는 일종의 

  고대적 안정성과 지속성을 지닌 무언가의 일부가 되기를 원한다.

- 우리는 젊은이들의 신앙 형성을 위해서 표현주의적 경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으며 낯선 - 확실히 그렇다 - 고대의 영적 훈련이라는 유산을 받아

  들여야 한다. 이런 영적 훈련은 낯설기 때문에 습관을 형성하며, 우리의 자기 중심주의

  를 제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원하는 습득된 욕망에 맞서 저항한다.

- 성화가 그리스도로 옷 입는것이라면 효과적인 청소년 사역에서는 젊은이들이 

  실천을 통해 예수를 입어 보도록도와주어야 한다.

- 섬김은 자의식과 자기애를 조장하는 우리 문화의 실천을 무디게 하고 자기중심주의라

  는 소용돌이에서 우리를 끌어내서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만든다.

- 기독교 학습 환경은 지성을 채울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불타오르게 한다.

- 덕은 특정한 이야기가 지배하는 특정한 공동체와 결합한 두터운 실체로 덕은 본보기

  를 통해 흡수된다덕은 일회적 성취가 아니다. 유지 보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이시며 기독교 고등교육이 지혜의 추구라면, 어떻게 우리가

  가르침과 배움을 기도 훈련에 복종시키지 않을 수 있겠는가?

 

7장 당신은 원하는 바를 만든다.

- 소명의 예전 -

- 성경의 창조 교리는 우리의 근원에 관한 교리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 상황에 관한

  교리이기도 하다.

- 세상을 하나님의 창조세계로 이해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부르심임

  을 깨닫는 것.

- 우리는 세상에서 신실하게 존재하도록부르심을 받았다. 신실하게 존재하는 것이 

  우리가 창조세계를 차지하는 법이다.

- 기독교 예배라는 실천은 우리의 상상력에 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세상을 하나님의 창조세계로 인식하게 하고, 따라서 그 안에 울려 퍼지는 

  그분의 부르심을 듣게 한다.

- 우리가 하는 창조적인일이란, 좋은 삶의 전망에 대한 매혹이 우리 안으로부터 

  끄집어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우리의 상상력으로부터 부풀어 

  오른 것이며, 우리의 상상력을 불타 오르게 하는 것은 번영이란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이야기다.

- 당신이 사랑하는 바가 바로 당신이며 당신이 원하는 바를 만든다면, 신실한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바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무의식, 즉 지배하는 이야기들의 저장소를 잘 돌보아야 한다. 당신이 예배하는

  것을 조심하라.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바를 결정하고따라서 당신이 만드는 바와 

  당신이 일하는 방식을 결정할 것이다.

- 기독교적 상상력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발명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억이다.

  우리가 끊임없이 교회를 재발명하고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재창조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

- 성령이 어떻게 우리의 습관을 형성하시고 상상력을 재형성하시고 마음을 변화

  시키시냐의 문제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용한 제약과 그것을 혁신을 위한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상력일지도 모른다.

-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덕이란 실천이 필요한 습관이라 강조한다.

  습관이란 우리 성품의 일부가 된 습득된 성향이다. 그리고 우리는 실천과 반복을 

  통해서 말하자면 의례를 통해서 그런 습관을 습득한다.

- 사랑이 궁극적인 덕이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사랑으로 옷 입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사랑은 실천과 반복을 통해 자라는 사랑이며

  우리가 소명을 통해 하나님을 추구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성품에 스며    들게 하고 그 사랑을 우리의 사고방식뿐 아니라 우리 본성의 일부로 만드는 의례와 

  리듬과 실천에 몰입해야 한다.

 

축 복 기 도

- 사랑이신 하나님이 우리가 그분을 위해 우리 이웃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 

  사랑의 질서를 바로잡아 주시고 우리의 가장 깊은 욕망을 다시 그분께 향하게 하신다.

- ‘아멘은 우리도 성부를 향해 올라가신 그리스도를 따라 올라갈 것이며, 이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겠다는 교회의 동의를 표현해 주는 말이다. 이 응답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선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의 압력 - 불멸의 인물 탐구
샤리쥔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5


제목 그대로 불멸의 인간탐구에 관한 작품이었다.

최초 작품을 선정할 당시 이 문구에 그리 큰 주안점을 두지 않고 작품을 선정해 읽다 

중도 포기하기를 무수히 많았었다. 이유는 단순히 중국의 저명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줄 알고 선정했었는데 읽으면서 보니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 나의 기대와는 다른 부문으로 작품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작품에는 총 9(‘굴원’, ‘조조’, ‘도잠(도연명)’, ‘이백’,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에 대한 인물 연구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인물은 우리가 중국역사서에서 

한번쯤은 마주한 인물이지만 이릉하완순이라는 인물은 나도 그러히지만 대개의 독자들은 처음 접해 본 인물일 것이라는 게 나의 생각이다

- 이 두 사람이 왜 선정되었는지는 작품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

결론적으로 해당 작품은 이백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 분량 차지하고 있는데, 왜 그런지를 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이 작품을 읽는 묘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본 작품은 여러 인물에 대한 평을 정리한 것으로 밖에는 이해되지 않아 작품을 별도로 정리하거나 소회를 적기에는 중국 인물사에 대한 연구가 부실한 

나로서는 어려운 일이기에 여기에는

작품에서 얻은 주요 문구만을 정리해 보았다.

 

- 시성(詩聖) 두보나 시선(詩仙) 이백이 있는데, 성인과 선인보다 높은 것이 신()이다.

  중국의 시신(詩神)은 굴원(屈原)이다. 그의 작품 이소는 세계 문학사에서 최초의 

  서정시 가운데 하나다.

   ---> 굴원의 등장은 자강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 백성은 그에게 기원하거나 그를 숭배하지 않고 그저 독특한 하나의 명절로 그를 너무

  나도 억울한 그 사람을 기념하는 데 그날이 단오절이다.

* ‘단오절은 굴원 이전에도 있었다. ()나라 시절에는 5월 초닷새는 바로 소만(小滿)

   과 하지(夏至)의 중간에 해당되는데,

   이때는 양기(陽氣)가 극성하여 역병이 유행하기 쉽다. 옛 사람들은 기피의 방식으로

   5월은 나쁜 달, 55일는 나쁜 날 중의 나쁜 날이라 불렀다.

   ---> 단오날, 굴원을 기념했을 때 처음에는 올바른 사람으로 사악한 것을 진압하고 

         상서로운 것을 희망하는 기구(祈求)하는데 의미를 두었을 것이다.

- 유가에서는 시를 통해 가르치면서 원망하되 분노하지 않고, 애통해하되 지나치게 

  상심하지는 말라고 했다.

- 충성의 극단은 사랑이고, 사랑의 극단은 원망이었으니, 사랑과 원망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었다.

- 한나라 때부터 사대부들은 굴원의 이소를 읽고 굴월을 이해하는 것을 품격 높은 

  정신활동으로 여겼다.

- 군주에게 충성했던 굴원이 바라던 군주와 신하 사이의 관계는 연인관계와 비슷하다.

  그는 자신을 미인으로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희왕을 미인으로 상상하여, 천상과 

  지하를 오가며 여인을 찾는자기 만의 여정을 전개했다.

- 조조의 술지령은 천하에 공포한 공문임에도 천고의 빼어난 문장으로 조조 수준

  정치적 선언이자 외교적 언사이며 오만한 겸허이자 패기에 찬 사양, 근심 가득한 

  간절함이다.

- 조조에게는 너무나 험악한 현실의 전쟁터와 대응되는 또 하나의 아득히 광활한 

  정신의 전쟁터가 있었다.

  조조는 비장하고 자각적인 최초의 시인이자 문인으로 스무 편 남짓한 시만으로 

  미적 절정에 올랐으니 우리는 거기에서 그 시대의 수많은 말을 읽어낼 수 있다.

   ---> 조조 시의 대부분은 밝은 결말지도자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현량한 인재를

          갈구하는 것은 조조의 시와 문장에서 중요한 주제이다. 또한 그의 휘하에는 

          특히 문인이 풍성하여 다른 효웅이나 패주들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 그는 시 짓는 붓을 내려놓으면 칼을 들고, 칼을 내려놓으면 시 짓는 붓을 들었다

- 삶도 아직 모르는 데 죽음을 어찌 알겠느냐?(논어)

- 황제 권력의 도덕은 자아와 개성을 극도로 없애버린다

  이 때문에 이미 권력의 최정상에 선 조조가 완강하게 나르시시즘을 나타낸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인성의 섬광으로 볼 수 있다.

- 도잠(陶潛)은 본래 이름이 연명(淵明)으로, 자가 원량(元亮)이고 별호는 오류(五柳)선생

  이며 만년에 이름을 잠()으로 바꾸었다.

   ---> 그의 핵심적 품격이 자연에 맡긴 채 스스로 만족하는 것이다.

         즉, 여러 사람과 함께 있을 때면 소수의 입장을 잃지 않았고, 말할 때면 늘 침묵

         을 보여주었다.

- 편협하게 고집을 부리지도 구속되지도 않은 채 통달하여 유유자적해야 비로소 

  중심으로 깊이 들어가 깨달음(會意)’의 신비로운 경지에 이르게 된다.

- 타고난 본성은 자연에 맡겨야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추위와 배고픔이

  절실하지만 자기 뜻을 어기면 병이 생긴다.

- 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 모든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기의 이유와 인덕을 살려야 했다.

- 일상 상태의 도잠은 많은 갈등과 고생, 고통을 지니고 있다. 그의 주요 사상은 

  유가였고, 주요 인격은 은자였다.

   ---> 그는 일생 대부분을 전원에서 지냈고, 마흔 살에 귀거래혜사를 쓴 뒤로 다시는

         전원을 떠나지 않았다.

- 도잠의 고독은 능동적 고독이다. 그는 이 고독한 인생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였다

  가장 위대한 문화 창조는 항상 능동적 고독자를 통해 완성된다.

- ‘도화원은 도잠의 심오한 영혼이 침범을 용납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량치차오는 도화원을 동방 세계의 유토피아라고 불렀다.

- 도잠은 바로 죽음에 깊은 관심을 가진 시인으로서, 시종일관 죽음을 생존의 한가운데

  에 걸어놓고 생존의 저속함과 구차함에 저항한다.

   ---> 우려와 근면으로, 시적으로, 고통으로 살았던 그의 일생은 자연에 맡긴’ 

         일생이기도 했다 이것이 도잠이다.

- 진정한 시인은 거의 모두가 향수를 품고 산다. 즉 시인은 향수로 뭉쳐진 존재다.

- 이 백은 그의 신세 및 가족과 관련된 것은 물론 심지어 성까지도 수수께끼다.

- 이 백의 모든 시는 갑자기 찾아와서 홀연한 것을 묘사하고, 또 그 속의 간절한 기대를

  묘사하는 듯하다그에게 생의 본질은 홀연함이었다. 그는 ()’이나 홀연등의 

  단어를 즐겨 썼다.

- 이 백은 자신이 인간 세계에 온 것은 큰 쓸모와 크나큰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었다그는 협객이자 신선이 되고자 했던 사람, 방랑자, 술꾼이었으며 도가와 유가,    , 종횡가, 잡가의 성향을 아울렀다. 홀연하고 즉흥적, 자발적이었으며 뻔뻔하게 

  큰소리치고, 신경질적이며 본능에 가깝고 불현 듯 영감을 떠올리는 사람이었다또한

  영웅이자, 투사, 몽상가, 투덜이, 심지어 버림받은 아낙이자 원망에 찬 여인이었다.

- 우리가 이 백을 읽을 때는 영원히 그의 단순함과 맹렬함, 생명, 청춘을 읽는다

  청년 시기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걸음을 늦추게 해준다. 노년에 이 백을 

  읽으면 그는 청춘의 환영을 되새기게 해 준다.

- 술은 이 백에게 홀연히 신선해지고 홀연히 흥미로워진 자신을 느끼게 해 줄 수있었다.

- ‘대붕 의식은 이 백의 일생에 줄곤 함께했는데, 그는 황제에서부터 모든 귀족까지 

  자신을 대붕으로 여기고 귀빈으로 대해달라고 요구했다.

- 이 백이 황궁을 나오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틀림없이 여러 

  가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원인이 있을 테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그가 시인의 개성을 

  고치려 하지도 않았고 고칠 수도 없었다는 데 있다.

- 이 백은 서양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지명도도 높은 중국 시인이다

  그는 현대와 미래와 통할 수 있다  이 백 현상은 무엇보다도 생명 현상이고 예술 

  현상이다. 그는 중국 황제 권력의 시대에 보기 드물게  개성을 높이 드날린 기적적인

  인물이다.

  그는 대중을 위해 자유와 평등을 쟁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사유만

  을 추구하며권력을 가진 귀족들이 자기를 평등하게 대해주길 바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이것만 하더라도 이미 엄청나게 위대했다

- 사람은 당연히 한 번 죽는데,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도 있고 기러기 깃털보다 가벼 운

  죽음도 있는 이유는 그것을 이용해서 추구한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 사람이 정신적으로 교활한 거짓에 철저히 빠지게 되면 극단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진다.

* 사마천, 이사, 이릉, 상앙, 하완순의 이야기는 어떤 문학적 소양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역사적 뒷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듯하여 문학을 논하는 이 작품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생략한다.

 

* 작품에서 얻는 한자적 단어에 대한 해석들

- 건안 풍골 [建安風骨]

  중국 후한 헌제(獻帝) 때 성행한 시가의 풍격(風格). 이 시기는 계속된 전란으로 인해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사회가 혼란스러웠다. 이때의 시인들은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부조리를 고발하고 백성들의 고통을 노래하였는데, 이러한 창작 경향을 

  일컫는다.

  조조(曹操), 조비(曹丕), 조식(曹植) 및 건안 칠자가 대표적 작가이며, 후대에 이상적인

  시 창작 방법으로 여겨졌다.

- 공융 (사람 이름)

  동한 말의 대신. 는 문거(文擧)이며 노[: 지금의 산동성 곡부(曲阜)] 사람으로 

  공자의 20세손일찍이 북해태수[北海太守: ‘북해상(北海相)’]를 지냈기 때문에 

  공북해(孔北海)라 불렸다후에 태중태부(太中太傅)가 된다.

  건안 13(208), 조조가 남쪽으로 유표 · 손권 등을 공격하려 하자 그만두기를 간한다.

  그러나 조조가 거절하자, 탄식하기를 지극히 어질지 못함으로 지극히 어진 것을 

  친다.”라고 했다.

  이를 근거로 치려(郗慮)가 조조에게 공융을 모함하고, 조조가 노하여 그를 죽인다.

- 감제고지 [瞰制高地]

  주위가 두루 내려다보여 적의 활동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고지

- 한우충동 [汗牛充棟]

  1. 책이 매우 많음을 이르는 말

  2.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대들보에까지 미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

- 독선기신 [獨善其身] : 남을 돌보지 않고 자기 한 몸의 처신만을 온전하게 함

- 표홀 [飄忽] :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 선풍도골 [仙風道骨]

  신선의 풍채와 도인의 골격이라는 뜻으로, 뛰어나게 고상하고 우아한 풍채를 비유적

  으로 이르는 말

- 적선인 [謫仙人]

  하늘에서 죄를 짓고 인간 세계에 귀양 온 신선.

  이백(李白)의 시 <대주억하감이수(對酒憶賀監二首)>에 나오는 표현

- 격화소양 [隔靴搔癢]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에서, 필요한 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성에 

  차지 않음을 이르는 말

- 핍진하다 : 실물과 아주 비슷하다

- 부저추신 [釜底抽薪 , 釜底抽薪]

  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다.

  강한 적을 만났을 때 강함의 근원을 찾아 근절시키는 전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 예일대 최고 인기 강의로 배우는 영향력의 규칙
조이 챈스 지음, 김익성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권유도 7


사람은 살면서 가끔 우연히 마주하게 되는 여러 현상 중 하나 가운데 데쟈뷰적느낌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기시감에 의해 짜증부터 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관계인 인간관계에서 벌어졌던 몇몇 데쟈뷰적 현상에 대해

평소 궁금증이 있어 왔는데,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이 작품을 선택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읽는 도중에 평소에 내가 갖고 있던 그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

하는 단초를 받은 작품이었다고 말한다면 너무도 작품 내용과 동떨어진 생뚱맞은 

이야기가 아니가 생각한다.

마케팅적 요소가 강한 이 작품에서 그런 심리학적 해법의 단초를 얻었다고 하니 남들이

들으면 웃기지도 않을 일이라 치부하겠지만 나는 그런 효과를 얻었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하지만 산이 깊으면 골도 깊듯이 내가 당초 기대했던 작품 내용은 맞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점이 당초 내가 의도했던 내용에 부응하였느냐는 많이 생각해 볼 

포인트가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기대했던 것만큼 내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누구의

부연 설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아 상당히 괴로웠지만 그런대로 한번쯤은 읽어봄직한 내용이었으며 부분적으로는 기대 수준을 

넘는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된 작품이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특히 화술적인 측면을 다루는 내용 - ‘아니요를 강조하는 부분 - 을 언급한 부분은 그 내용을 음미하면서 나름 개인화시킨다면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 반면, 전체적인 내용은 솔직히 작품을 다 읽은 나로서는 여러 갈래 중 어느 쪽으로 이 작품을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될지에 대한 방향성이 정립되지 않아 딱히 이 작품은 이런 작품으로 이 작품을 읽으므로 해서 이런 이득(?)내지는 활용도가 극대화 될 것이다라고 

결론을 잘 못 내겠으니 이 방면에 능통하신 분들이 해당 작품을 읽으시고 저를 지도 

편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 영향력은 우리에게 변화를 만들고 자원을 관리하며 마음과 정신을 움직일 능력을 

  준다.

- 판매나 마케팅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수법들은 일상생활에서는 대체로 효과가 없다.

- 영리한 사람일수록 영향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10가지 사항

  1) 밀어붙이면 영향력이 커진다.

  2) 사실이 무엇인지 알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마련이다.

  3)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과 의식적 결정에 따라 행동한다.

  4) 영향력이란 의심하는 사람은 설득하고 저항하는 사람은 내 뜻에 따르도록 만드는

     힘이다

  5) 협상은 전투다.

  6) 부탁이 많으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7)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상대가 누구든 어떤 일이라도 하게 만들 수 있다.

  8) 당신은 자신이 사기꾼도 단박에 알아볼 만큼 사람을 볼 줄 안다고 생각한다.

  9)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10) 당신은 권력, , 사랑 아니면 남모르게 바라는 무엇이든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다.

- 훌륭한 아이디어가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열성적인 협력자들에게 달여 있다.

- 사람들은 당신이 부탁하는 횟수보다 부탁하는 방식으로 당신을 판단한다.

- 영향력은 그것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로 흘러들어간다.

- 시스템 1(악어 모드)은 본능과 습관의 힘으로 움직이며 항상 곧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이다.

  반면 시스템 2(판사 모드)는 마치 주장을 경청하고 증거를 따지면서 한 번에 하나씩 

  사건을 신중히 판단하는 판사처럼 의식적이고 이성적이다.

  즉, 집중과 노력이 필요한 모든 인지 과정을 전담하기에 동시에 여러 작업이 불가하다.

- 악어 모드는

  1) 항상 맨 먼저 모습을 드러내며 판사 모드가 피곤해질 때 돌아가는 미리 설정된 

     기본값

  2) 즉각적으로 드러내는 정서적 반응, 곧 본능적 반응은 우리의 판단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 발휘.

  3) 순간적으로 판단하며 일단 이런 판단을 바꾸지 않는다

  4)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거나 예측하거나 영향을 주는 일은 악어 모드의 순간적

     판단에서 시작

  5) 악어 뇌는 우리가 정보를 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쳐 정보를 걸러내는 데 대표적

     특성이 확증 편향이다

  6) 판사 뇌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믿고 싶은 것을 믿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선별한다이러한 욕망은 악어 뇌에서 나온다.

  7) 편향 추론은 판사 뇌가 악어 뇌의 본능적 직감을 합리화하기 시작할 때 활성화될 

     수 있다.

  8) 악어 뇌는 판사 뇌에 중력처럼 끌어당기는 힘을 행사하며 이 힘에 저항하려면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된다. , 판사 뇌가 어떤 사실에 집중하고 어떤 대안을 고려하

     며 어떤 결정이 현명하거나 공정하다고 여기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정말 큰일로 느껴지는 뭔가를 하도록 할 때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 누군가가 부탁이나 초대를 하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걸 실례로 여기고는

  되도록 그래요라고 말하려고 애를 쓴다. 우리는 아니요챌린지를 받아들여 자기 

  삶에 더 많은 여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영역과 힘을 모두 확장하려면 반드시 아니요에서 시작해

        야 한다.

- ‘아니요챌린지는 자신을 친절히 대하는 것과 자신에게 이 세계에서 더 많은 여지를

   허용해 주는 시도다.

- 사람을 기쁘게 하는 습관은 고질적인 부족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 ‘아니요라고 말하기가 꺼려지는 상황을 돌이켜 보면 주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우려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 때에도 계속해서 그래요라고 

    말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

    놓치거나 제외될까 하는 두려움(fear of missing out, FOMO) 또는 고립 공포감이 

    가장 큰 이유다배타적인 기회나 시간제한이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우리는 

    심한 FOMO를 한차례 겪을 수도 있다.

- ‘아니요첼린지는 자기 스스로 떠안은 부담 가운데 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때 도움이 된다. 또 기회비용을 관리할 때도 도움이 된다.

   --->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아니요라고 말하면 자신의 욕구를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근육에 스트레스를 줘서 힘을 키우듯 우리는 거절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용기를 

     기를 수 있다.

     ---> 무엇이라도 좋으니 아니요라고 말하라. 당신이 당신의 주인공이다.

- 최고의 영업직원들은 인맥 구축의 달인들인데, 그들은 아니요라는 말을 듣고 나서도

  예닐곱 번 정도 다시 연락할 것이다.

- 더 자주 부탁하고, 더 직설적으로 부탁하고, 더 많은 것을 부탁하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부탁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성적, 더 큰 연봉 인상과 승진, 더 큰 취업 기회 

  그리고 심지어 더 큰 성적 극치감을 얻는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모른다.

  ---> 우리 대부분이 부탁하기를 꺼리는 까닭은 우리가 근본적으로 부탁의 심리학을 

         오해하고 우리가 성공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탓이다.

- 권력이 적거나 지위가 낮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자기 지시적인 언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권력이나 지위가 행위 능력이 부족하면 나는’, ‘나를’, ‘’, ‘내 것같은 말을

  써서 자신만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 자신의 1인칭 대명사를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은 자신의 심리 상태를 보여 

        주는 것이다.


- 상황에 따르는 대화의 해결책

1)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불확실하면 사람들이 무시한다

  ◆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이건 그냥 아이디어일 뿐, 조금....같기도 하고

     ☞ ~~하는 게 가능할까? 만약 ~~한다면 어떻게 될까, 여기 끝내주는 아이디어가

        있어

 

2) 관심이 자신이나 과거에 맞춰져 있고 어수선한 말로 가득차 있다. 이 경우 귀 기울어

    듣기 어렵다

  ◆ ~~를 알려주고 싶었다, ~한지 그냥 궁금했다, 혹시라도 ~~~거라고 생각했다

     ☞ (초점을 상대방과 미래로 옮기면 어수선한 말이 점차 사라질 것이다)

         ~~해 주실 수 있나요?

 

3) 일반적인 사과의 말

  ◆ 늦어서 죄송합니다, 말씀 중간에 죄송합니다만, 유감입니다

    ☞ 참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에 끼어든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저런 어떻게 해요

 

- 질문은 초점을 자신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도 옮기는 손쉬운 방법이다.

- 듣는 이들은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이 더 강하고, 더 유능하고 더 매력적이고

  더 우월하고 좋은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

- ‘카리스마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상태의 문제가 아니다

  카리스마는 당신이 무엇을 하는가 하는 행동의 문제다. 그리고 당신의 행동은 당신이

  카리스마를 통제할 수 있도록 만든다.

  당신은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조정함으로써 더 큰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있다카리스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이다.

- 대화나 연설 중 잠시 멈춤은 청중과 연결되는 순간이자 청자들의 생각이 지금 

  이 순간을 따라잡도록 청자에게 관심을 집중하는 순간이다. 잠시 멈춤은 신뢰감을 

  전할 뿐만 아니라 신뢰감을 요구한다.

- 프레이밍은 사람들의 경험을 결정하고 심지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형성하기

  까지 하는데사람들이 공명하지 않으면 프레임 효과는 없으며 프레이밍은 커다란 

  힘의 비밀을 여는 간단한 도구다.

- 기념비적 프레임은 ’(이건 중요해!)를 강조하고 감당할 만한 프레임은 어떻게

  (그렇게 어렵진 않아)를 강조한다.

- 감당할 만한 프레임은 공포나 슬픔이나 의심에 직면한 사람들을 도우려 할 때 

  특히 효과가 크다.

- 사람들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 것을 비교해 기회를 

  평가하면서 이득보다는 손실에 훨씬 더 무게를 둔다.

   (손실에 이득의 두 배 가량을 더 해서 평가한다)


상대의 저항을 지켜보고 분석하라

 1) 저항을 지켜본다는 것은 판단을 내리지 않고 관찰한다는 뜻이다.

    즉, 당신은 상대가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을 말하고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따라서 상대가 저항하는 바를 먼저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에게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돈이 많이 들 것 같네요’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반대를 분명히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주의를 그들 머릿속의 목소리에서 자유롭게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이런 행위의 결과는 상대가 당신의 말을 경청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자신의 

    관점을 알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해 자신이 영리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점을 

    보여주게 된다.

 

    위와 같은 전략이 아니더라도

    ‘의구심이 좀 있으신 것 같군요와 같은 당신이 그들의 감정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

    주면 일종의 동질감을 구축할 수 있다.


2) 아이디어를 시도해 봤고 실패했다면 그들은 당신의 반격을 예상할 것이다.

    이때 반격하는 대신에 숨을 한 번 들이쉬고 차분히 그들이 더 많은 것을 공유하도록

    기다리거나 그들이 느낀 감정을 다시 되짚어 줌으로써 수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런 끔찍하네요’, ‘그 일은 정말 답답했겠네요’, ‘나라도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등과 같은 이야기다.

 

3) 수세적인 자세를 취할 때보다 저항에 대해 궁금해 할 때 경계를 늦추고자 할 경우

    ‘그 이야기 좀 더 해 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되었죠?’,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좀 더 이야기 해 주세요

 

4) 상대의 진술을 의문문으로 바꾸어 상대의 마음을 열도록 권유할 수 있다.

   상대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할 때 당신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요? 내가 당신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고 싶다는 식의 전개 필요하다

 

5) 상대가 아직 꺼내 놓지 않은 다른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경우

   ‘또 무슨 생각을 하세요?’, ‘아마 그것만 걱정은 아니시겠죠, 그 밖에 우리가 이야기

   해야 할 게 있나요?‘, ’또 걱정거리가 있으세요등과 같은 전개가 필요하다.

 

6) ‘제가 알고 있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한 번 들어 보시겠어요?

    ---> 호기심 탓에 당신의 요청을 거부하기 힘들어진다.

 

7) 위계질서에 차이가 있고 상대가 높은 위치에 있을 경우 전적으로 당신 편하실 대로

   하세요라는 것보다 바쁘신 걸 아니까 아니라고 하셔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생각

   할게요라는 말이 더 효과적이다.

 

- 상대가 강요당한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든 아니면 나중이든 출구를 찾는 방식으로 

  반발한다또한 상대에게 질문해도 좋을지 허락을 구함으로써 누군가가 지닌 선택의    자유를 인정할 수 있다.

  상대방이 시간을 묻는 질문에 동의하면 그들은 자신이 발휘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열린 마음으로 듣는 데 동의하는 것이다따라서 상대가 저항하는 바를 먼저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우리에게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돈이 많이 들 것 같네요

- 부드러운 요청이 효과적인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낮은 위험으로 귀중한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 일의 진행을 확인할 때는 언어적 단서뿐만이 아니라 비언어적인 단서 모두에 주의를

  기울여라.

- 진정한 협상의 기술은 당신이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그리고 대화가 시작되기 전에 당신이 어떤 준비를 했는지와 더 큰 관계가 있다.

- 가치를 창출하는 질문(Value Creation Questions)을 활용해 전통적인 경계를 무너

  뜨리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이 관여하는 특정한 과정에 

  필요한 조언을 구하고, 자신이 협상하게 될 상대방에 대해 알아내야 한다.

- 노련한 협상가는 미숙한 협상가보다 두 배나 많은 질문을 하고 이야기를 듣는 데 

  두 배나 많은 시간을 들인다.

- 협력을 고무하는 방법 중 간단한 한 가지는 다른 사람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 까다로운 사람과 협상을 하고 있거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면 압박 수단에 집중하라.

-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불편해하지만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완전히

  침착하다.


- 조종되고 있음을 알리는 위험 신호 

   : 여기에 요약된 내용에 국한하지 말고 작품을 구입해 읽으며 해당 내용의 저변에 

     깔린 의미까지 섭렵함이 좋을 듯

위험신호 # 1 들뜬 상태

   : 감정이 엄청나게 고조되면 누구나 취약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들뜬상태를 낳는 또 다른 대표적 요인은 탐욕과 절박함이다

위험신호 # 2 절박함

위험신호 # 3 배타성

   : 절박함이 두 살배기의 호소라면, 배타성은 당신 내면의 10대에게 작동한다

     추종자들에게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면 배타성의 영향력이 꽤 줄어들 수 있다

위험신호 # 4 너무 좋아서 믿기지 않아

   : 너무나 좋아서 믿기지 않는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위험신호 # 5 절반의 진실

위험신호 # 6 돈에 관한 마술적인 생각

위험신호 # 7 당신의 단호한 거부를 무시하는 행동

위험신호 # 8 냉온탕 오가기

   :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친절함과 냉혹함을 왔다 갔다 하는 방식은 심리학적으로 

     가장 폭력적인 방법이다

위험신호 # 9 이상야릇한 느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