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빛

──글

 

 

 

내 마음이 어둠에 빠져

길을 잃어버리면

네가 날 이끌어줘

 

멀리 가지 말고

언제나 가까이에 있어

내가 널 볼 수 있게

 

넌 날 떠나지 않는다고

고마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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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07-18 1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힘들 때 누군가가 가까이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때가 있지요.

희선 2021-07-19 23:59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 뭔가 말하지 않아도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겠습니다


희선
 

 

 

 

하늘 높이 떠오른 달은

세상을 내려다 보는 게 즐거웠어요

 

가끔 구름이 앞을 가려

세상이 보이지 않기도 했지만,

그럴 때면

구름이 달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자신이 본 걸 달한테 말해줬어요

 

달은 세상을 내려다 보는 것만큼

구름이 해주는 이야기도 좋아했어요

 

달과 구름은

좋은 친구가 됐어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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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7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과 구름을 보고 이런 표현을 생각하시다니 완전 감탄합니다 ^^

희선 2021-07-18 01:08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은 뭐든 좋게 봐주시는군요 고맙습니다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07-17 0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희선 2021-07-18 01:09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 님 고맙습니다


희선
 

 

 

 

당신은 저를 모르겠지만

전 당신을 조금 알아요

안다고 해서

다 아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모르지만 아는

그 거리도 나쁘지 않아요

바라는 마음이 없으니

 

서로 알면

바랄까요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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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5 08: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면 바라게 된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모르지만 아는 그 거리는 어느정도 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

희선 2021-07-17 02:33   좋아요 1 | URL
그저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으면 좋을 텐데, 어느 때는 바라기도 하는군요 모르지만 아는 거리, 자기만 아는 사람... 상대는 자신을 모르니 바라려고 해도 바랄 수 없잖아요 그건 그것대로 시간이 가면 조금 슬플지도...


희선
 

 

 

 


영시가 지나자

오늘이 찾아왔다

 

오늘은 어제 기다리던 내일이지만,

오늘은 오늘일 뿐 내일이 될 수 없다

 

만날 수 없는 내일보다

오늘을 잘 만나야지

 

반가워, 오늘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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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4 0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시도 좋네요~!! 오늘은 오늘, 내일은 내일~!! 지금 이순간에도 오늘이 지나가고 있다는게 슬프긴 하네요 ㅜㅜ

희선 2021-07-15 00:39   좋아요 2 | URL
시간은 쉬지 않고 가는군요 지금을 생각하고 즐겁게 지내면 좋을 듯합니다 늘 즐겁게 지내는 건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하루가 가고 새로운 하루가 왔네요 아직 어둡지만... 새파랑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그레이스 2021-07-14 1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bts zero o‘clock 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희선 2021-07-15 00:41   좋아요 2 | URL
조금 전에 찾아서 들어보니 ‘초침과 분침이 겹칠 때 세상은 아주 잠깐 숨을 참아’ 하는 부분 좋네요 세상이 잠깐 숨을 참고 시간이 조금 지났네요


희선

페크pek0501 2021-07-14 12: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는 게 제일이라고 합니다.

희선 2021-07-15 00:42   좋아요 2 | URL
지금 할 걸 지금 안 하면 나중에 못할지도 모르죠 그러면서도 잘 미루는군요 미루고는 그러지 않아야 할 텐데 하기도 합니다


희선

han22598 2021-07-15 05: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반가워, 오늘!
반가워요. 희선님.
오늘도 이렇게 희망적인 시를 써주셔서. 오늘도 반가워요!

희선 2021-07-17 02:31   좋아요 0 | URL
han22598 님 저도 반가워요 오늘에 희망을 가지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이 가면 또 다른 오늘이 옵니다


희선
 

 

 

 

반짝,

번뜩였어

그 빛은 아주 짧아서

잡기 어려워

 

쉽게 사라지는

번뜩임,

자기 걸로 만들려면

마음을 기울여야 해

 

번뜩임은 짧아도

놓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고

언제나 빛날 거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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