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 7800명의 인생을 바꾼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이지현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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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습관을 한권의 노트로 없앤다.


우리는 매우 바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죽고 싶기도 하다.
왜냐면 내 인생의 주도권이 마치 남에게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내가 의욕이 넘쳐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나의 위에 있는 누군가가 간섭을 한다.
나의 창의력과 노력은 온전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남을 위한 것이 된다.
남 잘되라고 무언가 노력하고 있다. 정작 나로서는 만족하지 못한다.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이렇게 바쁜 세상 속에서 쌓여만 가는 일을 요령껏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대부분 사람들이 일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으로 최대한 일을 미루거나, 남에게 전가하는 방법을 취한다.
조직 내에서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사람이라면 이것은 마법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마치 내가 하지 않고도 내가 한듯 누군가에게 전가한다.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일을 미루거나 남에게 떠넘기는 것은 자신의 영혼을 어지럽힐 수 있다.
해가 갈 수록 떳떳하지 못하고 자신이 양심없는 사람이라 느낄 수 있다.
만약 이런 것을 못느낀다면 엄청나게 뻔뻔한 사람이다.
이 책은 같이 잘 사는 법을 알려 주기도 한다.


이 책이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으로 노트에 자신의 현재 감정과 욕구를 고스란히 적으라고 말한다.
하얀 용지에 4등분을 하고,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어제 하루 중에서 기뻤던 일, 감사했던 일, 좋았던 일을 적는다. | 2. 새롭게 깨닫거나 느낀 점을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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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 하루 동안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적는다.                    | 4. 10초 액션을 적는다.


도대체 이 노트는 무엇을 하는 것이고 어떤 효과가 있을까?
일단 매일매일 감사할 일을 스스로 찾는다. 지겹고 힘든 일상에 감사하게 된다.
내가 스스로 나임을 자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바로 이런 자각을 오른 편에 기록으로 남긴다.
결국 스스로 세상살이가 보람되고 알차다는 것을 찾아 스스로 깨닫고 의욕적으로 살게 만든다.
왼편 하단에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솔직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현실과 동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진정한 목표와 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오른편 하단에서 현실적인 행동방안을 작성한다.
즉 바로 실행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렇듯 노트는 훌륭한 결과를 유도한다. 하지만, 노트를 쓰는 행위에 부담을 느낀다면
좋은 방법도 자신에게는 효과없는 힘든 노력만 될 것이다.
쓰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 것을 끊임없는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을 즐기고, 그 결과와 성과에 만족하면 되겠다. 늘 감사하고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으면 된다.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노트를 쓰는 습관이 미루는 습관을 개선하고, 자신이 잉여인간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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