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체인지 - 습관을 만드는 생각 작동법
아트 마크먼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스마트 체인지


저자는 몇 년 전, "스마트 씽킹"이란 책으로 유명해진 인지심리학자이다.
아트 애크먼이란 사람인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2012년에 "스마트 씽킹"이란 책을
출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 책의 후속 책이 바로 "스마트 체인지"이다.
이미 직전 책에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바로 습관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책 제목처럼 "효과적으로 습관을 바꾸는 방법 안내"가 되겠다.
이 책의 뒷 표지에는 여러 사람의 추천사가 적혀 있다.
나 또한 그런 내용들에 매우 고무되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원저자의 문체와 이야기 스타일이 직역 방식의 번역으로
매우 어렵고 답답한 책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 책을 깊이 있게 읽고 쉽고 간단하게 새롭게 썼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전작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뭐 특별히 다른 내용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저자는 고시스템과 스톱시스템이란 두가지 자신이 만들어낸 말을 사용한다.
고시스템이란 <계속해서 습관이 되도록 만들어 놓은 환경>이라 해석할 수 있다.
스톱시스템이란 <그만두기로 결론낸 오래된 습관을 막는 행위>라고 해석할 수 있다.
2시스템 모두 필요하다. 다만 지속적 효과는 고시스템이고,
스톱시스템은 단기 효과를 갖는다. 즉, 고시스템을 위해 스톱시스템을 사용한다.


잠시 저자의 직업인 인지심리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저자는 인간 심리와 행동에 대한 연구, 분석으로 만인의 공통적인 메카니즘을 찾았다.
바로 습관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
좋든 나쁘든 습관이 베이면,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행동한다.
습관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유사한 행동을 오래도록 반복하는 것이 편하다.
매 순간 의식적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따라서, 스마트하게 뭔가 하려면(지혜롭게가 아니다, 합리적으로가 맞다)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단 이러한 습관을 들이는 것은 의식적인 반복이 필요한데,
1만시간 법칙도 있지만,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적은 시간으로 가능하다 말한다.
이렇게 좋은 습관이 생기면, 자신이 꿈꾸는 목표 성취가 한결 쉬워진다고 말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간다. 좋은 변화는 우선 스트레스와 노력이 적어야 한다.
스트레스,변화,노력 등 의식적인 것이 많아지면, 다시 과거의 익숙한 것을 부르게 된다.
저자의 주장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겠다.
* 스마트 체인지의 다섯 가지 도구
1. 목표를 최적화하라.
2. 고 시스템을 길들여라.
3. 스톱 시스템을 활용하라.
4. 환경을 관리하라.
5. 주위 사람들을 끌어들여라.
* 이제 실행에 나설 때다
1. 계획을 실행하라.
2. 미루는 습관에 대응하라.
3. 환경을 바꿔라.
4. 공동체를 동원하라.


이 책에 나오는 용어들과 설명들이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아트 마크먼으로 검색하여 "텍사스 주립대 특강(60분)"을 들어 보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게 하여 이해력을 높였다.
저자는 10여년 전에 섹스폰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지혜나 재능이 있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10년 전에 10년 후의 목표를 세웠다. 밴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밴드 활동 중에 있고, 연주 실력 또한 훌륭하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과 이론을 실천하여 익숙한 생활로 만들었다.
이 책을 읽는 저자도 분명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
저자와 같이 행동 환경을 만들고, 매일매일 그렇게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고시스템을 잘 구축하여야 한다. 의지력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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