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 혈류, 만들기.늘리기.순환시키기
호리에 아키요시 지음, 박선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3월
평점 :
혈류가 젊음과 수명을 결정한다.
발상의 전환. 의학에서도 통한다고 생각한다.
피가 맑지 않아서, 건강이 나빠진다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들었다.
그런데, 정작 임신부나 건강이 좋지 않아 빈혈이 오는 경우를 보면,
혈액의 양이 더 큰 변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경우를 예를 들어 이야기해 보겠다.
요즘들어, 식곤증이 매우 심하다. 특히나 아침 먹고 졸고, 점심 먹고 졸고,
저녁먹고 조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먹는 것을 줄였다. 즉, 식후에 소화를 위해 몸이 느긎해진다고 결론을 냈다.
뭐 나는 의사는 아니다. 하지만, 내 몸은 의사보다 더 잘 않다고 믿는다.
그래서,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먹는 양을 줄이니 변비가 생겼다.
재미난 것은 식후 졸음이 올때 억지로 이겨내거나, 커피를 마시면
두통이 왔다는 사실이다.
대체로 소화를 위해 나의 모든 기능들이 동맹휴업을 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누군가는 위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 되었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데, 나로서는 위장 기능으로 인해 빈혈이 온 것은 아닐까 의심할 정도였다.
간단히 말해 이 책은 몸의 건강을 위해 혈류량을 늘려라고 말한다.
힘차게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이 돌게 하라는 것인데,
개울에 흐르는 물살을 생각해 보면, 일단 물이 많아야 한다.
즉, 피의 양을 늘려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심장도 튼튼해야 되고,
혈관도 튼튼해야 된다.
뭐 이렇게 전개하면, 이 책은 운동하고 잘 먹어라고 이야기할지 모른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대체로 노화라고 간단히 결론내는 모든 것들이
올바르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한 혈류량 저하라고 이야기한다.
우선 적당히 먹고, 천천히 먹어라고 말한다.
위장 기능이 떨어지면, 적게 먹고, 최대한 소화가 잘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위장 기능이 회복되면, 의욕도 넘치고 활발해 지는 것이 같은 맥락이다.
수면도 충분히 취하여야 한다. 스트레스도 잘 조절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적당한 운동량을 유지하여야 한다.
많이 걷거나, 정당한 몸의 훈련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다.
야식이나 간식도 끊는 것이 좋다. 설탕커피도 간식에 준하는 열량이다.
왜 끊어야 하는지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끼니의 간격은 최소 2시간은 지켜야 한다. 그래야, 위장이 휴식할 수 있다.
위장도 휴식을 취해야 건강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매번 많이 먹고, 급하게 먹고, 자주 먹는다면 혈류가 나빠지게 된다.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과 산소 공급이 나빠진다. 수명은 보장되지 않는다.
저자는 일본 내에서 한의사로 많은 불임여성들을 치료하였다.
그의 방법은 간단하였다. 앞에서 이야기한 몇가지 철칙을 지키도록 지도하였다.
대부분 나쁜 습관을 고쳐 혈류량을 늘렸고, 아이를 잘 갇도록 몸을 변화시켰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