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책쓰기 수업 - 1인 창업으로 평생 돈 걱정 없는 시스템 만들기
허지영 지음, 김태광 기획 / 위닝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하루 10분 책쓰기 수업


음... 이 책은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좀 어렵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총 4부로 나눠진다.
1부, 회사는 당신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2부, 당신이 여자라면 만사를 제쳐 두고 책부터 써내라.
3부,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책 쓰기 3단계
4부, 두 번째 인생, 작가, 코치, 강연가로 살아가라.
1부는 책쓰기가 지금의 직장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1부의 타이틀처럼 회사를 위해 충성하여 진급도 하고, 연봉도 올라도,
대체로 60세 만기 은퇴가 어렵다며 책쓰기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즉, 책쓰기가 직업이 되지 않더라도, 나름의 부수입으로 도움이 되거나,
자신의 스펙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책쓰기로 인해 좀더 주도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대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10년간 일했다고 소회한다.
그러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경력이 단절되었고,
다시 시작하기 위해 사업을 했지만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이 현실의 대한민국 여성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다고 모든 걸 포기하거나, 한숨만 쉬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따라서, 틈틈히 자신만의 노하우를 책으로 쓰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자고 2부에서 이야기한다.


이렇게 글쓰기의 필요성은 책의 절반까지 설명을 마쳤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태광 사단의 참모인 저자는 자신이 배워서 익힌
책쓰기 노하우를 설명한다.
먼저, 어떻게 기획할지를 이야기한다.
다음은 원고 쓰기에 대한 세부사항들을 설명한다.
3부의 마지막은 출판사와 어떻게 접촉하고 계약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4부는 성공적으로 책 1권을 출간하게 된다면,
이후에 어떻게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퍼스널 브랜딩이라 간단히 말할 수 있겠다.
작가에서 책쓰기 코치로 발전하고, 다시 여러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강연가까지
가능함을 이야기한다.


어찌보면, 이 책은 김태광 사단의 유사하지만 또 다른 캠페인성 책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확실히 1부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직장생활을 10년 이상한 사람들이나, 이미 은퇴한 사람들, 가정주부에게
깊은 공감을 심어준다. 여성들은 2부를 통해 또 한번의 공감을 얻게 될 것이다.
3부와 4부는 김태광 사단과 세미나에서 입수할 내용들과 동일하다 생각된다.
간단하게 저자와 같은 절차로 책쓰기에 도전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의 일을 소중히 생각하고,
남들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책쓰기로 이름을 날리고,
강연과 코치로 더욱 분발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1부에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조금 쓰다 만 원고들을 다시금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슴 뛰는 삶이란 매일매일을 다르게 사는 것이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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