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로 읽는 모세5경 - 재미있고 맛있는 성경시조 시조로 읽는 성경
유화웅 지음 / 가나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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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로 읽는 모세5경


시조. 중학교 때로 기억한다. 가장 처음 만났던 시조는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3자 4자의 단어들이 4개씩 한 줄을 이루고 그렇게 또 3줄을 이루는 것이 시조였다.
3.4.3.4
3.4.3.4
3.5.4.3
이런 식 말이다. 특이한 것은 마지막 줄은 꼭 3.5.4.3 식의 변주가 된다는 것이다.
또 가끔은 3.4 대신에 4.4도 무방하다는 것.
이런 것들이 기억이 나고 다시금 그 시절의 수업 시간들이 기억하듯
성경을 시조로 만나는 기회가 생겼다.


일선 어느 교회의 장로님께서 수고롭게 모세5경을 시조로 정리하셨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결코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돕지 않으셨다면
이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성경 66권 중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이렇게 5개의
모세 5경을 이토록 재치있고 간명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 전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도 저자인 유화웅 장로님과 더불어 참으로 신나는 저작의 기쁨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과 방언으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모르고 육신은 이해할 수 없지만, 영은 서로 교감하여 통하는 방언처럼
한글은 맞지만, 뭔가 충분한 교감이 없다면 꿍짝이 맞을 수 없는 시조.
바로 그것이 이 책의 맛이요. 신명나는 또 하나의 방언이 되는 것이다.


분명 저자는 또 한번 더 성령의 감동과 교감을 느끼기 위해 나머지 성경도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인간적인 결심도 하나님과 성령의 도움이 없다면
결코 완성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또 하나의 기적을 경험한 것 같아 너무도 즐겁고 기쁘다.
나 또한 주님과 함께 이러한 영적 감동을 경험하고 싶어 소망하고 기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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