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미친 집중력


합격수기? 머리 사용법? 브레인 다이어트?


이 책은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이란 자기소개서로 시작된다.
광고 문구는 '열등생이 1년 만에 명문의대에 합격한 비결, 하루 5분 투자로 당신도 공신'이다.


지금까지 나온 책들과 어쩌면 다를 것이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딱 하나이다. 마치 효과적인 "다이어트 기법"과 유사하다.
이 책에 소개되는 40가지의 노하우를 모두 실천할 필요는 없다.
이 중에 자신에게 적합한 단 한가지만이라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마치 인기절정의 "다이어트 책"에서 나한테 맞는 딱한가지 요령만 찾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내가 느낀 이 책의 공부법과 다이어트의 공통점은 이러하다.
1. 매일매일의 변화에 스스로 만족하고 칭찬하라.
2.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 의심하지 말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게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다.
4. 가끔 스스로에게 보상을 허락한다.
5. 때때로 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힘껏 달려 목표를 완수한다.


이 모든 방법들은 어찌보면 <마인드 콘트롤>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화 시켜 버리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수험생들이 쉽게 도사가 될 것이다.
오랜 수련의 결과로 간단한 깨달음을 얻는 많은 사례에서 허무함과 가벼움이 느껴질지 모른다.


그런데,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취될 때까지 가는 것이다.
일단 새로운 기술을 배웠다면 시도해 보는 것이다. 효과는 스스로 평가하고 스스로 만족한다.
끝이 보일 때까지 가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제시한 궁극의 기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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