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얼굴에 숨겨진 비밀 페이스 리딩
김서원 지음 / 다연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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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리딩


부제가 끌리는 얼굴에 숨겨진 비밀인 관상학 책이다.

길거리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보는 관상가들의 그런 책과는 다소 다르다.

현대적으로 관상에 따른 사람들의 기질을 우선 이야기한다.

이마의 형상과 넓이, 눈썹의 생김새, 코의 길이와 높이, 콧망울,

눈의 크기, 동공의 크기, 눈의 생김새, 귀의 생김새와 크기, 입의 크기와 두께,

광대뼈, 인중, 미간 등등에 대해서 고전에서 이야기하는 사례부터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얼굴들에 대해서 일단 자세히 설명한다.


이런 설명은 책의 중간까지 계속된다.

저자가 이러한 얼굴 특징을 설명할 때, 전형적인 얼굴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김연아의 세로 길이는 작으나 가로 길이가 긴 눈, 이마, 입 등을 설명한다.

유명한 축구 감독 3명의 턱의 특징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히딩크, 본프레레, 아드보카트 등을 통해서 확연히 다른 턱의 특징에 따라

그들의 기질과 비교하여 설명한다.

간단히 턱 끝이 움푹한 히딩크의 경우 인내력과 뚝심이 좋고,

본프레레와 같이 작고 좁은 턱으로 입이 돌출해 보이는 경우는 리더로서의 힘이 약하다.

아드보카트와 같은 이중턱에 각진 형태는 복이 많고 여유가 있다.


이런 이야기는 얼굴이 이미 복을 정해 두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행히 얼굴은 많은 요소를 담고 있다.

만약 이마가 좁고 빛깔이 좋지 않아도, 귀와 코와 눈, 입이 형태가 좋다면 ,

결코 운이 나쁠 수 없다.

북한의 김정은도 이 책에서 예로 설명이 되는데, 결코 좋은 관상을 갖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젊은 나이에도 북한을 이끄는 현재 모습은 얼굴을 통해 읽을 수 있다.

김재동, 이순재, 한예슬 같은 방송인들의 얼굴에 대해서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현대인들은 타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 지에 관심이 많다.

아마도 그렇기에 이 책도 어느 정도 서점에서 팔릴만한 책이다.

그런 현대인들은 성형에도 관심이 많다.

좀더 좋은 인상을 의학기술을 통해서 개선하려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형외과들은 유행을 쫓아 시술한다.

결코 대상자의 개성과 관상을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 기질과 표정, 근육 발달들도 그리 고려되지 않는다.

좋은 관상 요소를 때에 따라서 훼손 시키는 경우도 있게 된다.

성형 후 오랜 시간이 흐르면, 성형 이전의 얼굴로 회귀하는 경우가 그래서 많다.

근육 발달과 생활 습관이 다시 과거의 모습을 갖게 만든다.

오히려 과거보다 부자연스러운 얼굴이 될 수 있다.


늘 감사하고, 웃고, 밝은 표정과 함께 현재에 만족한다면,

자신의 인상은 점점 더 좋아질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약한 관상은 좋은 관상으로 커버하면 되는 것이다.

구지 약한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 좋은 부분을 부각 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관상을 다양한 방면에 적용한다.

직장과 가장, 고객 등의 대인 관계에서 상대를 파악하는 기본 기술을 제공한다.

하지만, 정확히 공부하지 않고 부분적인 정보에 집중해서는 곤란하다.

전체적인 페이스 리딩 기술은 저자와 같이 수십년의 반복과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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